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게이 이야기 ( Gay's Neighbour Stories )70 한국인게이 친구와... 5월15일 일요일. 내남자가 몬트리얼로 지난주 금요일날 떠났다. 이번 일요일에 한국인게이친구와 노래방 가자고 내가 메시지를 띄웠다. 그래서 저녁에 게이빌리지에 있는 한식집 포차에서 저녁을 같이 먹고,노래방으로 간다. 포차 레스토랑이 게이빌리지에 작년말에 오픈했는데, 아시안 학생들로 늘 가득찬듯하다. 그들 대부분은 게이들도 아닌데, 그냥 다운타운에 위치한곳이라 찾아오는듯.... 막걸리와 맥주...그리고 주먹밥, 부대찌개, 그리고 간장 찜닭을 시켜서 세명이 먹었는데...맛도 좋고,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술안주먹는 식당메뉴다.그래서 여러명이 같이 먹기에는 적당하다. 새로생긴 수노래방에 저녁 8시즘에 갔더니 한가해서..서비스타임을 많이 주네....그래서 팁도 더 주고..그리고는 게이 빌리지로 돌아와서는 블랙이글.. 2022. 5. 17. Bruce McArthur: A 5-year Investigation https://www.thestar.com/news/gta/2019/05/06/it-took-a-village-inside-the-investigation-that-caught-serial-killer-bruce-mcarthur.html?rf *참고로 이 사건발생당시 기사를 올린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https://blog.daum.net/likeakiss/1162 ---------- 이 사건은 토론토에서 발생한 역사적으로 기록될만한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한 기록들을 보여준다. 게이들을 타겟으로 한 살인마적 충동을 가진 게이의 범죄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시간동안을 아무런 단서도 포착하지 못하고 접었던 사건...게이타운에 실종자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건의 단서를 실종자들에게서 나타난 공통.. 2022. 4. 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월18일 오전10시경 오늘 페이스북 메신저에 코로나로 아직도 필리핀에 머무는 친구 프레드에게서 메시지가 들어와있었다. 빌이 오늘 아침에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 빌이 지난 금요일에 넘어져서 고관절이 부러졌다고한다. 그래서 심장수술을 한지 몇년이 지난 빌의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수술을 집행하기전에, 마취약을 투약했는데, 빌의 심장이 멈추었다고 한다. 빌은 1937년에 테어나 84세로 알고 있는데, 평생 혼자 살았던 사람인듯하다. 구시대에 게이이면서 게이라고 드러내지 못하고 살았던 세대..그래서 독신의 삶을 선택하신분...그런데 세상은 이제 그굴레를 털고나와서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게이로의 삶의 혜택을 보지못하고 살아가시게 되셨던분.... 이분의 .. 2021. 12. 1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1년 8월31일 오늘 페북에 알고지내던 사람의 장문의 글이 올라와서 읽어보니, 이 친구의 파트너인 일라리오의 부고소식이었다. 나의 엑스, 그러니까 피터의 엑스 인 존이 그의 파트너 일라리오의 부고소식을 올렸다. 내가 피터와 같이 사는동안, 같이 커플친구로 자전거도 같이 타러가고, 가끔씩 그들의 집에 저녁 초대를 받기도 했었는데....존은 영국인이라 영국식 발음과 액센트가 있고, 일라리오는 이탈리안. 존과 일라리오는 요리를 즐기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이들의 집에 초대받으면 늘 고급호텔에서 식사를 하는듯한 대접을 받는다. 일라리오를 보면서 이탈리안의 열정을 보게된다. 그리고 늘 다른사람을 기분좋게해주는 웃음을 달고 다닌다. 그런 일라리오를 보면서, 참 따스한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 2021. 9. 8. 한국인 레즈친구와 함께.. 7월7일 수요일. 대략 15년전에 한국에서 토론토에 어학연수를 온 여학생을 내 블로그를 통해서 봄이 시작될즈음에 만났었다. 내가 레즈들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못하는 형편이라서 알고있는 레즈친구를 통해서, 정보를 좀 얻어갔으면 하는생각으로 그친구와 커피한잔을 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그당시 레즈들이 모이는 레즈바나 정보를 좀 알려주는것이 내가 할수있는 전부였다. 그런데 이친구도 영어사용이나 카나다 문화가 익숙한 상황이 아니라서 많이 힘들었을것으로 생각한다. 보통 어학연수생들과 마찬가지로 어학원 다니면서, 한인들이 렌트하는 룸을 하나 얻어서 지냈을것이다. 그후로 한동안 이친구를 볼수가 없었다. 나중에 가을이 끝나갈즈음,한인타운에 한인 레스토랑에 갔다가, 우연히 그곳에서 일하고있는 그녀를 만났다. 그래서.. 2021. 7. 30. 친구 사무엘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내남자로부터 이친구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며칠전에 내남자가 이친구가 우울증과 앵거관리로 힘들어하고있고, 카운셀러를 만나서 다음주에는 직장으로 복귀할거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나는 이친구가 6주동안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쉬고있는줄도 몰랐다. 