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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영화] The Grizzlies

by 샘터0 2019. 5. 1.

이 영화는 네이티브들의 실제살아가는방식을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싶고, 영화로서의 감동과 작품성도 갖추어진 영화라서 모든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카나디안 네이티브지역 NUNAVUT을 배경으로 만들어진영화인데..실제 스토리를 영화화한것이다. 그래서 북극에 가까운 추운지대에 사는 네이티브들의 실생활을 느껴볼수있는 영화이다. 나도 그들의 삶의 실상을 제대로 느끼게 되어서 충격적인 그들의 삶의 한 단면을 들여다보고 나온 느낌이다. 이 영화는 헌팅용 총으로 젊은이가 자살을 하는것으로 시작하는데.. 이 지역이 북미에서 가장 자살율이 높은 지방이다.


추운날씨와 장기간 햇빛이 없는 극한지역에서 살아가는 그들에게는 헌팅이나 얼음낚시가 그들의 주 식량 공급자원이다. 그래서 음식이 부족해서 배고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여건자체가 굉장히 도전적으로 살아가야하는 환경이다. 그래서 그지역의 모든 공산품들은 작은 비행기로 공급되어서 가격이 최소한 5배정도 비싸다. 그것도 물량이 항상 공급되는것은 아니다.

이곳에서 자라는 젊은이들에게는 학교는 옵션이다. 학교를 잘 다니고 좋은성적을 얻는다해서 그지역에서 할일은 없는데다가 그곳에서는 헌팅이나 낙시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생존을 위한 활동이다. 이지역의 사람들은대부분의 술중독과 마약중독으로 시달리고 있고, 그래서 각 가정마다 정상적인 가정이라고 보기어려운 여건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졸업하기전에 일자리를 찾던 젊은이가 30분만에 이 지역에 교사로 일자리를 잡았다. 그만큼 이지역에 직장을 잡으려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그만큼 보수가 5배정도 더 많은것도 사실이다.젊은이는 이 지역에 대해 아는것이 없어서 직장을 잡았다고 가는것일게다. 그런데..그 마을에 비행기로 도착해서 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아이들이 술병을 들고 동네에서 모여서 노는장면을 지나치면서 젊은 선생은 생각지도 못한 모습을 대하는듯한...아이들도 흥미는 없고 또 어디서 백인이 하나 왔나보네...하는듯한 장면..


학교에서 첫수업날..학생들 이름을 불러보지만, 아무도 대답은 하지 않고...눈만 꿈뻑인다. 그게 네이티브들의 문화란다.수업시간에 네이티브언어로 말하는 친구도 있고..말하자면 네이티브교실은 일반교실과 많이 다르다. 학생들이 사냥이나 낙시를 가면 학교를 않나온다.그리고 수업도중에 마음대로 짐싸서 나가버린다. 그래서 나가는 학생더러 선생님을 통과해야한다고 길을 막으면, 그냥 선생님을 주먹으로 한대 날리고 나가버린다. 학생들에게는 이학교가 그냥 가고싶으면 가는곳, 않가도 상관없는곳...그런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달랑 한 여학생만 교실에 남아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상황들이 나를 눈물나게 만든다. 술주정과 폭력을 행사하는 가정...쓸데없이 학교에서 시간을 버린다는 인식아래서 현실의 한계상황을 동시에 해결하며 살아야하는 생존방식..자식의 배고픔을 해결할방법이 없어서 동네에서 술취한 사람들의 돈을 도둑질해가며..쓰레기통을 뒤져서 먹을것을 찾는사람... 그리고 이들의 역사속에는 백인들이 네이티브 어린이들을 강제로 부모와 격리시켜서 기숙사에 단체 생활을 하게하고 그들의 문화를 버리고 백인들의 기독교나 천주교문화를 강제로 주입시키면서 격게된 비인간적인 권리남용이나 강제적으로 일률화시킨 문화안에서 그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을 남용한 체벌이나 강제압박에 의해서 사망하기도하고, 부모와 별거해서 살아가야했던 그런 역사가 있어서 백인을 싫어하기도 한다. 그런 강제화된 별거상태로 성장기를 보낸 어른,,,그안에서 살아남아야했던 그들의 역사는... 백인이 이야기하는 역사와는 전혀다른 내용으로 살았던 사람들이다. 


이런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교실공부보다는  네이티브들에게서 시작했던 라크로스라는 운동을 가르쳐주려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나중에 여학생이 해주는 충고가 광고지를 붙인다고 오는게 아니라, 잭이라는 친구를 데리고 올수 있으면 다른애들도 다 따라온다고...아무튼 그것이 네이티브의 문화이다. 


Year2018
Original lang.English / Inuktitut
CountryCanada
Run time1h42m
GenreDrama
Directed byMiranda de Pencier
Written byGraham Yost, Moira Walley-Beckett
CompanyMongrel Media
22 reviews9.4 
14A
Guide for parents: disturbing, not recommended for young children, violence, offensive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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