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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친구 ( Friend's of Dorothy )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젊은이에게

by 샘터0 2021. 8. 26.

세상사람들은 모두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사람들마다 다른상황에서 다른고민들을 껴안고 살아갑니다.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같은 고민도 지나칠정도로 깊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고, 커다란 무게로 생각하지않고, 힘차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고민의 사안에 따라서 당장해결하거나 결정을 해야할 상황도 있지만, 시간을 두고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아보고 생각해가며 결정해야할 고민들도 있습니다.  또한 고민을 실제적으로 눈에보이게 가시적으로 해결할수 있는것들도 있고, 세상에 정해진 답을 찾을수 없는 고민이 있습니다. 세상에 정해진 답이 없는 고민들은, 결국은 자신의 의지와 생각에 따라 방향이나 해답을 선택해야 하는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고민은 어떤고민이라고 생각하세요 ? 

 

1) 여러분이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한국에 사는 젊은이라면 대부분은 비슷한 이유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사회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수용해주는 관대함이 상당히 부족한 사회라는점입니다. 한국인의 문화는 상당히 고정된 틀로 교육되어지고, 개개인의 성향이나 개성을 존중하기보다는 집단문화적인 일률적인 사고와 행동을 교육하고, 생활하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의 생각을 열어가는데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하고, 그들의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상당한 노력이 정부차원에서 사회의 지도자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가능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내는가 하는점은 상당히 정치적인 문제입니다. 그것은 정치인들과 함께 활동해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제도적인 장치가 실질사회에서 법률적인 인권이 확보되어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의 성소수자 인권은 헌법에서는 모든 국민은 차별받지않고 행복하게 살아갈권리를 보장한다는 조항이 있지만, 현실사회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을 기대하기 힘든사회입니다. 그만큼 법률과 실질사회가 커다란 차이를 가지고있는 사회입니다. 인권변호사를 거쳐서 대통령직에 올랐던, 노무현 전대통령, 그리고 현재의 문재인 대통령.....인권변호사였던 현재 대통령조차 성소수자의 인권을  실현시키지 못하는 사회입니다. 성소수자의 인권은 인권이라는 내용안에서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성소수자 인권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고있는 단체에 직접 참여해서 활동하던가, 아니면 그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회원으로 참여해서 그들을 지지해주고 함께 행동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런고민을 하신다면, 정기적으로 성소수자 인권활동가들을 작은 금액이라도 후원해주고 지지해주실것을 먼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무리 열성적으로 성소수자인권에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궁극적인 목표는 합법적인 제도를 만들어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해주는 가시화된 제도를 만들어내는것이 최종목표입니다. 법적인 제도장치안에서 성소수자 누구나 다른사람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행복을 추구할수있으면, 다른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됩니다. 그런 시기가 올때까지 꾸준하게 성소수자의 인권을 법적인 제도화로 보장받는 활동을 지지해 나가야 합니다.

 

일단은 한국의 성소수자는 법적으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해서, 고민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사회에서는 성소수자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이유없이 싫어하고 반대하는 혐오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것은 국가에서 교육을 하지 않기때문이고, 또한 미디어들이 성소수자에대한 올바른 내용전달로 사람들을 교육하기보다는 흥미거리 가쉽거리로 상업적인 목적만 달성하는데 치우치고 있는면들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이 사회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미디어에 이슈로 등장하는것은 좋은현상이지만,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제도권에 올바르게 전달하고 압력을 행사하는 역활에 더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현재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사회생활하는데 성소수자라는것이 알려질까 염려해야하는 두려움, 그것으로 인해서 차별을 받고,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들을 감당할수있을것인지에 대한 공포가 가장 근본적으로 고민하게 만드는 가장큰 이유입니다. 그와 더불어서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할 상황이 발생했을때, 가족들과 편안하게 이야기하거나,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대화를 나눌수있는 가족들이 아직 많지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사회의 가치관, 가족들의 가치관들이 성소수자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수용할줄아는 시기가 도래해야 하는데, 한국의 정치권과 사회의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성소수자들 스스로의 목소리를 크게 만들어가면서, 사회전반 모든사람들이 공감하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내면안에서 존재하는 또다른 이유를 찾자면, 자존감이 낮기때문입니다.

