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의 문학노트 ( Saemter's Writing note )
게/이/사/랑/ 002
샘터0
2021. 10. 4. 14:26
밤 새
빗물처럼 흘러내리며
창밖에 서성이는 그대생각에
잠이 오질 않는구료
그대생각으로
커다란 창문 열어두고 기다리지만
휑하게 커지는 이 외로움들
밤이 깊어갈수록
빗방울 따라 깊어지는 생각들
한 사람을 사랑하는것
잔물결로 떨려오며 파랑이는 가슴
그대를 만난 후
나는 그대안에 갇힌
세상을 살아가고 있소.
한 사람을 사랑하는것은
이 세상을 모두 아름다운 풍경으로 붓칠하는 작업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