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28,(화) .2020
이제 토론토도 코비드19 3단계 오픈이 다가와서 내가 토론토로 가는 기차를 화요일 저녁6시반에 가는걸로 예약했었다. 오타와에서 토론토구간은 하루에 2번만 운행하는중이다. 그래서 내남자가 차로 기차역에 데려다주고 대합실에서 같이 기다리다가 들어갔는데...
현재 기차는 50%의 승객만 태우고, 표검사받고 난뒤에 열차타러 들어가기전에 모든 승객에게 한명씩 코비19과 관련된 증상과 검진사실을 물어보고 들여보낸다. 그래서 기차에 올라타기전에 내 열차칸을 확인하려고 가는데 그 앞에 직원유니폼을 입고 마스크를 쓴 내친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얼마나 놀랍고 반갑던지...( 그동안 코비19이후로 않본지 오래되었다 ).
그친구와 간단하게 인사를 했더니, 나더러 제일 끝쪽자리에 않으라고 하고, 나중에 한가할때 다른곳으로 이동시켜주겠다고 그런다.
나는 기차안에서 책이나 읽어볼까 했는데...그친구가 직원들만 지내는 열차칸으로 나중에 내짐과 같이 옮겨주고는 테이블이 있는 좌석 양쪽 자리에 따로 앉아서 그친구가 한가할때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친구는 원래 오타와행이 고정스케줄이 아닌데..코비드19상황이라서 모든 스케줄이 일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그런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와 오랫만에 보게되어서 너무 반가웠다. 그런테 이친구는 현재 근무일정이 모두 일시적이고 풀로 일할수있는 여건이 아니라서, 쉬는날에는 우베 딜리버리를 하는데...그 수입이 짭짤하다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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