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17-18,2009 - 1) 로마로 간다
수요일까지 일을하고, 여행을 떠나는 목요일비행기가 다행히 밤비행기라서 목요일 아침에 짐을 싸기로 했다.
주말에 결혼식을 하고 3일정도의 기간을 두고 떠나는 여행이라서, 결혼이라는 커다란 행사를 마친후, 그 무드를 음미하는 도중에 여행으로 마음을 움직여야하는...말하자면 서로 결혼에대한 로맨틱함이 묻어있는채로 여행을 동행하는 동반자로 길을 나서게 되는 느낌이다.
목요일 오후에 기본적인 짐꾸리기는 끝났고, 오후에는 컴퓨터에 모든사진파일을 외장하드디스크에 백업받아놓고, 결혼식 사진만 남겨두었다.
그리고, 카메라 밧데리 충전, 컴퓨터 전원 등등등..을 챙기고 공항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지하철을 타고 키플링역에서 공항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이른시간에 일찍 보딩수속을 한후에 공항면세점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든든하게 먹었다. 기내식이 몰로 나올지도 모르겠고, 그것도 맛이나 양이 충분하지는 않을것같아서리.... 나는 배가 고프면 아무것도 못하는 체질이라 ...
이번 비행은 트랜잿비행기로 가는데, 일찍 보딩을 해서 다행히 두좌석이 있는 창가의 좌석을 얻게되었고, 공간도 충분하고 참 편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이어폰도 미리 준비해서 가서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걸로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는 가는길에 컴퓨터 밧데리가 허락하는만큼 결혼사진을 에디팅하고 그랬다. 이태리가 6시간 차이가 나는데, ,,, 여기서 밤 10시 15분 비행기였는데 로마 플루미시노 공항에 오후 1시 15분에 도착하는 비행기였다... 그래서 대략 9시간 비행이다. 이태리여행가기전에 이태리 회화를 틈나는대로 조금 보기는 했는데... 입에서 이태리어가 나오지를 않는다. 기껏해야 몇개의 단어만 떠 오를뿐......
여행가기전에 이태리어를 입에 충분히 붙히는 연습을 할걸 그랬다.
로마공항에 도착해서 출입국 사무소를 통과할려고 줄을 서는데, 거기에는 유로연합시민권줄과 외국인줄로 나누어져있다. 그래서 유로연합여권을 가진자들을 쉽게 빨리 통과되고, 그런데 외국인줄도 금방 금방 나간다.... 우리차례가 되어서 여권을 보여주었더니 아무말도 않하고 여권만 되돌려주고 통과된다. 피터랑 나랑은 무슨 이리 싱거운 일이 있냐는듯....... ( 근데 이게 나중에 출국시에 화근이 되었다. 이 미친넘의 이민국직원이 입국도장을 여권에 찍어주지 않아서, 베니스에서 출국수속하는데 우리를 마치 위조여권을 가진사람으로 생각하고 조사하고 난리다. 그래서 입국할때 입국심사직원이 도장을 않찍어주었다 그러고, 다른 아이디 드라이버 라이센스를 를 보야주고 들어왔다는 ..... )
입국심사관을 통과해서는 짐을 기다리는 동안, 나는 잠깐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앞에는 에스프레소 자판기가 있고.....화장실문이 얼마나 고풍스럽던지...무슨 고대건물안에 들어가는듯한 커다란 화장실문이 인상적이다. 화장실문이 다시 않열리면 어떡하지..화장실안에서 갑자기 불안해진다...ㅎㅎㅎㅎ 짐을 찾아서 출구로 나갔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알수가 없다..... 그래서 인포메이션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컴퓨터 모니터가 있길래 여기저기 화면을 터치해도 않 움직인다. 그런데 피터가 모니터 바깥쪽에 아무런 글씨도 없는 버튼을 건드렸더니 작동한다. 그 모니터는 웹캠으로 서로 보면서 안내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우리는 로마로 가는 기차를 타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느냐 고 물어보았더니 바로 뒤쪽에 있는 계단을 지나서 엘리베이터로 윗층으로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면 된단다......참편리한 시스템이다. 그거 영어로 이버튼을 누르라고 써 놓으면 좋았으련만... !!!
