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침에 치과에가서 마취를 하고 30분만에 사랑니 3개를 금새 뽑았내고 잇몸을 실로 꿔멨더만..... 근데 마취를 시작하고 1분정도후에 입속으로 연장들이 들락거리는듯하더니, 내가 만화영화안에서 깊숙한곳으로 푹 빠져들어가서 나중에 작은구멍을 통해서만 세상을 보게되는 그런 이미지가 느껴지는게 신기하데.....마취중에도 두번은 아파서 신음소리를 냈는데...( 마취 않했으면 올매나 아팠을라나... ) 약을 얼마나투여했는지 ... 정신은 말짱한데 몸을 가누기가 힘들데..균형감각이 없어서 부축해줘서 겨우 회복실로 이동하고, 거기서 한참을 입안에 거즈를 물고 누워있었지...나중에 집에와서 보니깐 거즈가 핏덩어리이고, 입안에 피를 뱉어내고 소금물로 씻어내고......
근데 피터가 내 처방전을 잃어버려서, 처방전 다시 받을수있냐고 그러니깐 다시 발급할수없는거라는거야...... 그래서 그냥 오버카운터 타이레놀 사다가 먹고, 항생제는 예전에 먹던거 남은거 먹는걸로 대신하기는 했는데.... 이 인간이 종이로된건 허구한날 잊어버려......
당분간 씹지않고 마시는걸로만 먹어야하는데....별로 먹을만한게 없어서 배만 고프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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