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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2013 TIFF -- (2) Moebius

by 샘터0 2013. 9. 13.

김기덕감독은 국제적으로 더 많이 알려진 한국감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김기덕감독의 스토리 연출방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너무 극단적인 스토리로 연관을 시켜서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는데다가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장면으로 뇌리에 각인시키는 방식인듯하다.


이번 뫼비우스는 상당히 충격적인 스토리와 장면을 담고있다.  아내가 바람피우는 남편의 성기를 자르는것을 실패하자 자신의 아들의 성기를 자른후에  남편이 잘려지 성기라도 추스리려고 하자 그걸 입안에 넣고 삼켜버린다. 이장면에서 관객들이 쇼킹함에 놀라 고개를 돌리거나 함성이 저절로 터져나온다.  이건 굉장히 쇼킹한 상상이다.  그리고 아내는 맨발로 거리로 가출한다. 집에남은 남편은 성기가 없는 아들에게 자책감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다. 그래서 남편은 인터넷으로 성기복구방법을 찾아헤메다가 결국은 온몸을 성감대로 이용한다는 자료를 찾아서 이용한다.  그래서 다리를 돌멩이로 문질러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행위를한후에 그 상처부위를 치료하는식인데.. 아들이 학교친구들에의해서 성기가 없다는것이 알려진후에 학교를 가지않고 동네건달들과 어울리다가 아버지와 불륜을 했던 그 슈퍼마켓 여자를 집단 강간하는데 가담해서 경찰서에 잡혀갔다. 거기서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성기가 없다는것을 증명하려는데 아들의 수치심과 증오로 아버지를 폭행하지만....결국 경찰관에 의해서 확인이된다. 아버지는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는 아들에게 자신이 사용하는방법의 자료를 건네주고,,아들이 감옥에서 나오는날,  오르가즘 행위용 돌멩이 하나를 건네준다. 


아버지는 지속적으로 아들의 성기를 복구할수있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찾는다. 그동안 아들은 슈퍼마켓 여자를 찾아가 그녀와 성행위를 하는데...그장면 또한 굉장히 쇼킹하다. 슈퍼마켓 여자가 칼로 아들의 등을 찌르면..그상처의 고통으로 오르가즘이 시작된다. 그러면 슈퍼마켓여자가 칼손잡이를 잡고 마치 자위행위를 하듯 흔들어대며 자극을 주면 오르가즘에 도달한다. 이장면은 쇼킹한 상상력이 코미디로 전환되어지는 시점이다. 나중에 슈퍼마켓 여자를 강간했던 동네건달중 하나가 출소를 했는데, 그건달이 슈퍼마켓여자를 다시 찾았을때 아들과 슈퍼마켓여자가 공모해서 그건달의 성기를 잘라버렸다. 그런데 그 잘려진 성기를 아들이 들고 도망을 치기시작한다. 그래서 동네건달이 그거라도 건지기위해 쫓아가는장면.....이건 기발한 코미디이다. 그리고 아들이 그 잘려진 성기를 놓쳐서 도로에 던져졌을때, 그걸 잡기위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는 동네건달의 모습....그리고 지나가는 차바퀴에의해 망가지는 그 잘려진성기...........이 모든장면들이 쇼킹한 발상으로 차려진 코미디같다. 

나중에 성기가 잘려진 건달이 슈퍼마켓여자를 찾았을때, 여자는 칼로 동네건달의 등을 찌르고 그칼의 손잡이를 흔들어서 건달이 오르가즘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마침내 아버지는 성기복구에 성공했다는 자료를 찾았고, 아들은 성기복원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가출했던 아내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성기가 없는 남편을 발견하고는  이젠 성기가 있는 아들에게가서 플레이를 한다. 

남편이 아내를 말리지만 그게 중단될리가 없다. 남편이 결국은 아들의 성기를 제거하려고 시도를 하지만, 아들과 아내의 강력하 제지에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는 아내와 남편은 권총으로 자살한채로 발견되고, 아들이 혼자남아 스님으로 살아간다는 스토리이다. 


피터는 이영화가 상영되는 도중에 나가버렸다. 성기를 자르고 집단강간을 하는 그런장면들에 결국손을들고 나가버렸다. 그리고는 이영화가 자신의 생애에 최악의 영화였다고 말한다. 나는 작년에 피에타를 본후에 이제 김기덕감독의 영화를 마지막 선택으로 내려놓았었는데... 필름페스티발이 마즈막으로 치닫으면서 반액할인쿠폰이 그릅온 사이트에 나왔다. 그래서 반값에 구하표인데...결국 나 혼자만 다 봐서 반값어치만 했다는.....


이렇게 극단적인 쇼킹한 스토리로 구성해서 풀어내는것이 김기덕감독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풀어내는감독이 세상에 많지않다. 그런점에서 비평가들에게는 많은 점수를 얻는것같다. 그런데 이런 극단적인 스토리를 통해서 정말 관객들이 가족이라는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전달받고있는지...그건 생각해봐야 할일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가족이라는 의미보다는 가부장적인 문화에서 태어난 남성성기를 우월성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것은 아닌지... 내가 생각할때는 그렇다. 왜 남성의 성기에 그렇게 매달리는걸까 ???



South Korea’s celebrated perennial provocateur Kim Ki-duk (Pieta) returns with this twisted family chronicle perched somewhere between psychological thriller, grotesque comedy, and perverse ode to the pleasures of sadomasochism.

One of the most powerful and controversial films of the last decade. Moebius is Korean maestro-provocateur Kim Ki-duk's most audacious work to date — and that's saying something. This disturbing yet cathartic film is a potent metaphor for a contemporary society morbidly obsessed with its own sexuality. It is also a reflection on incest, and that visceral bond that connects each of us to the parents who made us — in an endless loop like the "Möebius strip" suggested by the title.

Observed by their adolescent son (Seo Young-ju), a couple's fight over the husband's infidelity turns to a grotesque calamity. After failing to sever her husband's penis, the infuriated wife chooses instead to dismember her son in order to hurt his father. Family violence sparks a chain of events that culminates in a dramatic epilogue of destruction.

Not a silent film but a wordless one, Moebius bears the clear mark of Kim's singular genius. It's a modern Greek tragedy bordering on psychological thriller, a pitchblack comedy, a crazy-weird depiction of pain-induced pleasure — in all cases, a sheer work of art, lucid and coherent in its shocking madness. Extracting remarkable performances from Cho Jae-hyun as the father, Lee Eun-woo as both the mother and the husband's lover, and especially from Seo, Kim once again rewards his valiant audience with mesmerizing art. This is pure cinema — at its most brilliantly transgressive. 

GIOVANNA FULVI

Director Biography

    • Kim Ki-duk
    • Kim Ki-duk was born in the North Kyongsang province of South Korea and studied art in Paris. He worked as a screenwriter before making his feature debut with Crocodile (96). The Festival has presented his features The Isle (00), Address Unknown (01), Bad Guy(02),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03), 3-Iron (04), Time (06), Arirang (11), and Pieta (12). Moebius (13) is his latest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