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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친구 ( Friend's of Dorothy )

TIFF 게이 로맨틱 코믹 영화 "BROS"

by 샘터0 2022. 9. 19.

9월17일,토요일,  밤 9시30분, 프린스 웨일즈 시어터.

내일이면 토론토 국제영화제 일정이 마감된다.내남자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게이영화라고 에약했다고 해서 토요일에 일끝내고, 시어터로 향했다.시어터로 가는 동안, 길거리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으면서 티켓홀더라인에 들어갔더니, 음식을 가져가면 입구에서 다 버려야한다고..그런데 왜 갑자기 음식이야기를 하지..?? 그래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들어가던지, 입구에서 버리던지 하라고 경고해주는듯하다. 

 

https://www.brosthemovie.ca/?utm_source=google&utm_medium=Search&utm_campaign=BRO_CA_c_140267886386&gclid=CjwKCAjwg5uZBhATEiwAhhRLHge1W-DdMT5wabubT-utjVeDJ-jnLvf3CETNTDvVG_gg-ZpoaiF2thoCWqwQAvD_BwE

 

아무튼, 영화를 보러온 게이,레즈비언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있고, 분위기는 게이프렌드리한 관객들로 꽉 채워져 있었다. 그안에는 스트레이트 커플들도 군데 군데 자리하며 데이트를 즐기는듯하다.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끝나고 영화가 시작되었는데...

 

LGBTQ+ 팟캐드 방송을 하는 뉴욕에 사는 40데 싱글게이 밥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데 펼쳐지는 이야기가 너무나 게이의 현실같은 내용들이다.   밥은 게이로 혼자 살면서, 필요할때마다 그라인더로 만나는 사람들과 그냥 한번 놀고 지나가기를 반복하다가, 게이 댄스바에서 근육질의 관심가는 남자를 만났다. 그렇게 시작되는 그남자와의 이야기.. 서로가 누군가와 같이 살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만나서, 그 특별난 성격들을 가진 두사람이 만나서, 자꾸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다가, 멀어졌다가도 , 무언가 끊어낼수없는 매력에 같이 3개월을 살아보자고 시작한 두사람....이런 흐름의 스토리로만 생각하면 너무 평범한 영화일것이다. 그런데, 이영화는 상황에 상관없이 대사 한줄 한줄마다 폭소가 터지게 만드는 액기스 펀치같은 대사들로 가득하다. 주인공은 너무나 게이라서 숨김없이 다 직설적으로 말해버리고, 그와 데이트를 시작한 친구는 약간은 샤이하면서 컨츄리한 스타일에 일대일 섹스는 빠져들어야 할것같아서, 그룹섹스만을 즐기는친구....그래서 영화에서 보여주는 게이들의 리얼스토리같은 장면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정말 게이다운 영화이다 싶은데, 전체적인 스토리는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뉴욕에 LGBTQ+ 뮤지엄을 만들기위해서 펀드를 모으는 회의를 하는 스텝들과 나누는 바이,레즈,트랜스,...들의 둘러리 같은 이야기....모두다 진짜 게이다운 게이들이다. 

 

내가 여태껏 보아온 게이영화중에 코믹과 현실이 잘 혼합된 영화, 나는 이 영화가 최고의 작품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보시라고 강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 !!!  게이로맨스와 코믹이 공존하면서 강한 펀치를 주는 영화 !!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이 큰박수로 환호하는 영화였다 !!!

그런데 이영화는 벌써 9월30일에 토론토 영화관에 상영될것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https://www.cineplex.com/movie/bros?ic=cpx_hp-%27moviegrid%27-en

This fall, Universal Pictures proudly presents the first romantic comedy from a major studio about two gay men maybe, possibly, probably, stumbling towards love. Maybe. They're both very busy. From the ferocious comic mind of Billy Eichner (Billy on the Street, 2019's The Lion King, Difficult People, Impeachment: American Crime Story) and the hitmaking brilliance of filmmakers Nicholas Stoller (the Neighbors films, Forgetting Sarah Marshall) and Judd Apatow (The King of Staten Island, Trainwreck, The Big Sick), comes Bros, a smart, swoony and heartfelt comedy about finding sex, love and romance amidst the madness. Starring Billy Eichner, the first openly gay man to co-write and star in his own major studio film, Bros is directed by Nicholas Stoller from his screenplay with Eichner. The film is produced by Judd Apatow, Stoller and Joshua Church (co-producer Trainwreck, Step Brothers). The film is executive produced by Eichner.
 
DIRECTOR
Nicholas Stroller
 
CAST
Billy Eich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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