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는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셀폰에 저장시켜두고 있어서, 그 일자가 다가오면 스스로 첵크한다. 이번에는 7주년 결혼기념일이다. 며칠전부터 결혼기념일 이야기를 꺼내곤해서 나도 피터를 통해서 알고있는 날짜다. 내가 비지니스를 시작한 이후로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피터가 불평을 자주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결혼 기념일을 핑계로, 일을 끝내고 외식을 하러 나가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레드 랍스터 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을 가자고 그랬다. 아무래도 랍스터와 씨푸드가 다른 서양음식을 먹는것보다 훨씬낫다. 나느 사실 레드랍스터에서 식사나오기전에 무료로 제공하는 따끈따한 치즈비스킷을 무지 좋아한다. 랍스터랑 다른 씨푸드가 같이 들어있는 메뉴 30불정도선으로 오더를 했고, 피터도 비슷한걸로 오더를 했다. 치즈 비스킷을한번더 오더를 해서....먹다남은걸 집에 가져왔다.
평소에 30불선에서 오더하는 메뉴가 별로 없는데...오늘은 결혼기념일이니까 좀 쓴다. 일끝나고 꽃한다발을 사서 집에 가려고 생각했었는데 잊어버렸다.그리고는 집에 가는길에 한인 식품점 갤러리아에 들렀다. 거기에는 추석선물용품이 전시되어있었고, 그중에 송편이 있어서 송편을 사왔다. 그리고 붕어빵...군것질거리... 내가 한인 식품점 가는이유중의 하나는 김치 아니면 군것질용 스낵을 사러 간다. 그래서 한인 식품점 한번 갔다오면 그날은 한국음식이 넘쳐나는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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