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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시안 필름영화제를 제대로 챙기지를 못했다. 그마나 지난주에 예약한 주말에 상영하는 중국영화와 이번 주말에 볼 한국영화 한편이 전부다. 지난주는 토론토에서의 마지막날 상영작인 "Buddah Mountain" 중국영화를 봤다. 젊은 20대의 방황하는 삶과 고민들을 담았다고 해야하나... 세명의 친구가 늘 함께 지내다 시피 하는데, 그중 한여자친구와 한남자친구의 가정적인 배경과 그들이 가정적인 배경을 멀리하려고 떠나온 도시에서 같이 살기위해 방을 얻고, 그방주인의 이야기가 주드라마로 영화가 풀어진다.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심으로 떠나온 도시에서 세친구가 방한칸을 빌려서 같이 사는데, 그집주인은 지진으로 사망한 젊은 아들을 못잊어하는 혼자사는 여인이다. 그 젊은 친구가 도시에서 알바하며 지내다가 집주인의 차고에서 차를 훔쳐타고 드라이며하다가 발각되어서 나중에는 그 차를 고쳐서 집주인과 같이 여행하는 도중에 산중턱에 위치한 다 허물어진 절터를 찾게되고, 그절터를 새로 짓는일을하면서 각자의 고충들을 털어내고 그들의 삶을 찾아간다는 식의 이야기인데... 이영화가 로드무비인데다가 수려한 중국의 산악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좀 산만하기는 한데, 불교의 절터를 배경으로하는 철학적인 내용들이 다가오기도 한다.
아무튼. 이영화를 보는 동안, 말하자면 이 여자주인공이 한국영화 "엽기적인 그녀" 의 주인공 같은 캐릭터를 보여주기도 하고, 남자중인공은 홍콩영화를 닮은듯한 표출하지못한 반발심을 보여주고, 그 두친구사이에 똥뚱하고 재미발랄한 친구가 캐릭터로 함께 들어있다. 좋은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떤 스토리인지 이야기하기는 어렵고, 다만 산업화, 도시화되는 과정에서 젊은이들이 안고있는 기성세대인 부모와의 격차를 도시에 세들어사는 집주인과의 화해로 이해하게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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