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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어머니의 날에..

by 샘터0 2021. 5. 10.

2021년 5월9일 일요일.

 

한국에는 5월8일이 어버이날인데,, 여기서는 5월 둘째주일요일이 어머니날, 6월 둘째주일요일은 아버지의날이다.

코비드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이 어머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기에도 주저하는 한해다.

돌아가신 나의 어머님은, 내가 힘들때마다 생각하고 정신적으로 기댈수있는 힘으로 내마음속에 살아 계신다. 

내남자의 어머님은 양로시설에 계신지 오래되셨는데, 자녀들을 못알아보기도 하시는데...

( 생명으로 살아계시기는 하지만, 인간적인 삶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시다 ) 작년에는 그나마 잠시 방문이라도 가능했었는데, 현재는 다른지방간 이동은 일단 금지되어있고, 퀘벡에 사시는 분들도 방문이 허용할지는 어려운 여건인듯하다.

 

가족들간의 개인적으로 어머님을 기억하는 마음의 행사를 치르고 지나가는듯한 느낌이다. 

 

나도 오늘은 잠시 내어머님을 가슴속에서 꺼내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렇다고 특별한 이야기를 나눌만한 거리가 있는것도 아니지만.....내 어머님은 불행한 일생을 사셨다는 안타까움과 그런 불행한 일생의 시간들에서 행복한 세상을 사는 일생으로 바꾸어지도록 크게 도움을 주지도 못했던것이 자책감같은것이 남아있다. 내가 좀더 성숙한 아이였다면,,,,어머님도 좀더 나은 시간들을 사실수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지 않았을까.....하는 스스로의 책망같은 느낌이 든다. 어머님의 고단한 일생이,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야 그당시,,어머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어머님의 일생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어머님의 얼굴을 떠올리면 괜한 웃음이 번진다.

 

일단,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왔던 과거의 세대들은 대부분 정말 불행했다. 

인간적으로 남자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빼앗기고 억눌린채 살아야 했던 역사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 여자들의 인생을 슬펐다.

당신들의 인생이 찌그러지면서 까지, 가난한 생활에서 자식들을 키워내느라 억척스러워야했던 어머니들...

 

우리 어머님도 지금세대들처럼 인간적인 권리를 스스로 말할수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나....

 

인류의 역사는 다음세대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지나간 세댜들의 아픔과 고통이 있았다는것을 .......이제야 뼈아프게 느낀다.

 

어머님이 다른 세상에서는 행복하고,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지내실거라고 생각한다.

 

=========================== 내남자의 여동생 수잔이 어머니의 날에 쓴내용을 여기에 공유한다 =====

 

< 수잔, 피에, 클레어,니콜, 미셀. >

[ You can talk to join who who love you, who are waiting for you ]

  .              [ We will never forget you, you are known hollow from us. becomes our star du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