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금메달이다..

카나다 런던에서 벌어지는 이번 세계 피켜스케이팅경기가 지금끝나고 시상식이 진행된다.

어제 경기에서 마오 아사다가 실제보다 높은점수를 받았고 김연아는 불합리하게 낮은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등을 했었는데, 오늘은 어제의 세계 스포츠기자들의 쓴소리들에 심판진들이 속이 좀 찔렸나보다. 다른선수는 60점대였는데, 김연아만 70점대로  기술과 예술적인면 점수를 받아서 많은점수차로 압도했다. 종합점수를 218점을 받아서 이등 197점대와는 21점이나 앞서는만큼  격차가 느껴진다.

 

마오 아사다를 김연아하고 비교한다는 자체가 이젠 별 의미가 없는듯하다. 마오 아사다는 아직도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고 있는 수준인데...김연아의 실력과 비교할만한 대상은 이젠 아닌듯싶다. 김연아...참 대단한 선수다 2년후에 다시 국제대회에 나와서도 당차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는 그 당당한 세계적인 일등선수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기후에 카나다 스포츠캐스터와 인터뷰하는 장면이 있다. 김연아 영어 그런대로 무난한편이다. 그런데 문장으로 감정을 표현하는건 아직 많이 부족한듯싶다...성격이 내성적이어서 그런것같다. 한국인으로서는 자신을 자신있게 드러내는 프리젠테이션을 못하는 그런점이 아쉽다.  성숙한 선수로  제가 이번에훈련한대로 대부분 잘 수행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빙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것이 너무 기쁘다... 모 이런식의 좀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나게 기쁜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인터뷰가 나오기를 기대했는데...아직 너무 얌전하고, 자신을 낮추는 ...너무 성숙해버린 여인이 아닌가 싶다. 

 

월드챔피언이 된 순간에도 환호하고 기뻐하는 그런 일반적인 소녀의 감정이 표현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