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이사한후 짐정리를 끝내고...

샘터0 2017. 11. 27. 12:48

피터와 헤어지기로 결정한 10월15일 이후로 헤어지는 모드로 돌입했다. 피터가 같이 베드를 사용하지고해서 그렇게 지속적으로 지냈었는데.. 피터의 새 보이프랜트 제프가 뉴욕에서 오니까 제프가 자는 게스트룸으로 피터가 자기 잠잘때필요한것을 다 옮겨가서 자더라. 제프가 오기전 2주는 그야말로 나는 헤어지는 모드로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피터는 계속 사랑한다는말을 하고...게다가 이사를 가기위해서 콘도를 알아보고는 10월30일경에 콘도계약을 설정하고, 모기지를 받는 절차부터 밟아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현재 카나다의 모기지법이 많이 까다로워져서 최소한 2년동안의 소득신고내용이 필요하고, 그내용이나 할목등도 세밀하게 짚어보는듯하다. 내가 생각할때는 모기지 브로커가 잡아준 은행이 아닌, 캐나다최대 모기지회사에서승인을받아서 진행을 했는데..은행이 아니라서 그런지 너무많은 자료를 요구한다. 가령 기본서류 a,b 를 제츨하고나면 상세서류 c,d 달라고 그러고, 그걸 내고 나면, 다른서류 e,f를 달라는식이다. 그래서 원래는 11월14일에 콘도게약 클로징을 해야하는데, 그날당일도 다른서류를 요구해서 결국 하루 미루어서 15일에 클로징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11월 14일까지는 여러가지 절차를 진행하는것을 피터가 주로 맡아서 했다. 계약금 25,000불을 은행에서 서티파이된 첵크를 발급받아서 제출해여하고...집값의 최소 20%는 페이를 만들어서 은행계좌에 만들어놓아야하고...그리고 콘도 인슈런스를 들어야하고, 몰기지에 관현된 서류 제출이 끝나면, 다시 게약을 검토하고 확증을 해주는 변호사에게 모든자료가 넘어가서, 그곳에서 필요한 자료를 서명해야하고, 콘도구매시에 내야하는 세금과 토론토시에 내야하는 세금....그리고 변호사가 차지하는 비용등등...그 여러가지서류가 동시에 진행되어서 마지막으로 몰기지 승인된 금액이 나오면 변호사의 트러스트계좌에 콘도비용이 모두 들어가 있어야 하고, 그비용을 판매자측의 변호사에게 넘겨주고, 콘도건물 키를 변호사에게 받는것으로 모든계약관계가 마감된다. 그후로 변호사와 비용정산의 잔액이 나타나면 정산을 따로해야한다. 보통 이런거래는 평균 1달이나 2달을 두고 게약을 종료하는데, 내가사는 콘도 주인이 2주후에 2개월간 휴가를 간다고, 그전에 클로징하기를 원해서 서둘러서 진행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두주동안은 서류하느라 바쁘고, 내가 하는일도 지속적으로 하면서 병행하는데..저녁마다 피터와 같이 지내야하는게 서로 그리 좋은시간은 아니다. 


리얼 에스테이트 에이전트가 하루에 5개정도의 다운타운 콘도를 보여주었는데, 그중에서 내가 하는 비지니스에서 길건너편에 있는 위치의 콘도를 선택했다. 그래서 피터의 새 보이프렌트 제프가 온이후에는 나 혼자자다보니까 당연히 짐을 싸게되고...그래서 짐으로 방을 어지럽혀놓아서 피터더러 제프가 간 후에도 게스트룸을 쓰라고 그랬다. 그래서 쉬는날과 밤에는 짐을 싸고, 다른날에는 일하고, 낮시간에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그래서 몸도 마음도 정신도 ....그냥 바쁘게 지냈다. 


그런데 막상 콘도를 클로징하고나서 이사를 하는데, 아는 한국친구 두명이 주로맡아서 짐을 옮겨주었다. 이사하는날도 낮에는 엘리베이터 점검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사지 못하고, 저녁에야 사용이 가능해서 결국은저녁에애 친구가 가져온 차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저녁에 비가 내리기시작하고....나는 현재사느느빌딩에서 짐을 파킽랕에 내려놓으면, 두명의 친구가 차에싣고가서 새콘도 파킹장에서부터 내 콘도로 짐을 옮기는 일을 해주었다. 그 두친구가 아니었으면 내가 이렇게 짐을쉽게 옮기지 못했을것이다. 그래서 그 두친구에게 감사한 생각을 남긴다.  그런데 이렇게 짐을 옮긴 수요일은 일단 피터가사는 집에서 잠을잤다. 그래서 가져오지못한 물건들을 챙겨서 그다음날 목요일에 가져왔다. 그후로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원래 일하는일정이 잡혀있어서 지속적으로 일을하고 일이 끝나고 집에 와서는 짐을 정리하고 새벽녙에야 잠을 청하게 되니까....사람이 사람꼴이 아니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똘똘뭉쳤다. 그런데  이사하고보니 왜 이렇게사야되는것이 많은지....쇼핑하러 다니느라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