내남자의 페북을 통해서 알게된 이친구의 부고소식에....사망원인은 자살일것이라고 추측할수있었다. 건강한 친구였는데, 갑작스럽게 사망소식을 듣게되어서, 무척 놀랐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 카나다데이 휴일을 보내는 주말이었는데..친구가 없어서 외로움을 많이 탄것일까 ? 내가 이친구를 두번정도 만났는데, 나는 이친구가 그런 어려움이 있다는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보통사람들처럼 이야기잘하고, 성격도 온순한 느낌이라서 우울증이나 앵거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줄.. 2021. 7. 7. Earnscliffe... 현재 영국대사관저 6월23일 수요일. 오늘은 스테판의 초청으로 영국 대사관저에 방문하게 되었다. 스테판의 아내가 영국 대사관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스테판은 배우자로 와서 같이 지내고있는데, 이번 7월에 영국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내남자가 다른게이 친구를 통해서 알게되어서 몇번 식사를 같이 한적이 있었는데, 내남자가 지난달에 스테판이 영국으로 되돌아간다고해서 우리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을 같이 먹었다. 그당시에 다른친구 캐리도 같이 초대했는데, 이친구는 정부에서 같은 가족이 아니면 초대하지 못한다는 룰을 이유로, 거부했다 ( 평소에는 맨날 정부가 하는일에 반기를 들더니 이날은 정부방침에 순응하는이유로 거부를 했다. ( 모 이친구는 그래서 내가 별로 달가와 하지도 않아서.. 다행이긴하다. 그렇지만, 그 이유라는것은 핑계일뿐이고.. 2021. 6. 24. 고인이 되신 Gary 추모하며.. 4월4일 Easter Sunday 토론토에 돌아와서 미루어진 일들을 처리하느라 바쁘게 지냈다. 그러다가 은행에 가서 해결해야할일이 있어서 가까운 은행에 들렀다. 나는 은행계정에 사용할 카드를 발급받아야헤서 창구에서 요청사항을 말하고는 다른 담당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저 안에 사무실에서 나오는 친구.. 예전에 피터와 같이 살때 건너편 유닛에 살던 친구의 얼굴이 보여서 나는 자리에 서서 그냥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그친구도 그곳사무실에서 은행업무를 지원을 받고는 창구로 나와서 일을 마무리 짓고 있는듯했다. 나는 내일을 처리해줄 은행매니저가 와서 그매니저한테 신분정보도 제공해주고 창구에 서서 일을 진행하는걸 지켜보고 있었는데...이친구가 볼일을 다 보고 나가는길에 멈춰서 나한테 악수를 청한다.. ( 아.. 2021. 4. 29. 토론토로 가는 기차에서 Jul 28,(화) .2020 이제 토론토도 코비드19 3단계 오픈이 다가와서 내가 토론토로 가는 기차를 화요일 저녁6시반에 가는걸로 예약했었다. 오타와에서 토론토구간은 하루에 2번만 운행하는중이다. 그래서 내남자가 차로 기차역에 데려다주고 대합실에서 같이 기다리다가 들어갔는데... 현재 기차는 50%의 승객만 태우고, 표검사받고 난뒤에 열차타러 들어가기전에 모든 승객에게 한명씩 코비19과 관련된 증상과 검진사실을 물어보고 들여보낸다. 그래서 기차에 올라타기전에 내 열차칸을 확인하려고 가는데 그 앞에 직원유니폼을 입고 마스크를 쓴 내친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얼마나 놀랍고 반갑던지...( 그동안 코비19이후로 않본지 오래되었다 ). 그친구와 간단하게 인사를 했더니, 나더러 제일 끝쪽자리에 않으라고 하고,.. 2020. 8.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월 2일 금요일 오후 4:30분 눈을 감다. 오늘 이분의 소식을 페북으로 들어온 친구의 문자로 잠자리에 들기전에야 확인했다. 이분은 나보다 세살가량 나이가 많으신 11살정도에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오셔서 이곳에서 성장하신분이다. 내가 피터랑 같이 살기시작하면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후에 처치 스트릿에 커피샵으로 운동삼아 걸어내려가고 그러다가 그커피샵에서 그분이 한국인이라는걸 알았고..그래서 그분을 피터와같이 초대해서 지내면서 알게되었던분...그당시에 그분은 같이 살던 파트너가 돌아가신지 5년정도되었을즈음이었는데... 그동안 같이 오랫동안 살았던 파트너를 잃고는 어려운시간을 혼자 격다가 처치스트릿으로 나오기 시작한것같았다. 이분은 한국인이지만, 어린시절의 한국을 떠날때의 그시간으로 한국어가 정지되어있어서,.. 2018. 11. 3. 미약중독에서 빠져나왔다는친구...L 이친구는 내가 처음토론토에 랜딩해서 살 당시에...처음으로 내가 놀았던 친구인데...그당시에 사귀는 앤이 있었는데도 나를 만나서 놀았다는 걸 나중에 알게되었다. 그런데 이친구를 내가 좋아하기도했고, 이친구도 나한테 그냥 노는친구라기보다는 성심껏 대해주었던 친구이다. 공원.. 2018. 10. 6. Port Hope 에서 .... 오렛만에 한국친구들과 뭉쳤다. 토론토에서 한시간 반정도의 거리에 사는 친구집으로 간다. 바베큐를 준비한 친구와 유니언역에서 만나서 고트레인의 동쪽 마지막역인 오샤와까지 가서 거기서 친구가 픽업해서 온타리오 호숫가에 사는친구집으로 가는것이다. 나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 2018. 5. 29.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