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만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이장소, 주중에는 공사용 쓰레기를 버리는 차들이 이용하는 장소...
토요일이라서 한적한 느낌이 들것같은 이곳으로 갔다.
체리비치를 지나는길에 세일링을 하는 사람들과 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레슬리 스핏에 들어서면서 걸어가는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빈다.
레슬리 스핏 마지막에 거의 다다라서 사이드 길로 난 호수와 가까운길로 들어섰다.
그랬더니 좀 야생스러운 손질되지 않은 버려진 장소같은 느낌과 토론토 다운타운의 늘어선 빌딩들이 씨엔타워와 함께 드러난다.
조용한듯한 야생의 모습과 도시의 다운타운을 볼수있는 이 풍경...
그곳에서 잠시 쉬면서 스낵을 먹고 목을 축인다.
혼자산다는것은 외로움이 들어있다. 그 외로움을 무엇으로 달래넣어야할지...
가끔씩은 우울한 인생을 느끼고... 가끔씩은 혼자만의 즐거움을 느낀다..
사람들의 인생은 누군가에 의해서 태어나고, 누군가에 의해서 성장하고.....
그래서 누군가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것일까 ??
그 누군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서로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것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그런 사람들이어야 한다.
잔잔한 호수의 물결이 파르르 떨리듯이.....
저렇게 마음속으로 파르르 떨면서 누군가를 생각하며 행복해하는 그런시간이 그립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체리비치에 있는 중국인 마트 티앤티에 들러서 점심을 해결한다.. 그곳에서 일하는 몇몇사람들과 간단한인사를 하고, 덤플링을 작은걸로 두셋트를 사서 아이스커피를 골랐는데..아이스커피 맛이 좀 그렇다. 중국인들 입맛에 맞는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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