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월요일.
오늘은 선거일인데, 보통은 조기선거일에 미리 투표를 하는편인데, 오타와에서 지내느라 그렇게 못해서, 오늘 선거일에 투표하러갔다.
오전9시30분부터 저녁9시30분까지 선거가능한시간이다. 이번에는 가까운 호텔에 투표장소가 설치되어있어서 그곳에 오전 11시 정도에 도착...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선거용지 보여주고, 안내되는 장소에 줄을 세번째로 섰다. 선거인 명부 확인하는 책상이 주소지별로 나뉘어서 7개 정도 설치되어있는데..두개정도만 줄서있고, 나머지는 투표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데스크에서 사람들을 기다린다. 그런데 내가 속한줄이 본인확인 하는데, 시간을 많이 걸린다. 그런데 내 바로 앞에 여자는 신분증 주소와 투표용지 주소가 다른데, 부모님집에서 투효용지를 신청했는데 못받았다면서...그래서 이곳에 유권자로 등록되어있지 않아서, 새로운 양식에 서류를 쓰고서 투표를 했다. 그것이 시간을 엄청 끌었다.
저스틴 트루도가 예전에 판데믹기간동안에는 선거를 치르지 않겠다고 해놓고는, 판데믹이 끝나가니까 다수당이 되려고 선거를 콜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유당 트루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자유당을 찍어주지않으면, 보수당과 간발의 차이인 자유당이 야당으로 밀려날것같아서, 할수없이 자유당을 찍었다. 자유신민당이 유권자로서는 더 현실적이긴 한데, 자유신민당은 20%의 득표율이라, 정권을 잡지 못해서, 그들의 정책은 말하자면 그림위의 떡이 되는 신세다. 보수당이 설치는 꼴을 보기 싫으니, 자유당이 좋지 않아도 찍어주어야 한다. 그게 카나다의 정치다. 보수당에서도 급진보수당으로 안티 마스크와 안티 백신을 주장하는 꼴통들이 갈라져 나와서, 그것이 자유당에도 도움은 되겠다. 그런 꼴통들이 백신 맞지 않아서, 병원에가면 국가세금으로 한사람당 6만불정도 드는 치료비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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