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퀴어...한국에도 드디어 실제 게이커플이야기

오늘 다음에서 홍석천에 대한 기사를 보다가 "메리퀴어"라는 프로그램을 지켜보면서 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메리퀴어"를 구글해보았더니 '메리퀴어" 라는 다큐 프로그램이 유튜브에도 올라와있다. 민준&보성 20대의 젊은커플들의 삶을 보여주는데...같이 산지 일년넘었고, 만나지 590일이 되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두사람모두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한 상태...그런과정을 보면 이 두사람은 게이로서의 인생을 스스로 잘 선택한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두사람이 친구들한테 해줄 음식을 사러나가는데, 둘다 메이크업을 하는걸보고, 한국남자들 화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사실적으로 보였다. 보성이라는 친구가 민준의 친구, 처음보는 친구를 만나는데 굉장히 고민하는듯하지만, 직접만나고는 잘 지낸듯하다.

그런데 정말로 놀라운건.... 이 두사람이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을하고 살려고 생각하는점이다.  이런 젊은 게이커플이 한국에 있다는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움이고 한국의 게이커플에게 희망이 될것이라는 기대가 가득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SBBEJSZl69w

 

다음에는 FTM(지해) 트랜스와 여성 민주....두사람은  수영장을 같이 갔는데, 지해의 신분증에 성별정정이 아직 되지 않아서, 수영장에서 탈의 실을 사용할때 직원한테 문의를 했는데, 직원도 처음이라 난감한 입장...그래서 신분증을 가지고 오라고해서 집으로 왔는데, 직원으로부터 이런일이 처음이라 시간이 좀더 걸려서 오늘은 입장이 불가능할거라는 연락을 받았다. ....

 

다른 한커플은 레즈비언 커플...송은과 가람( 남성적인 성격인분) 이 서로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사찰에서 108배를 드리는 장면..

 

아무튼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성소수자에게 상당한 힘을 주고, 이런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교육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