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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토론토시장 선거...

by 샘터0 2010. 10. 31.

지지난주 토요일에 피터하고 나는 조기투표를 했다.

그런데 지난월요일 선거결과는 예상대로 우리가 밀어주던 자유당의 조지 스미더맨이 졌다. 보수당 랍 포드가 당선되기는했는데...

 

조지 스미더맨은 자유당 온타리오시 정부에서 건강보건담당 장관으로 일하던중 의료전산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게 말하자면 시민들의 세금을 마음대로 펑펑써버린걸로 언론에 자료가 발표되었었고 그 스캔덜로 자유당이 발목을 잡힌것이다.  신문의 내용을 봐도 프로젝트 용역을 준건데 프로젝트 매니저는 일도 않하고 자리만 지키는데 엄청난 거액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었고, 그 프로젝트는 지연에 지연을 거듭하면서 끝내지도 못하고 돈만 엄청들어가있는 상태가 되었다. 

 

나도 이런기사를 보고 조지 스미더맨을 찍어줄 마음은 없는데, 보수당 애덜이 집권하는것보다 자유당이 나아서 울며 겨자 먹기로 찍어주는것이다.

 

사실 시장감으로는 신민당의 판탄론이 더 적격인 인물인데, 신민당은 집권할 가능성이 없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카나다 정치판은 보수당 아니면 자유당으로 가는게 온타리오에서는 대세인데, 거기서 신민당이 11%를 잡아먹어버리면 늘 보수당이 유리하다. 대부분 자유당 찍을 사람들이 신민당을 찍는거지, 보수당 사람들이 신민당을 찍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자유당 조지 스미더맨이 35% 인가...보수당  랍포드가 47%.., 신민당 판탄론이 11%.. 이래서 정치판은 결국 랍포드로 결정이 났다.

 

아휴 속터져...그렇다고 자유당이 잘 하느냐 그것도 아니고.... 어디 좀 찍어줄만한곳이 있었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