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아니스트 레나드와 쇼팽을 ,,,,

우리가 사는건물에 카나다에서 정부에서 주는 예술인 훈장을 받은 피아니스트가 산다. 토론토대학교수직을 은퇴하고 지내면서 연주활동이나 연주 프로젝트를 몇개씩 관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새로 이사한 유닛에서 ( 같은건물에서 다른위치로 이사했슴 )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해서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는 그녀의 음악신동으로 10세에 카네기홀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던 기록과 그녀의 일생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발간하는데, 그내용에 대한 정보도 마련되었있었다. 피터가 혼자사는 피아니스트 퍁의 자잘한 일들을 많이 도와준다. 말하자면 혼자사는 여인네들에게 남정네가 할일이 생기면 피터가 가서 도와준다. 물론 피터는 굳은잔일부터 컴퓨터, 자서전 레이아웃...여러가지일들을 도와주어서 이건물에 혼자사는 아낙네들한테 인기가 좋다. 피터는 또 자기가 다른사람을 도와주면 그걸 뽐내고 좋아하고 그런다. 그래서 다른사람들한테는 어지간히 좋은소리 많이 듣는다. 그런데 자기집안일은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내가 내비지니스에 사용하려고 사놓은 의자 10개가 있는데, 그것도 피터가 이미 퍁한테 빌려주었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는 퍁의 집으로 오후 3시까지 피터랑 같이 가기로 했다. 나는 처음에는 퍁의 음악하는 친구들이 오는자리인줄알고, 피터한테 않간다고 그랬다. 그런데 피터가 이건물에사는 사람들이 주로 온다고 그래서...그럼 나도가지 모.... 퍁의 집에 들어가니 대략 20명정도의 의자가 마련되어있고, 사람들도 이미 다 자리에 앉아있다. 피터는 맨날 시간만 나면 컴퓨터 챗팅하느라 정신없다. 그래서 오후 3시에야 부랴부랴...나서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늦었다. 

퍁이 오늘 피아니스트를 소개하는데, 16살의 나이때 퍁의 학생이었다고 그런다. 그런데 지금은 법률회사에서 변호사로 일하고있단다. 나는 도무지 그런점들이 이해할수가 없었는데.. 이곳의 학교시스템에서 가능한 이야기라는걸 나중에 알았다. 피아노를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법률을 나중에 배우기 시작했다. 이곳은 법대를 가려면 베철러 디그리를 갖고있어야하는데, 버철러 디그리를 피아노로 공부하고, 졸업한 후에 법대에 진학한것이다. 예술가와 변호사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것같은데..이곳에서는 가능한 이야기다. 이친구는 법룰도 분석해서 내려가보면 음악을 분석하는 작업하고 비슷하다고 그런다.

오늘의 피아니스트는 레나드 길버트.. 1990년에 태어낫으니 현재 26세라고 보면된다. 2010년에 카나다 쇼팽피아노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그다음해 국제 쇼팽 피아노대회에 카나디언 대표로 출전했다고 그런다.

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도 그들의 비주얼을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레나트가 연주하는동안 그의 손가락놀림이나 그가 음악에 심취해서 연주하는 그런모습들을 바라보며 그 매력에 빠져들어가는편이다. 예술을하는 사람들은 그들나름의 몰입하는 모습......그때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나는 그들의 몰입해서 음악을 온몸으로 느끼는듯한 그런 표정들을 보면서 그 순수한 음악의 매력에 빠져가는듯하다.

레나드 길버트의 어머니도 참석을 했는데, 중국인계열인듯하다. 레나드에게 감사하다는 간단한 인사만 했고, 그의 어머니한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의 어머니가 약사이신데 오페라를 부르곤 했다고 그랬다.그래서 연주가 끝나고 나는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다시 비지니스에 갔다가 집애와서 온라인으로 레나드의 정보를 찾아보았는데...음악활동을 바쁘게 하며 지낸듯하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그의 연주비디오를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레나드 잘생겼습니다. 화면에서 보는것보다...사람들과 대화하는것을보면 성격도좋고 섬세함이 감추어진듯하다. 피아니스트의 건반터치의 강도와 타이밍을 피아니스트들 나름대로 섬세하게 계산된 연주가 음악을 다르게 만드는것같기도하고, 몰입해서 감동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감동을 더 많이 전해주는듯하다.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이렇게 가까이서본적이 없는데,,,아직도 성장중인 피아니스트로서 굉장한 몰입이라는 생각이 든다. 

http://www.classical1031fm.com/live-concerts-video/leonard-gilb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