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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이좋은날씨에 사랑니 빼는 수술을받고서 집에서 통증을 다스린다....

by 샘터0 2010. 5. 30.

지난 금요일 아침에 치과에가서 마취를 하고 30분만에 사랑니 3개를 금새 뽑았내고 잇몸을 실로 꿔멨더만..... 근데 마취를 시작하고 1분정도후에 입속으로 연장들이 들락거리는듯하더니, 내가 만화영화안에서 깊숙한곳으로 푹 빠져들어가서 나중에 작은구멍을 통해서만 세상을 보게되는 그런 이미지가 느껴지는게 신기하데.....마취중에도 두번은 아파서 신음소리를 냈는데...( 마취 않했으면 올매나 아팠을라나... ) 약을 얼마나투여했는지 ... 정신은 말짱한데 몸을 가누기가 힘들데..균형감각이 없어서 부축해줘서 겨우 회복실로 이동하고, 거기서 한참을 입안에 거즈를 물고 누워있었지...나중에 집에와서 보니깐 거즈가 핏덩어리이고, 입안에 피를 뱉어내고 소금물로 씻어내고......

 

근데 피터가 내 처방전을 잃어버려서, 처방전 다시 받을수있냐고 그러니깐 다시 발급할수없는거라는거야...... 그래서 그냥 오버카운터 타이레놀 사다가 먹고, 항생제는 예전에 먹던거 남은거 먹는걸로 대신하기는 했는데.... 이 인간이 종이로된건 허구한날 잊어버려......


당분간 씹지않고 마시는걸로만 먹어야하는데....별로 먹을만한게 없어서 배만 고프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