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 밤9시 알렉산드라 씨어터, 보호자 ( A man of reason ).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 ( TIFF ) 에서 정우성 배우가 직접 주인공역을 하고, 감독까지 했다는 영화 "보호자" 를 티켓을 예매해서 오늘 밤에 일끝나고 보러갔다. 피곤한상태이긴 했지만.. 알렉산드라 극장은 연극이나 뮤지컬같은 공연용 극장인데, 영화를 그곳에서 보는것도 이채롭다. 아무튼,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정우성 씨가 무대에 올라와서 간단한 인사를 했다. 물론 대부분의 한국관객들을 소리치고 난리났다.
그런데 오늘 영화상영이 배우 정우성씨가 감독으로 제작한후에 , 세상에 가장처음으로 공개되는 영화라고 한다.
홍콩의 르느와르같은 조직깡패의 이야기와 그곳에서 인연을 끊고 가족과 살고싶어하는 이야기인데...주변이야기로 정우성을 괴롭히는 두가지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같이 이끌어가는데, 이야기를 보조해주는 역활을 하는 두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코믹한 장면을 생산하면서, 정우성 주인공은 다양한 액션을 가미한 영화의 재미를 이끌어 나간다. 액션이 야만적이지도 않으면서, 스토리를 지지해주는 정도의 역활만하는 정도의 액션에 이야기를 주로 무겁게 끌고나간다면, 두개의 조연장치로 이야기를 같이 끌어가는 보조적인 내용들은 코믹하게 드러내는듯한..
아무튼, 한국영화에서 탄탄하게 이끌어가는 조직폭력의 이야기와 조연자들의 역활이 기발한 재미를 보여주는 하모니가 잘 이루어진 영화같다. 한국에서 보기든문 쟝르의 영화인듯한데, 홍콩영화가 연상되면서, 한국적인 가족보다는 헐리웃이야기같은 평범하게 그린 가족이야기, 그런데 정우성씨의 얼굴과 연기가 톰 크르즈의 미션 임파서블을 연상시키는 묘한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탄탄하게 끌어가고, 그안에 액션과 재미가 들어있어서 잘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연자의 악역남자배우...사람을 죽이는 청부업자 ..극한상황에서도 상상이외의 대사와 킬러로서 즐기는 연기를 정말 잘 해서 인상적인 캐릭터다.
이정재 배우가 제작한 "헌트" 라는 영화를 예매해보려고 했더니 55불정도 가격이다. 그래서 그냥 다음기회로 넘겨버렸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가 소문난 영화는 비싸서 티켓사는게 겁난다. 아마도 영화관람후에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좋은영화들은 영화제가 끝난후에 겨울시즌이나 내년에는 극장가로 흘러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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