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하고 한판...
내가 원래 아시안을 많이 피한다. 아시안들은 한국인이든, 중국계열이든, 인도계열이든... 게이로 가족들에게 아웃해서 사는사람들이 거의없어서 한마디로 사귀기에는 영양가가 없다. 나는 그렇게 사는 아시안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카나다에 살면서 가족들에게 아웃을 못하는것은 가족들의 문제가 아니라 게이로 살아가는본인의 문제이다. 그만큼 자신의 게이 정체성에 자신감이 없다는 이야기이고, 자신의 인생에 스스로 일어서서 이끌고가는 여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런데 실버대디에서 필라델피아에 사는 아시안친구인데..나하고 나이가 비슷하더만..그친구가 토론토에 방문하는데 만나고 싶다고 그런다. 그래서 나도 필라델피아에 가본적도 있고해서...친구라도 만들어둘까 하는 생각으로 그러자고 했다.
그래서 오늘 쉬는날이라 브런치를 같이하기로하고 어디 가고싶은데가 있냐고 물어보고,로컬로서 소개해주는여행을 같이 좀해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래서 그의 호텔로 오라고해서 그의 호텔로 갔다. 나는 이친구가 저번에도 자기호텔에서 만나자고 그러는걸로 봐서는 섹스를 할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호텔방에 열어주는 문을 열고 들어서니...약간은 서먹서먹..그래서 나는 대부분의 게이들이 그렇듯이 허깅을인사처럼 하는데..그래서 허깅을 해주었더니 바로 키스로 돌입하네...그래서 나도 같이 키스를 시작하다보니괜찮구만... 내가 통통한 몸매를 좋아하는데, 이친구가 중국계인데 그런타입의 몸매다.그래서 옷을 하나씩 벗고는 다시 침대로 올라가서 같이 놀기시작한다. 이친구가 나랑 비슷한 나이인데다 머리가 약간 벗겨지는중인듯...카나다로 이민와서 두번째로 놀아보는 아시안인데...지난번에 놀았던 아시안은 나를 좋아하는 아시안이지만, 나한테는 그렇게 섹스적으로 잘 맞지 않아서 별로였는데..아친구는 예전에 한국에서 놀았던 아시안들만의 느낌을 되새겨주는듯한 그런 섹스다.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섹스의 느낌이다. 한바탕 섹스를 끝내고는 침대에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는데...이친구는 남미의 브라질옆에 수리남이라는 국가에서 중국인 부모아래서 테어나서는 공부를 하러 필라델피아에 왔다고 그런다. 지금은 자기 형과 누나는 결혼해서 자녀들이 있어서 엄마가 프레스를 덜하는것같다나... 그래서 왜 싱글이냐고 ?? 그랬더니 일이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그런다.. 가족들에게 아웃을 했냐 ? 그랬더니 아니나 달러...아웃을 않했다는거야.. 그래서 이친구도 그냥 그정도 밖에 할수없는 친구겠구나 그래서 네 인생에서 그렇게 일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것보다 니가 좋아하는사람하고 인생을 같이 만드는것이 더 행복하지 않겠냐고 물어보았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멀리 산다네...그래서 장거리 관계를 하고싶지 않다고....그리고 엄마하고 같이 살아서..아직까지는 생각이 없고..3년이나 5년후에는 생각해볼거라고....그래서 네 엄마하고 같이 살아도 너 보이프렌드하고 같이 살아도 된다...그랬더니...그게 복잡하다고..( 그래 만일 헤어지게되면 재산문제가 복잡해지지 ) 그러면서 나중에 자신의 엄마가 돌아가시면 그집이 자연히 자신한테로 돌아온다고.....그말을 듣고나니 할말이 없다. 이 친구는 엄마의 재산을 물려받는것이 그레게 굉장히 중요한거다. ( 나는 속으로..이상한 넘이네..회계사를 하고 직업도 탄탄한데..엄마재산을 모하러 기다려..그냥 니가 벌어서 니돈으로 살면되지..)
아무튼 같이 아점을 먹으러 나갔는데.. 주변에 요즘 새로생긴 작은 레스토랑들이 많은데...그래서 이튼센터쪽으로 걸어내려가는데...중간에 새로생긴 음식점에 관심있는듯...그래서 들어갔더니 세가지 다른 패스트푸드가게가 들어있는... 필리치즈버거..타이누들..타이완런치도시락...거기서 타이누들을 먹었는데...사진으로는먹음직 스럽더만...사진하고 다른듯한...
간단하게 브런치를 먹고는 유니언역까지 걸어가면서 거리를 좀보고 다시 이친구의 호텔앞에서 이친구가 호텔에 들렀다갈래 그러는데..나도 피곤해서 그냥 집에 간다고 그러고 헤어졌다. 아시안을 만나는건 딜레마다.
대부분의 아시안은 가족들에게 아웃이 않되어있어서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