기차역에 갔더니 기차표를 사야하는데....줄이 나래비로 서있네....그런데 자동판매기에는 잔돈이 있어야 된다는데, 우리가 잔돈이 없지....그래서 주변을 둘러보았더니 컨비니언스 같은 샵에 표를 판다고 써있다... 인터넷에서도 키오스크샵에서도 판다는걸 본지라.....그래서 그곳으로가서 로마까지 가는 어른표 2장과 일일 전철표를 2장샀다. 기차표는 5.50 유로 이고, 일일 전철표는 3.50 유로인가 ?? 그렇다. 그래서 그곳에서 센트럴로 가는 스테디움에서 들어가기전에 기차표를 기계에 왼쪽으로 붙여서 도장을 찍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차안에서 표검사를 할때 벌금을 61 유로를 물리는것을 봤다. 로마 터니미역에는 한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한것같다. 로마 터미니역은 말하자면 로마 기차역이다. 거기서 지하철로 갈아타는데 지하철은 A 라인과 B 라인이 있다. 하나는 동서로 달리고 하나는 남북으로 달리는 전철이다. 우리는 거기서 한정거장인 CAVOUR 역으로 가는전철을 타러 환승구역으로 이동하는데, 지하상가에 사람들도 무지 많고....땀도 나고...그런데 계단이 나타나는거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계단을 내려가고, 다시 계단을 걸어서 내려가고.......이런 젠장....무슨 엘리베이터도 읍서.....암튼 그래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지하철이 무슨 고물수집화물같이 낡았는데다가 문열리는소리가 감옥창 열리듯이 덜커덩 하고 쇳소리가 난다.... 징그미 이게 로마 맞어 ??? 오래되기는 했구먼...!!!
전철역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오는데 어느 방향인지 우리가 알수는 없고 그래서 그냉 눈앞에 보이는 출구로 나왔다. 그랬더니 계단이 줄나래비로 서있네.... 이 무거운 가방을 또 두손으로 들고 이동하기는 지겹고, 그래서 될수록 가방롤러를 이용해서 계단을 치면서 하나씩 올라가고 있었는데.... 어느 이태리안 청년이 가방을 들어준다고 나더러 한쪽을 들으라고 그런다... 그래서 좋다고 그렇게 들어서 어느방향인지도 모르고 그냥 올라왔다. 그래서 그청년한테 " 그라찌에" 를 연방 날려주었다..
거기서부터는 지도를 보고 호텔을 찾아가야하는데,,,, 우리는 상세지도가 없고 다만 대충지도를 구글에서 프린트해서 왔는데....지도에 이길 이름이 없는거당...그림으로는 이근처가 맞는데.....그래서 여기저기 길거리 이름을 찾아보다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려고 작정하는데...
왜 이렇게 관광객들만 가방들고 주소들고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탈리안 찾기가 힘드네.........
어쩄든 우리는 대충 이길로 가면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길을 건너서 가는데....어느 게이틱한 아자씨가 지나가길래 구글지도를 내밀고 우리가 이쪽으로 가는데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었더니 이길로 쭈욱가면 된다네.........
근데 로마의 보행자길에는 왜 그렇게 작은 타이루크기의 시멘트돌을 그렇게 깔아놓았는지....여행가방은 덜커덩거리며 길을 올라가고 가방 바퀴도 잘구르지도 않는다.....근데 로마에는 정말 작은 스마트카 사이즈의 승용차가 엄청 많고,많은 사람들이 그냥 오토바이를 많이 탄다.
우찌하던,,,,털래털래 땀 찌질거리며 올라가서 호텔을 찾았다. 작은 사이 골목안의 중간정도에 위치한 이 호텔에서 열쇠를 받았는데 305호이다... 근데 엘리베이터로 없고 여행가방이 꼭 끼는 그 좁은 계단으로 올라가느라 힘좀 들었다... 띠벌... 이렇게 꾸진 방이 글케 비싼겨......
방에 공간이라고는 침대하나에 한사람걸어갈정도만 침대주변에 있고 바로 샤워하고 화장실, 작은옷장....그게 다야... 텔레비전은 7인치인가 공중에 벽에 매달아놓았데....그거 볼일도 없지만....에어컨이라고 생긴건 있는데 모 작동은 않되네....띠발 이어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이렇다니깐... 에어컨 있음모해...작동도 않되는걸.... 인터넷 시그널은 없구요... 필요하면 라운지로 내려가서 써야해욧.
