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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의 문학노트 ( Saemter's Writing note )

게/이/사/랑/ 002

by 샘터0 2021. 10. 4.

밤 새 

빗물처럼 흘러내리며

창밖에 서성이는 그대생각에 

잠이 오질 않는구료

 

그대생각으로 

커다란 창문 열어두고 기다리지만

휑하게 커지는 이 외로움들

 

밤이 깊어갈수록

빗방울 따라 깊어지는 생각들

한 사람을 사랑하는것

잔물결로 떨려오며 파랑이는 가슴

 

그대를 만난 후

나는 그대안에 갇힌 

세상을 살아가고 있소.

 

한 사람을 사랑하는것은

이 세상을 모두 아름다운 풍경으로 붓칠하는 작업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