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
이곳에선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다들 가족의집으로 향했을거고, 가족들이 너무 먼곳에 살거나 이동계획이 없는 사람들만이 남아서 도시를 지킨다. 그래서 대부분 오후3시경이면 보통가게들은 인적이 드물어진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선물을 사는사람들만이 한,둘이 들어올뿐...
아무튼, 내 비지니스는 아직 시간을 감잡지못해서 저녁 7시까지 오픈을 해봤다. 그런데 오후 6시경에 문을닫아버리는게 무난할듯싶다. 저녁7시까지 문을열고는 청소를 하고 가게문을 닫고는 피터랑 친구와 함께 영화를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레스토랑도 이미 문을 닫았다.
그래서 가까운 골목에 일식집이 영업중이라 들어가봤더니,, 중국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이다. 근데 가격은 비싼데..맛은없고, 음식을 중국식으로 프리젠테이션이 되었다. 에이 다시는 못올 레스토랑...
영화 Moon light 을 보러갔다. 이영화는 현재 최고의 영화리뷰를 받고있는 영화인데...영화의 스토리가 굉장히 보기드문 내용이다. 미국의 가난한 흑인들의 성장환경인데, 마약을 판매하는 흑인과 그 흑인이 돌보는 어린소년, 그리고 그 소년의 어머니는 마약중독에서 헤어나지못해서 자신의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여건... 그것이 마치 병을주고 약을주는식의 어긋한 관계로 계속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그들의 인생순환을 보여주는 영화다. 이 어린소년이 성장기에 친구와 동성애관계로 연루되었는데, 학교에서는 다른흑인친구들에게는 따돌림하는입장이다. 학교에서 폭력적인 친구가 이어린친구의 동성애친구한테 이 어린소년을 공격하도록 강제명령을 받아서 공공장소에 폭행을 당하는 사건을 격게된다. 폭행을 당한 소년은 자신의 동성애 친구와 연관성때문에 그 사실을 사실대로 진술을하지못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한후에, 학교로 돌아가서자신을 폭행하도록 명령한 그 폭력배친구를 책상의자로 두들겨패서...결국은 경찰에의해서 감옥에 가는길 선택하게 된다. 나중에 영화를 보고 난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선택만이 이 어린 블랙청년을 마약을 팔아서 생활을 하는 청년들과 마약을 파는 사람이거나 마약에 중독되어사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블랙성인의 라이프 순환고리를 빠져나갈수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후에 성장한이후에 스트리 전개에서는 감옥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 청년은 요리를 배워서, 감옥생활이 끝난후에 레스토랑에서 요리사가 되어서 일하고 있었고. 어린시절 동성애를 나누었던 그 친구는 현재 마약을 파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성인이 된이후에 처음으로 두사람이 레스토랑에서 만나는데...그장면을 통해서 인생을 어떻게 선택하고 다르게 가져갈수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내용은 아주 특이한 내용인데, 영화의 흐름이 지루하고 느리다.내가 생각할때는 5점만점에 3점정도다.
영화를 보고난후에 집으로 돌아와서 크리스선물을 주고 받았다. 나는 선물 패킹을 하지않은 상태였는데..할수없이 그냥 선물백에 넣어주거나 박스그대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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