아무튼 나는 더워서 옷을 훌러덩 벗어버리고 샤워부터 했다. 호텔 도착한게 오후3시반인가 ??? 그래서 지쳐서 침대에서 잠시 쉬었다. 일단은 저녁6시에 시작하는 유태인겟토 투어를 가기전에 내일오전 콜릿세움 관광도 컨펌시켜놓고....그런데 이태리에사는 친구 프란체스코가 오후 3시경에 이미 우리 호텔에 한번들렀었단다..... 그런데 휴식하고 있는데 오후4시반경인가 프란체스카가 방문했다. 그래서 그친구와 영어로 간단한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가 저녁관광을 가야했는데...프란체스카가 자기 오토바이로 우리를 모이는 장소에 데려다 준단다... 그래서 그넘의 오토바이뒤에 내가 먼저 앉아서 그넘의 근육질몸을 포근하게 부여잡고 얼매나 좋던지......그렇게 도착했다. 그래서 그넘이 피터를 픽업하러간사이에 나는 거기서 사진을 부지런히 찍기 시작했다.... 앗... 로마.....이건 한발자국만 옆으로 옮겨도 왜 글케 볼게 많은거야.... 도시가 기냥 유적무로 꽉차있는 도시....피터가 도착해서 프란체스카와 사진 한컷만찍고 바지런히 모임장소인 로마포럼근처로 이동했다. 관광용지도 한장만들고 이리 갔더니 저길인거같고.... 아무튼 그러다가 도착했는데...모임장소가 적혀진곳에 아틀란타 라는 카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이름은 없다.... 피터랑 나랑 시간이 임박해서 여기, 저기로 찾아다니는데..도무지 그런카페를 찾을수가 없다... 이건 낭패다 못가면 환불도 않되는데... 그래서 길가에 관광푯말을 든사람한테 모임장소가 적힌 내용을 보여주고 물어봤더니...자기가 이 관광의 가이드라면서, 그 카페가 없어지고 다른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고 그런다.. 온라인에 그내용들을 않고치고 그냥 놔두어서 그런듯...
아무튼...그래서 길을 건너서 시작되는 관광은 로마의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역사적배경이나 관련된일화등을 설명하면서 이동하는데...나야 모...설명하는건 설명이고 사진이나 찍어야지...몬 소리야 !! 나도 로마의 역사에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진이 먼저지...사진을 그 순간을 두고 두고 기억시켜주자나.....내 도뇌로는 로마의 역사이야기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기억을 시키겠나 .....
재미있는것중의 하나는 스트릿 이라는 개념이 로마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고대 로마의 도시는 현재의 로마도시의 길에서 지하로 3층정도의 지하위치의 도시였다고 한다. 로마에서 그유적을 그대로 보존하기위해서 그위에다 현재의 길을 만들었다는 데....거기서 시작된 걸어가면서 보여주는 골목역사이야기..유태인들이 사는지역....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사실 모 그리 중요한이야기는 없다. 그냥 들으면 호기심이 생기고 않들으면 그만인 이야기들......나는 배가 고파 죽겠는데 ....이넘의 가이드는 저녁 9시까지 우리를 끌고 다녀서....속으로 얼마나 신경질 나든지...하기는 여행시작하기 전에 식사를 했어야 하는데..우리가 그런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그 관광이 끝나자 마자 그 주변의 골목 레스토랑으로 식사를 하러갔다.
길을 걸어가면서 다리도 한번 건너고해서 도대체 우리가 어디에 와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웃긴것은 이태리에서 식당이라봐야 피자나 파스타 일색이라는....그리고...와인이 물값보다 싼 레스토랑이 널렸다.....아무튼 가까운 피잣집에 들어가서 오더하면 빨리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이런게 이태리피자가 맞나... 짜기만 엄청짜고 띠발 맛도 졸라없구만...... 에이씨...어이구 불쌍한 내뱃속이야.....
호텔가면 내 짐에 넣어온 비스켓이나 먹어야겠다...
아무튼 거기서 저녁을 먹고는 밤이라 컴컴한 거리를 다시 지도를 보면서 집으로 찾아가는데..여기서 멀지는 않은것같은데...로마가 어떤도시인지 대충 길이라도 알아야 짐작을 하지....아무튼 구경삼아 밤늦게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다...모 거의 밤 12시였지.......그러니 대충씻고 그대로 잠자러갔었지....
[출처] Sep 17-18,2009 - 1) 로마로 간다 |작성자 푸른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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