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험버리버..

오늘이 올해의 첫 자전거 나들이인셈이다. 그동안 새로시작한일로 피곤한데다가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아서 자전거를 타지를 못했다. 오늘은 간단하게 타기로하고 가까운 험버리버로 나갔다. 토론토 호수에서 시작해서 험버리버 강줄기를 따라올라가는 코스인데...피터가 진입로를 잘못들어가서 결국은 험버리버의 중간에 올드밀 전철역근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코스를 남쪽으로 향해서 토론토 호수로 가는방향으로 잡았다. 그정도면 짧은코스라서 오늘 일정에 맞는듯했다. 햇살이 한창이지만, 바람이 여전히 조금은 차다. 그래도 나는 이렇게 자연안에서 푸르게 성장하는 나무들과 호흡하며 나뭇잎들의 잔잔한 속삭임을 듣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