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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연극과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by 샘터0 2019. 11. 18.

11월15일 금요일.

오늘저녁에는 내남자와 연극을 보러간다. 그런데 연극은 1인극인데...원래 사전간담회에 않가려고 했는데, 일찍 도착해버려서 할수없이 그걸 참관하게 되었는데..주로 솔로 연극만 같은 감독하고 오랫동안 같이해왔던, 카나디언 아이콘 연극배우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내남자 생일날에 연극이나보자 하고 예약한건데 )...아무튼, 연극이야기는 어머니가 돌아가신후에 어머니가 남겨둔 어머님의 일기장같은 책을 하나 들고와서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써놓은걸 읽어보면서..투덜대기도하고...그런식의 이야기..상황이따른 연기자의 연기력은 돋보이겠지만, 그 이야기가 모 그리 재미있거나 흥미있는것도 아닌데...왜 연극으로 만들었을까 ?? 싶은 그런연극이었다. 그런데 이런연극에 연극배우보러 온사람도 있나보다..환호성을 지르고 난리네..대부분 대충 박수만 쳐주고 일어서지도 않은정도로 별로였는데...웬만한 연극에는 다 일어서서 박수쳐주는거에 비하면..별로라는건데...

그래서 연극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퀸스트릿에 허드슨베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러갔다. 어제 장식을 오픈했는데..이곳이 토론토에서 가장 관심받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샵이라...그런데 올해의 장식은 전부 자동화된 크리스마스 선물포장하는걸 주제로 한듯...왜 이렇게 기계적인 자동화사회를 테마로 만들었지..?? 별로 맘에 얺든다. 그래서 이튼센타로 들어가서 그곳의 크리스마스 장식..( 해마다 같은장식인듯. ) 사진을 찍으면서 던다스로 올라와서 에치마트에서 야채오떡을 오더할려고했더니 주방이 문닫았다네..그래서 그냥 그앞에 있는 핫도그두개 싸달라고 해서 가게안에서 밀키스 드링크 두개사서 나와서 그 주변에 노래방에 들렀다. 그런데 4시간을 기다려야한다고, 아니 그럼 새벽 1시반까지 기다리라고..미쳤지..난 그렇게 못하지..그래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핫도그랑 밀키스를 먹는것으로 오늘을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