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20,2014 WENDES DAY.
토론토에서 관광코스중의 하나 카사로마 캐슬....지금은 토론토 시에서 매입해서 토론토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는 시민들을 위한 수요일밤 클래식 심포니 이벤트를 6월부터 9월 첫주까지 벌이고 있다. 한여름밤의 클래식 콘서트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 표를 구입해서 피터랑 다른친구 둘을 동반해서 갔다.
그런데 토론토 여름날씨가 올해는 별로 여름같지가 않다. 그래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낮에는 해도뜨 그런다. 그리고는 비가 올랑가 말랑가...헤도 비는 내리지 않아서 ....일단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는 카사로마로 출발했다. 6시에 오픈을 하고, 거의 저녁 7시쯤에 공연이 시작되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6시45분.... 주차장에 진입하는데 기다리는시간 10분... 그런식으로 해서 겨우 시간에 맞추어 입장했다. 오후 6시부터 가든에 레스토랑이 설치한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와인을 즐기고, 저녁을 즐기는듯...거기에 아이스크림가게도 있고....
내년에는 일찍가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시켜먹고 그 테이블에 앉아서 공연을 보는게 로맨틱하고 괜찮을듯싶다.
너무 늦게가서 자리를 찾기는 어렵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무대를 야외정원안에 글라스룸을 설치해서 그곳에서 오늘은 공연을 한다. 오늘 공연 타이틀은 MEDNELSSOHN SYNFONIA no 9 + HANDEL ORGAN CONCERTO IN B FLAT 이다. 멘델스존의 음악은 즐겁고 감미롭고 그렇다. 그러나 헨델의 올간....나는 올간소리를 싫어한다. 다행히 주로 멘델스존의 음악이 주를 차지하고 있어서 감미로운 음악이었다.
피터하고 퍁은 글라스룸에 남아있는 자리를 찾아서 그안에서 듣고 즐겼는데....내친구 프래드하고 나는야외에 정원에서 레스토랑테이블도 이미 다 차지되었고...그래서 정원담벼락에 빈공간을 찾아서 엉덩이를 깔고 앉았다. 그래서 모기한테도 몇번 뜯겼고... 나는 집서 출발하기전에 인섹 스프레이를 좀 뿌려서 나갔었는데....흠...간간히 피가 퍼부으면 가든에 설치한 파라솔 밑으로 대피했다가 다시 정원담벼락으로 엉덩이를 깔고...그러면서 음악을 즐겼는데...나름대로 재미있는 이벤트다. 내핀구 프레드하고는 같이 담벼락에 앉아서 게이티도 팍팍내면서 몰래 뽀뽀도하고...같이 껴앉고 지내기도 하고...그런게 다 재미지.. 그냥 음악만 듣는것보다는....음악을 들으면 흥이 나잖아....
내년에는 멤버쉽 티켓을 끊어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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