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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M과 오타와에서 데이트-6)

by 샘터0 2019. 7. 9.

7월 4일 목요일.

오늘은 내남자가 오피스로 출근해서 일하는날 그래서 아침에 내남자가 먼저 일어나서 샤워하고 준빈한다 

나는 어제 새벽부터 저녁 파티꺼지 길었던 하루일정으로 무척이나 지쳐서, 잠자리에서 더 누워서 지내다가 

늦게 일어나서 시리얼과 과일로 아침을 먹고는.. 내남자의 아침출근에 키쓰를 퍼부어 대며, 내사랑을 듬뿍 실어 보냈다. 그리고는 원래는 내남자의 사무실로 11시45분까지 자전거를 타고가서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었는데..그래서 자전거로 가는길을 셀폰에 스크린샷으로 준비해놓고....샤워를 하고 나와서 아침을 시작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샤워를 하고 나오니까.. 내남자가 일찍왔으면 한다. 그의 직원중한분이 오늘 일찍 나간다고, 그전에 와서 인사를 하기를 원해서..그렇게 하는걸로해서 오전 10시45분에 집을 나서기로 했는데...나는 처음가는길이라 조금 일찍 10시반경에 자전거를 타고 내남자의 집을 나섰다.

 

그런데 내남자의 집을 나서서 골목에 접어들어서 턴을 하려는순간에 내가 무의식적으로 자전거 앞바퀴 브레이크를 잡은듯..한순간에 자전거가 꼬당하며 도로길에 엎어져 버럈다. 그런데 엎어진 내뒷쪽에  숭용차가 한대 있엇는데..그 블랙친구가 괜찮내고 물어보는데...나는 일어나면서 혹시나 내 콧쪄가 부러지지나 않았나 하는 걱정이 스쳤다. 그래서 얼굴의 콧들을 손으로 만져보니 픽가 묻어난다. 일단 그친구에게 나는 괜찮다고그랬더니 그의 차 너머로 휴지를 몇장 건네준다. 그래서 고맙다고 전하고 자전거를 도로 사이드로 옮긴후에

셀폰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쳇크한는데..그 도로변 주택가에서 나와서 있던 아저씨가 괜찮냐고 그래서,괜찮은것 같다고 답변하고는...더운날이라 땀이나서 안경을 벗어보니...눈껍덩이에 일자로 찢어진 상처가 보이고...콧등과 입술에 상처와 부어오른 모습이 보인다.. 내생각에는 다행히 심각하게 다친 흔적은 보이지 않아서일단 얼굴에 핏자국을 휴지로 딱아내고는... 내남자에게 사진을 보냈다. 내가 도로에서 엎어졌는데..큰상처는 없는것같고, 약국에 들러서 폴리스포린이라는 항생제성분이 들어있눈 약을 좀 발라야 할것같다는 메시지와 함께 계속 자전거로 타고 간다는 메시지를 보내놓았다. 

 

그래서 이제 자전거를 다시 타고 가는데..자전거가 이상하게 움직이네..그래서 보니까, 자전거 핸들의 방향이 한방향으로 틀어져 있는데..자전거를 세우고 손으로 방향을 잡아보려고 했지만, 방행이 잡히지는 않는다.

그래서 자전거핸들을 엇비슷하게 잡고, 자전거 바퀴는 정면으로 향학게 한채로 내남자의 오피스까지 도착하기는 했는데...트레일을 지나는동안 비포장 트레일도 만나고..그런데 트레일에서는 도로지명을 젝트하기 힘들어서 대충 가다가 멈추어서 턴을 해서 위치를 확인하고 있는데..내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팅후에 늦게야 메시지를 보고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한듯하다. 나도 구글맵으로 현재위치를 파악해서 보니 원래턴해야하는 지점을 지나쳐서..다시 지도보고 두들럭정도 되돌아가야한다. 그런메시지를 내남자에게 보내고는 다시내남자의 오피스앞에 도착했다. 

 

오타와의 자전거길은 토론토에 비하면 정리가 잘되어진 느낌이다. 생각보다 자전거길이 도로마다 많이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불편한점은 별로 많지 않은듯하다. 

 

