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사는 해마다 하는 기금마련행사중의 하나이다. 같은빌딩에 사는 피아니스트, 패트리샤가 주도하던 기관이었는데, 올해는 그 대표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그래도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는 패트리샤가 필요한곳이다. 피터가 패트리샤와 행사 프로그램 안내지 를 만드는일을 같이한 관계로 피터도 같이 관련된다.
공연이 시작되기전에 사일런트 옥션장소를 오픈해놓고, 옥션에 나온물건들과 배팅을 하는 리스트를 둘러보았다. 몇가지가 마음이 가는데.....글쎄...피터가 스트랏포드의 레스토랑과 세일보트를 배팅했는데....올해에는 공연티켓을 가진사람들에게 무료와인음료 티켓을 주는데, 나는 와인을 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다른친구에게 패쓰..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이기금으로 음악을 배우는데 도움을 받고있는 어린이들,, (내 생각에는 10세미만인듯.... )이 선보이는 합창으로 시작을 했는데....정말 귀엽다. 그 자그만한 몸집들이 입을 모아서 노래하는모습들, 틀리지 않으려고 입을 모으고 귀를 쫑긋거리는........그런데 이 어린이들을 지휘하는 지휘자를 보면, 어린이들에게 소리를 내지안고 입모양으로 가이드를 하고 있고, 제스츄어로 세밀하게 어린이들을 다루는 듯한 내용을 볼수있다.
합창을 하면서 몇명은 무대에서 내려와서 마이크앞에서 기다리다가 자기 차례의 소절을 노래하고 무대로 돌아가는 여러명이 한꺼번에 몇소절을 나누어 싱글혹은 듀오로 노래하는 모습들은 참 신선하다는 생각도 든다.
어린이들은 대부분 인도이고, 중국인들 몇..한국어린이도 있지 않을까...그리고 백인 어린이 한명...이다. 이프로그램은 그만큼 이민자 가정의 저수입층 가족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보면 될것같다.
다음으로 Emma Meinrenken 이라는 12살의 여자어린이가 바이얼린을 연주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정말 놀랬다. 프로파일을 읽어보니 여러대회에서 우승한전력도 있고, 앞으로 유망한 바이얼리니스트가 될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나이만 12살이지, 연주하는 테크닉이나 연주실력은 프로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12살의 어린소녀가 음악에 몰입해서 취해가며 연주를 하는지...한국의 정경화, 사라장.....그런사람들과 같은 레벨이라는 생각이 든다.
패트리샤와 그녀의 제자가 피아노한대로 두사람이 같이 연주하는 피아노를 선보였는데, 이프로그램은 작년에도 패트리샤가 다른 제자와 선보였던방식인데...두사람이 피아노를 즐기는듯하고,,나로서는 좀 지루한 슬로우 템포의 피아노 플레이였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패트리샤의 피아노 터치는 소리가 굉장히 다른사람과 다르다. 그래서 그녀가 피아노의 신동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
그리고 휴식시간동안 다시 옥션장소에서 배팅을 돌아보고....음료를 좀 마시고 화장실가고...
휴식시간 끝났는데 몇몇사람이 악보를 들고 군데 군데 서있다...나는 아무생각없이 발런티어들이 많네....그랬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이 교회의 합창단들이 합창하는 순서인데, 군데 군데 사람들사이에 홀웨이에 합창단원들이 서 있고 지휘자가 홀가운데서 지휘하는데.....사람의 목소리로만 노래하는데....소리가 좋다...
이번에는 Gryphon Trio 의 연주였는데, 이 트리오는 20년정도 활동하고있는 트리오라고 하는데...너무 좋았다. 피아노,첼로, 바이얼린......오랫만에 첼로의 그 소리를 들으니 참좋았다. 나는 바이얼린소리도 좋아하는데, 첼로소리를 더 좋아한다. 이 세사람의 연주는 굉장히 하모닉하고 열정이 담겨져있는 연주라는 생각이 든다.
그다음에는 올해 이 프로그램진행을 맡았던 론 대이비스와 그의 와이프 재즈싱어 다니엘라 나르디가 하는순서인데...부부음악가들이라서 서로 잘맞는듯....론의 피아노연주와 노래하는 와이프....참 다정한 모습이다.
저런 부부의 모습은 보지않아도 사는맛이 나는 부부들일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가 끝나고 와이프가 남편한테 키쓰를 하고 들어간다.
원래는 다른 싱어의 노래순서가 리스트에 있었는데, 오늘 그녀의 목이 잠겨서 노래를 할수없어서 취소하게되었다. 그래서 이모든순서가 끝나고는, 옥션장소에서 피자피자에서 협찬하는 피자를 먹고 기다리다가 집으로 왔다.
올해프로그램중애서 좋았던것은 아무래도 12세의 바이얼리스트, 그리고 트리오연주, 재즈피아노 연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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