자존감이라는것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만의 나를 찾아가는것이고, 나 답게 살아가는 자신감으로 살아가는것입니다. 반면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나를 만들기위해, 다른사람들이 규정하는 나를 인정받기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자존감낮은 인생은 자신이 살아가는 방향을 잃어버리고, 다른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스스로 자각하고 만들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것이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의 생각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맞는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려는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스스로의 인생의 방향에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어떤 인생을 살아가든, 자신을 가장 잘아는 사람은 본인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살아가고 싶은 인생이 있다면, 그런 인생의 그림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런 그림을 만들어갈 작업을 시작하세요. 그것이 여러분에게 행복한 인생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어 드릴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 권리를 최대한 누리고,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선택해서 만들어 가는것입니다.

 

2) 성소수자는 어떤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까 ?

 

사람들은 태어나기전에 잉태되어 자궁안에서 인체의 모습으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태적으로 만들어진 기본성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물론 그부모님들의 유전형질을 물려받아서 태어나지만, 인체를 형성하는 동안에 형성되는 생태학적인 특징으로 인해 갖추어지는 요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성격이나 취향들도 다르게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자연의 생태안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있지만, 다수의 사람들과는 다른형태의 사람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오랜역사동안 사람들은 늘 다수의 사람들을 기준으로 모든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데 익숙해져 왔지만, 과학과 기술의 시대에는 소수자들에대한 연구도 많은 진전을 가져와서 과학적으로 소수자에대한 내용들도 발표되고 입증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이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보통 다수의 사람들과는 다른 성적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과학적 연구가 발표된이후로, 선진국에서는 성소수자들에게 차별없는 동등한 인권을 보장해주는 사회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런 차별없는 사회에서, 서로다른 취향의 사람들이 서로다른 사람들을 존중해가며, 같이 살아가는 사회가 사람들의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인간중심의,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복지사회로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산업혁명시대에 태어난 인간중심의 인권존중사상은 정치나, 종교, 인종적인 차별을 없애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며 동등하게 살아갈수있는 사회로 진화해가는 복지사회에 진입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성소수자는 성적 정체성이 다를뿐, 보통사람들과 다름없이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입니다.  가령 나는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내친구는 파란색을 좋아한다고 해서, 내 친구가 나쁜사람이라라고  할수 없는것처럼,  성정체성이 다르다고 해서, 나쁜사람이라는것도 아닙니다. 그건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사람들이라는것이고,,그래서 서로 너는 나와 다르다는것을 인정해주고, 다른점을 존중해주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런세상안에서 사람들은 여러가지 다양함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3) 여러분에게 성소수자라는것은 무슨의미 입니까 ?

 

