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 일요일 17도
오늘 아침부터 햇살이 짱하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난후에 자전거타러 가자고 했다. 내남자는 어제도 다녀왔는데..하루는 쉬고싶어하는듯한데.. 이런 햇살많은날이 오랫만이라..나는 밖으로 나가고 싶다.
내남자가 오늘은 오타와강줄기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한다. 나는 오타와 지리를 아직 잘 모르니까 그냥 작년에 자전거탔던 그 구간이라고 하네... 어쨌던 내남자와 자전거 타러가면 좋은거지 !!
오타와 거버너하우스 방향으로 가서 오타와 강줄기로 접근해서 중간에 뷰포인트에서 강건너 퀘벡지방 배경으로 사진한번 찍고...자전거타고 가는데..고갯질을 내려가는중이라 다행이다. 거기서 항공박물관을 지나서 올리안즈로 올라가는길로 따라간다. 그곳을 반환점으로 삼아서 잠시 벤치에 앉아서 싸온 샌드위치를 먹으며쉬다가 돌아오는 코스인데.. 오늘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타러 나온 사람들도 많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많다. 그런데 오늘 왜 이렇게 장거리를 가는건지.. 엉덩이가 아파죽겠네...벤치에서 쉬면서 샌드위치를 먹는동안에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돌아오는길에 바람이 세찬데다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듯....
힘들어죽겠는데.. 자전거는 1단으로 놓고 아무리 밟아도 별로 나가지도 않는다.. 바람에 내힘이 밀리는듯..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이 무지나 힘들어서 정말 주저않고 싶었다. 아무튼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고나니 힘들다. 그래서 샤워하고 소파에 앉았는데 낮잠이 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내남자도 소파에서 한잠드셨네..
내남자도 힘들긴 힘들었나보다... 오늘 30킬로미터를 다녀왔다는데..올 두번째인데 너무 많이 간거다.
아무튼 집에와서 다행스러웠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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