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스페인] 5월 30일 빌바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2012년

by 샘터0 2013. 9. 29.

아침 5시에 일어나 버스터미널로 갔다. 첫시간에 출발하는 빌바오 공항으로가는 버스를 타기위해서 이다.

우리비행시간이 8;15분인데.....공항으로  버스타고도 갈수있다고 해서 버스타고 일찍 나가기로 한것이다. 어제저녁에 버스터미널에가서 출발시간정보와 걸리는시간, 그리고 버스티켓을 사는 방법등을  파악해두어서 다행이었다.


5시25분에 출발하는 첫차에 짐가방을 싣고가는데 이버스가 붐빈다. 공항에 6시정도에 도착했는데...빌바오공항이 작아서 그런지 공항사에서 창구를 열고 업무를 하는곳이 많지가 않다. 우리티켓에 있는 공항사 창구에 갔더니 7시반에 업무를 시작한다고 그런다....이거 증말..이런 회사도 있구만...우리보다 먼저 온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길래, 거기서 좀 기다려봤는데...못할짓이다. 그래서 근처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근처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아침을 하고 창구가 열렸을때 창구에서 보딩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갔다. 


바르셀로나에는 오전 10시경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온라인으로 오더한 바르셀로나 카드를 찾았다. 바르셀로나 카드는 전철이용권과 할인율이 적용되는 관광상품들이 셋트로 들어있다.  도착하자 마자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다. 호텔에 10시반경에 도착했는데, 오후1시부터 첵크인이 가능해서 가방을 맡겨두고 바르셀로나 하버프론트 , 램브란트거리,Passage de Gracia...이래 저래 구경하고 점심을 TapasTapas 에서 먹고, 사진좀찍고 하다가 오후 5시반에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호텔 뒷편에 보이는 가우디가 설계한 아파트빌딩으로 보고는 낮잠을 청했다. 그런데 갑자기 피터가 사용하던 컴퓨터케이블에 스파크가 일면서 연기가 나고 피터 컴퓨터가 다운되어 버렸다. 




































어쨌든, 저녁오늘 9시에 피터의 고등학교 친구 놈의 와이프 패티가 바르셀로나에 사는 자신의 친구를 반드시 보고 오라고해서 오늘저녁에 만나서 저녁을 하기로 했다. 우리한테는 늦은시간이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그시간대가 저녁을 시작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내일 달리뮤지엄을 가는데 출발하는 지점을 파악해두고 그들을 만나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가까운데서 내린다음에 출발지점을 확인하고 약속장소를 찾아갔는데,,, 우리가 약 10분정도 늦었다. 그런데 거기에는 아무도 없고....전화번호도 없고....아무튼 9시 30분까지 기다리다가 집에 그냥가자고 그래서 가까운 전철역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서 길을 건너는 신호틍에서 길을 다 건너서 지나가는데 ,,,뒤에서 어떤 여자가 "피터 앤 브르스" 라고 부르는것이다. 아니...이런곳에서 우리를 부를사람이 누가 있어 ??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그여자는 우리가 만나려는 사람 파코와 그 누나가 같이 나온것이다.... 우리야 우리가 늦어서 그사람들이 집에갔나보다 생각하고 호텔로 돌아가는길인데...만났으니 다행이지만....가만히 생각해보면 30분정도 늦는게 스페인의 문화인듯 싶기도 하다.


파꼬는 의상디자이너인데, 주로 무대연극이나, 뮤지컬같은 의상들을 디자인한다. 파꼬는 게이인데, 누나는 파꼬의 모델역활을 해주는 같은팀이기도 하다. 파꼬는 5살때부터 특이한 간의 이상으로 인해서 많은음식을 먹지못한다고 그런다. 그들이 대접한 이지역음식을 먹었는데, 속으로는 걱정이다. 그들이 넉넉치 않은 살림살이 같은데....누나는 발랄하고 생기있는 여자라서 사람을 활기있게 만드는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