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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2016 크리스마스 디너

by 샘터0 2016. 12. 26.

이번 크리스마스 디너는 무려 17명을 초대해서 두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 피터야 요리하고 사람들 챙겨주는 재미로 한다지만, 나는 귀찮다. 나도 쉬지도 못하고, 집안청소하고 테이블준비하고, 식사후에 청소도 다해야한다. 말하자면 한국의 명절날 며느리가 되는기분이다. 피터는 그냥 아무나 다 초대하는데, 나같으면 그렇게 않한다. 평소에 피터를 초대해주던 사람들만 초대를 하면될건데...파티를 좋아하는 피터를 맞추어주기위해서 하기는 하는데.. 나는 그냥 빨리 먹여서 빨리 보내버리자는게 전략이다. 그래야 설걷이도 빨리 끝내버리니까....그래서 파티하는 중간 중간에 음식을 서브할때, 그릇이 나올때마다 틈틈이 설겆이를 해둔다. 그런데 이런 파티에 사용하는 접시들이 대부분 금테가 둘러져 있어서, 손으로 씻어야한다는....디쉬워셔에 넣을수있는 보통접시를 사용하면 일감이 훨씬 줄어드는데... 전통적으로 그런접시를 사용해야 생색이 나니까....어느문화에나 손님들에게 좋은것을 보여주려는 문화가 있는듯. 올해는 유태인의 새해인 하나카데이와 크리스마스데이가 같은날로 매치된해이기도 하다.


중국애들은 쉬지도 않고 떠드는 반면에, 한국애들은 말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그게 다른문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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