내남자의 오피스 빌딩앞에서 내남자를 만나서 그의 사무실로 같이 올라갔다. 그곳에서 그의 동료들과 인사를 하고는..그곳에서 밴대지를 하나 받아서 준비해두고...내남자와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에 약국에 들러서 포리스포린 제네릭약읈 사서 얼굴에바르고는 그 옆에있는 아시안 레스토랑을 갔는데..거기는 베트남 부인과카나디안 남편이 같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듯...남편이 캐셔를 보고, 부인이 요리를 한다. 마일드한 치킨 파타이 누들을 오더했는데..나한테는 매운편이다. 닐씨도 더운데 이 작은 레스토랑에서는 에어컨도 없고, 선풏기만 돌아가고..바깥 테이블에서 음식을 내남자와 먹는데...더운편이다. 이렇게 더운날에는 음식을 먹어도 맛을 제대로 못느끼는 편인데...아무튼, 내남자와의 점심 데이트는 신선하고 좋다. 내남자와 식사를 끝내고는 손을 잡고, 리도카날 주변의 그늘 벤치에 앉아서 내남자와의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어쨌든, 내남자와의 점심시간 데이트는 로맨틱하기도 하고, 내남자와 같이 더많은 시간을 보낼수있어서 좋았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내남자의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프레쉬코 그로서리샵에 들렀다. 거기에서 소고기와 샐먼,샐러드..그리고 멜로나 아이스바가 세일이라서 한박스사고..내남자가 일하고 돌아오면 오늘저녁 요리를 하려고 준비해놓으려는 생각이다. 내남자의 저녁을 준비하는건 즐거운 일이다. 내남자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내남자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것...그리고 내남자의 저녁을 준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그런것들이 함꼐 살아가는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 돌아와서 제일먼저 저녁용 불고기 요리를 준비해놓고는 간단하게 샤워를한다, 그리고는 상처부위에 약도 좀바르고..그리고 연장을 찾아서 내려가서 자전거핸들을 한번 고쳐보려고 해보았는데..지금 마땅한 툴이없다. 그래서 일단 낸남자가 퇴근해서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하는일 없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듯...잠시 쉬어가는 동안에 내남저에게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오늘 저녁 7시에 하는 영화를 보러가자고 그런다. 그래서 좋다고 대답을 해놓았다. 그런데 그전에보낸 메시지를 보니까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아냐고 물어보던데..당연히 세계적인 테너 파바로티를 알지..그러면 저녁을 좀생각보다  일찍 먹어야할듯..

 

오후3시반경에 내남자가 집으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집에 있으니까 일부러 스케줄을 조정해서 일도 조금 늦게가고, 조금 일찍 돌아오는듯하다. 오후 4시가 넘어서 내남자가 집으로 돌아왔는데...당연히 키쓰로 맞이하고는..오늘저녁을 내가 준ㅂ했다는 말을하고, 내남자가 스페니시 그레인으로 쌀과 야채를 요리하고, 나는 양념쇠고기를 요라해서 약간의 샐러드를 접시에 같이 담았다. 그렇게 해서 요리를 대충 준히바고 나니 오후 5시 20분뎡이 되었다. 쌀이 요리되는동안에 나는 어제 친구의 결혼사진들을 에디팅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내남자가 나의 블로그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주었더니..내 블로그를 구글로 긁어서 번역해서 읽어보고 있다. 아무튼 준비된 요리를 서둘러서 먹고는 오후 6시 20분에 영화관으로 나서야될 상활이다. 

 

저녁을 먹고, 서둘러 영화관으로 내남자의 차를 타고 나갔다. 이영화관은 말하자면 옛날의 커다란 영화관인데, 재상영관으로 운영하는데, 일반적인 영화보다는 특색있고, 색깔있는 영화들만 골라서 상영하는듯...

내남자는 멤버쉽이 있어서 8불이고, 보통사람들에게는 12불을 받는다. 이번에 보는 영화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다큐같은 영화..그의 인생을 촬영해놓은 자료들을 편집해서 만들어진 그의 인생이야기다...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어릴때부터 합창단에서 활동하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노래를 했다고..이버지는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음악에 대한열정으로 합창단 활동을 했다는...그래서 국민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55세에 테너로 데뷰하게된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는 생각..그런데..그의 테너 보이스가 가장 적합한 톤의 보이스라고 평하고있다. 파바로티는 스파케티를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공연이 있을때에는 언제나 다양한 스파게티박스가 같이 돌어온다고,,,그릐 사생활은 어느 유명한 사람들이 그렇듯이..많은 여인들이 늘 주변에 있었다는 생각이다.. 파바로티는 세딸과 부인이 있었지만,,, 테너로 활동하면서, 줄리어드대에서 오페라를 공부하는 20대의 여학생을 가르치면서, 그의 어시스턴트역활도 하게 하고, 그의 무대에 불러 세우기도하는....그래서 그여학생과 거의 생활을 같이 했다는내용도 나오고, 마지막에는 60대에 20대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서 아이를 낳기도하는..여인들과의 인생도 그의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듯하다

 

이런 사랑이야기는 전형적으로 권력을 가진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형식이라는 생각이다. 사람들은 누군가 대중에게서 권력을 가진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그들은 그들중 한사람의 러브콜에 응답하게 마련이라는..

그렇다하더라도, 그것이 그들의 진정한 사랑인지, 권력의 향수에 취한 행동인지는 그들만이 나중에 알게 될것이다.그런 사랑도 그렇게 사랑했던 시간들은 서로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을것이다.

 

내남자는 멧오페라에 관심이 많아서 그공연을 보러 뉴욕에 여동생과 같이 갔었다는...내남자는 오페라음악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있는듯하다. 영화를보고 나오는길에 그옆에 있는 로블로스에 들러서 꽃한다발을 샀다.오늘 낮에 꽃을 한다발 사고 싶었는데..그럴 여유로운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로블로스에서 내남자가 좋아하는 부케한다발을 샀는데, 다양한 칼라가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부케이기도 했다. 내남자와 집에 돌아와서 꽃을 꽃병에 담아서 테이블에 올려놓고...우리는 잠자리에 들어간다. 요즘은 내남자와 같이 보내는 시간들이 행복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