여러분이 성소수자라는 의미는, 내가 보통사람들과 똑같은 선택을  여러분의 인생에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뜻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타고난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원하는대로 마음껏 펼치면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선택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물론 실제  사회에서는 그런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진다고 볼수는 없지만, 여러분 스스로가 원하는 인생을 선택하고, 행복하기위해 선택하며 살아갈수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헌법에 명시된 모든국민이 차별받지않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수있는 권리가, 실제 사회에서 아직 제도화 되어있지 않다고 해도, 아직 법적인 보장을 받지못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여러분의 인생은 법제도와 상관없이 스스로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현재는 성소수자에게 동등한 인권을 보장해주는 법적인 장치가 한국에는 부족하지만, 다가오는 미래에는 그런법이 갖추어질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경제력도 많은지표에서 세계10위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시기를 통해서, 인터넷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한국이 사회제도적인 운영에서도 이제 선진국으로 진입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았습니다. 여기에서 한국이 국제적으로 선진국의 역활을 하려면, 국제적으로 보편적인 인권보장제도를 제대로 갖추어야합니다. 선진국이라는것은 국민일인당 소득만 보는것이 아니라, 사회제도, 인권상황, 생활여건및 환경, 행복하게 사는 만족도.....이런 눈에 보이지않는 많은조건들까지 전부 살펴보게 되고, 국가에서도 이런점들을 인식하고, 국제적인 기준에 맞추어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점들이 모두 고려되어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들여다 보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이 더 발전할수록, 인권을 보장해주는 제도는 지속적으로 진전시켜서, 국민들의 행복을 눞여주는 복지국가로 발전하지 않으면 성장할수 없습니다. 더이상 보통사람들과 같은 인생의 길을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에게 맞는 인생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4) 여러분에게 성소수자로 살아간다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떤것인가요 ?

 

성소수자로 살아간다는것은, 나에게 맞는 내가 살고싶은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어간다는 뜻입니다. 

내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내 가족도, 내 친구들도, 내 직장의 동료들도, 내가 사는 사회도, 내가 사는 국가도 행복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것은 아주 작은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결국은 내가 사는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에서는 개개인의 행복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보장하기 위해서 국가가 경쟁적으로 제도를 만들고 보완하고, 국민들은 행복하게 만드는 복지국가로 진행하고있는 트랜드입니다.

 

성소수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국의 현재 인권 상황과 문화에서는 스스로 준비해야하는것들이 있습니다.

 

가장먼저 경제적으로 독립하셔야 합니다. 독립적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것은 경제력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일정한 수입을 만들고, 독립적인 주거공간을 만드는게 필요합니다.독립적인 경제력이 없는 사람은,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렵고, 독립적인 인생을 선택해서 살아가기가 어렵습니다.한국문화아래에서는 부모들이나 가족들이 의사결정에 간섭을 하는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에게 맞게 독립적으로 선택하려면 가족의 도움없이 스스로 독립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로 필요한것은 자신에게 맞는 인생관을 세우고, 다른사람들이 기대하는 인생과 분리하는 작업을 마음속으로 다져주셔야 합니다.

한국의 부모들은 자라는동안 자녀들에 대한 기대치를 늘 반복해서 부모의 욕심대로 주입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요구가 나중에는 압박으로 크게 작용해서, 자신의 인생을 생각하지못하고, 부모님의 기대치에 맞추기위해 발버둥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은 어떤방향으로 세우고,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할지를 고민하고, 자신에게 맞는 인생을 설계해보셔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자신이 좋아하는일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어떤일을 하고, 어떤방식으로 인생을 만들어갈것인지, 플랜을 5년단위로 잡아서 세워보시는것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사실 부모님들과 젊은세대들은 살아가야하는 사회환경이나 기술자체가 상당히 다르기때문에 부모님들의 생각대로 따라가는것 자체가 그리 권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지금의 젊은세대들은 앞으로 다가오는 기술로 변화하는 사회를 미리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부모님의 생각과 인생관들과 스스로 생각하는 생각은 분리해서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부모님들은 어떤방식으로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면서 자식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본다면 다들 좋아하실겁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성소수자를 이해하지 못하시더라도, 부모님이 생각하는 인생과 나의 인생은 다를수밖에 없다는것을 생각하시고,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데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성소수자로서의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부분을 지나치게 걱정합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독립적인 인생관을 세우지 못해서 그렇기도 하고, 지나치게 부모님께 의존하는 생각을 해와서 그런듯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인생을 큰안목으로 바라본다면, 부모님은 부모님의 세대와 여건 과 사회환경에 맞는 인생을 사신것이고, 그것은 그 부모님들의 세대에 가질수있는 인생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젊은이들은 부모님세대와는 전혀다른 사회환경아래에서 살아가게되고, 지구촌이 하나의 세계로 묶여지는 세계화되는 사회환경에 살고있습니다. 결국은 부모님은 부모님의 인생을 사시는것이고, 내가 부모님의 기대대로 살든, 내가 선택한 삶을 살던...그것이 부모님의 인생에 실제적인 영향을 주는것은 극히 적습니다. 단지 부모님들이 심리적으로 놓지못하고 있는 자녀들에 대한 기대감일뿐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부모님의 그런자녀들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볼수있는것으로 만족하실겁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지나치게 걱정하시지 마시고,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가시는데 중점을 두시는게 모두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겁니다.

