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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프랑크폰( 불어사용자 ) 액션그룹 모임에서..

by 샘터0 2019. 11. 5.

 2019년 11월2일. 토요일


내남자가 토론토에 프랑크폰의 자선단체로 에이즈기금을 조성하는 단체의 모임에 간다고 저녁을하는 티켓을 미리 구해놓았다.그래서 나도 프랑크폰의 행사에 같이 참여한다. 불어를 배우는 초보라서 사람들하고 대화는 하기 어려울것이고...아무튼 내남자의 손을 잡으면 어디든 간다. 내남자가 프랑크폰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는일을 오랫동안해서 그런이유로 이들그룹과 연결을 갖기도하는데, 아무래도 나중에 토론토로 이사하게되면 그때 이런 인맥을 알아두면 간단한 일이라도 할수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기도 할것이다.


자비스 스트릿에있는 라마다호텔..그곳에 도착하니 몇명의 스탭만이 준비하고 사람들을 기다린다. 저녁 6시반에 시작한다고 했는데..6시20분인데도 사람들이 별로없네.. 사람들이 도착하기시작하고 그냥 캭테일한잔들고 서로 이야기하며 복도에서 시간을 보낸다. 나는 불어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냥 구석에 홍콩출신 아시안과 나란히 서서 그냥 가끔씩 영어로 이야기한다. 내남자가 몇몇사람들과 인사하면서 나도 그들과 인사하고...개중에는 온라인에서 보이던 사진의 얼굴들이 보인다. 


불어로 진행을 하니까, 내가 내용을 전부알수는 없고..이단체의 10주년기념행사라서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되고,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바라는 그런성격의 행사이다. 오후7시경에 테이블이 셋팅된 안으로 들어갈수있었고, 그리고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다가, 각테이블별로 가서 저녁을 접시에 담아와서 테이블에서 저녁을 하는것으로 시작한다. 식사는 괜찮은 맛이었다. 식사가 끝난후에 역대 회장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사진을 찍고는 간단한 기념사를 ..그리고 현재의 회장단과 스탭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는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런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 되고나서부터는 각테이블마다 부채나 칼라풀한 목도리..리본...등을 나누어주고는 ....초청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을 하는 트랜스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한다. 그렇게 트랜스젠더의 공연이 끝나고부터는흥겨운 프렌치음악을 틀어놓고 사람들과 댄스하며 노는것으로 마무리하는데.... 우리는 댄스하고 좀 놀다가 땀이나서 쉬고...그렇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로블로스에서 간단한 야채를 좀사고....집에서 다시 게이바로 내남자의 손을 잡고 나간다. 우디스에서 내남자는 맥주한잔을 마시면서 창가에 앉아서 둘이 같이 이야기하고 뽀뽀나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봐도 귀엽고 섹시한 내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