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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세상구경 ( Wondering by bicycle)

2015년 자전거 여행 시작...

by 샘터0 2015. 5. 17.

 오늘 2015년 첫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해서 더 일찍시작할수도 있었을것이지만,,,, 그런데 첫시작날을 제대로 된것이 하나도 없는날이 되었다. 


처음시작하는날은 준비해야되는게 많다. 그동안 쓰지 않았던 도구들도 챙겨야하고, 여러가지로 준비물을 많이 챙겨야한다. 그런데 피터가 지하파킹랏에 갂다가와서는 자전거 랙이 없어졌다는것이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하고 생각해보니....어제 내가 일하러갈때 자전거랙이 차에 인스톨된것을 그대로 파킹하고 저녁에 집으로 왔는데...저녁에 파킹할때 자전거 랙이 없었는데 내가 그걸눈치채지 못했다. 그래서 일하는곳의 파킹장서 누군가 훔쳐갔다는 생각을 했는데...그런데 랙을 차에 인스톨하면서 나사로 조이는부분이 그대로 있는걸보고 나는 피터가 어떤놈이 잘라서 랙을 가져간부분을 이미 청소해버렸나 그랬는데..피터 이야기는 기가 그런게 아니란다. 결론적으로 피터가 랙을 인스톨하고는 나사를 잠그지 않았다는 생각이들고, 자전거 랙이 자연적으로 차에서 이탈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수가없다. 


아무튼 그래서 자전거 타러 나가다가 자전거랙을 사러다니는꼴이 되었다. 그런데 카나다가 그렇다. 특별한 물건을 사려고하면 가게가 몇개없다. 토론토라는 대도시임에도 차나 배에 설치하는 랙을 취급하는가게가 한두개가 전부다. 그래서 가장 잘 알려진 "Rack Attack" 이라는 가게에 갔다. 이가게가 그나마 랙에대해서는 전문화된 가게인데 선책할수있는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다. 


이곳에서 보안이 강화된 랙을 사서 다시 내가 일하는장소에가서 혹시 랙이 주차장에 떨어져있나 확인해보고는 집으로와서 자전거를 랙에 올려서 잠시라도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가까운 트레일에 가서 일단 자전거를타는데..여러가지가 문제다. 자전거 바퀴에 공기가 충분하지않고, 체인이 어디에 걸려서 돌아가는순간마다 소음이나는데다가 체인이 녹슬어서 기름을 쳐야한다. 게다가 그동안 여기 머무는 조카가 사용해서 안장의 높이도 높다.... 아무튼 대충 테스트로 자전거를 한시간정도 탔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다시 랙샵에 들러서다른브랜드의 랙으로 바꾸었다. 


아무튼, 오늘하루...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었던 하루...피곤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