 

세번째로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누리며 행복하게 지내는 시간들을 만들어 주세요. 보통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의 인생을 위축시켜가며 살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고 싶다면, 성소수자들이 모이는곳에서 같은 입장의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적인 친구도 만들고, 그렇게 성소수자들의 삶이 현실적으로 어떤방식으로 흘러가는지를 직접보고, 경험하면서, 성소수자로 살아가는데 필요한것들을 찾아서 채워주는일들도 필요하고, 그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성소수자로서의 미래를 어떤방식으로 현실에서 설계해갈수있을것인지를 동시에 찾아보는 노력을 해보는게 필요합니다. 성소수자들의 다양한 모임에도 참여해보고, 성소수자로서의 삶도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노력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5 ) 성소수자로 살아가는 인생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성소수자로 살아가는것은 내가 원해서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운명입니다. 사람이 타고나면서 가지게 되는 형질은 사람의 힘으로 바꿀수없습니다. 현실적인 이유로 거부한다고 해도, 우리안에 들어있는 색깔은, 내가 가지고 태어난 성소수자의 색깔을 강하게 불출하고 있어서,  보통사람처럼 이성에 대한 느낌이 없고, 동성에 더많은 매력과 끌림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색깔대로 방출하고 살지 않으면, 살아가는 힘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즉 성소수자로서 살아야 행복하게 내 인생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성애자이면서 보통사람인척하고 이성과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성생활을 계속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서,  대부분 다른사유를 핑계로 이혼을 하거나, 아니면 성소수자들이 모이는곳을 오가면서 이중적으로 사는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 행복함을 느낄수 있을까요 ? 마음은 다른방향으로 가는데,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보통사람인척하고 살아가는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사람에게 보기좋게 보이기 위한 인생을 사는 실체없는 삶보다, 자신이 가질수 있는 행복을 만들고 그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인생을 선택하는것입니다. 다른사람들의 눈을 채워주기위한 가식적인 인생을 살지말고, 자신이 가진 그 모습대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것을 선택하는것입니다. 모든사람들은 각자 서로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고, 다른모습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내가 보통사람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개인화되어가고, 개개인의 행복에 촛점을 맞추어주는 사회로 진전되어갑니다. 서로다른 개성을 가진사람들이, 서로 다른모습으로, 다같이 어울려 사는 사회로 진전되어갑니다.

 

그리고 사회전체적으로 봐서도, 동성애자가 일반사람인척하고 사는것은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족의 불행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의 갈등이 혼란스럽게 뒤썩여진 가정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국가나 사회전체의 비용과 책임으로 나타나게 될겁니다. 가정에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사회에서도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행복하게 만들어가는데 어려움을 격고, 갈등을 만들어냅니다. 그런 사회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주요요인들은 가족의 단위안에서 쉽게 포착됩니다. 그래서 누구나 안정감을 느끼는 가족의 단위안에서 행복하고, 사랑을 받고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사랑을 나눌줄 알고, 다른사람에게 행복을 전달하며 생활하게 됩니다.  게이이든, 일반이든간에 현대사회에서 가족구성원들에게서 사랑 받고, 사랑을 나누며 생활하는것이 사회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신의 성향대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환경과 여건들을 제공하는것이 국가와 사회가 제공해야할 역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