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코샤주가 국내 10개 주정부 가운데 마지막으로 한국과의 운전면허 상호인정에 합의했다. 

노바스코샤주는 지난 10일 한국경찰청과 ‘운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공동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바스코샤에 정착하는 한국인 이민자나 유학생·주재상사원 등은 필기·실기시험 없이 기존 한국의 운전면허를 노바스코샤 면허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노바스코샤 주민도 별도의 시험 없이 운전면허를 바꿀 수 있게 됐다.

국내 주정부와 한국의 운전면허 상호인정은 지난 98년 12월 온타리오주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후 BC·퀘벡·알버타·매니토바 등이 속속 협정을 체결했으며 뉴펀들랜드·PEI 등에 이어 노바스코샤가 마지막으로 가세했다. 현재 노바스코샤는 국내와 미국의 모든 주 및 독일 운전면허 소지자들에게 운전면허를 교환발급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