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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세상구경 ( Wondering by bicycle)

토론토 아일런드

by 샘터0 2017. 8. 7.


봄철에 많은비로 홍수가난 토론톹 아일런드... 그래서 이번 8월부터 오픈이 되었다. 아침에 날씨가 더운것같아서 자전거를 타러 아일런드로 갔다. 할란스포인트로 가는 배가 먼저와서 그걸타고 아일런드에 도착했다. 할란스포인트는 클로딩옵션 이라서 누드비치로 알려진곳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주다. 그래서 대부분이 게이들로 가득하다는..젊은 게이커플들인지 친구들인지..쌍쌍으로 많이 간다. 그래도 스트레이트들도 가족들과 같이 가는 행렬도 보인다. 거기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할란스포인트 한번 들여다보고 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나와서는 또 어디엔가 전화를 하는데.. 디게 오래걸린다. 그래서 나도 열받아서 그냥 나혼자 자전거 타고 달려버렸다. 내 심정은 자전거타러왔는데...급한일도 아닌데 저렇게 오랫동안 전화를 해야되느냐...그것이 불만스러운거다. 그랬더니 피터가 열받아서 자전거로 나를 따라오기는했는데... 그래서 아일런드 보드웍에서 잠시쉬는동안 피터랑 말다툼을 벌렸다. 그래서 내 생각도 말하고, 피터도 자신의 생각도 말하고해서 신경전은 정리가 되었는데...말로는 서로 정리가 되었지만,,감정적으로는 서로 가라앉은 암울함...

그래서 구름이 내리는 하늘과 바람을 핑계로 자전거타기를 그정도로 접고 집으로 돌아왔다. 언쟁이나 말다툼을 하는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런상황을 어떤식으로 실마리를 풀고 해결해가는지가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면에서 피터와나는 서로 이성적으로 언쟁을 하더라도 개인의 성격상 열을 받아서 감정적으로는 앙금이상처처럼 가슴속에 남게된다. 그런 상처를 스스로 해결해야하는데..그게 스트레스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