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 토요일 저녁 5시.
몇주전에 카톡으로 성인장애인 공동제 행사에 초대장을 받았다. 무료공연이라고 하는데, 마침 나도쉬는날이고, 프로그램을 보니까 난타공연이 있어서, 내남자와 함께 가면 한국적인것을 보여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래서 내남자와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같이 오라고해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오후 4시경에 준비를 해서 내남자와 손잡고 나가서 지하철을 타고 욕밀에서 버스타고 갔더니 갤러리아 욕밀지점근처네... 그래서 일단 행사장소인 한인교회로 걸어갔다. 날씨가 쌀쌀한편인데..장애인 행사라서 장애인용 버스가 자주오고간다. 교회안으로 들어갔더니 내친구의 아내가 행사프로그램을 나누어주며 자원봉사를 하고있다. 그래서 일단은 내가 이들부부에게 줄려고 준비해온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가져온것을 전해주고, 지금 않바쁘면, 차에 두고 오라고 이야기를 해주고...나는 복도에서 내친구 얼굴을 볼수있을까 싶어서 기다리면서, 메이크업을 하는 대기실도 훝어봐도 않보이네.. 프로그램을 보니까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동체단원들의 연극에 출연한다고 하는데...아무튼 내친구는 바쁜것같아서 일단 그냥 들어가서 관객석에서기다리기로 했다. 이행사에는 이단체 일원들의 가족들이거나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듯하다.
그곳에서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데, 이번 행사진행에는 휠체어를 타신분이 진행을하신다. 눈이 보이지않는 회장님의 행사시작 인사가 있었고..그다음엔 하모니카 합주단, 그리고 공동체 단원들의 하모니카 합주,그리고 섹스폰연주, 그리고는 난타공연을 준비하는동안 행사진행자가 퀴즈를 내면서 진행을 돕고있고.. 드디어 난타공연이 시작되는데...대부분 나이드신 여성분들이 주 멤머이다. 그안에서 이인섭씨가 리드를 하며 가르쳐온듯한데..그 난타공연을 보면서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리듬에 맟추어서 드럼을 치는게 스트레스가 엄청 풀리겠다 싶다. 아무튼 나는 난타공연을 참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는 처음으로 공동체 단원들이 직접참여해서 만들어낸 연극 "레인보우 브릿지"가 공연되었다. 이 연극은 장애를 가진사람들이 모여사는 러브하우스에서 그들의 희망을 담은 이야기들을 영화로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전개되는데..이 이야기안에서 내친구가 휠체어에 앉아서 메인 주인공역활을 하는데, 그동안 연기연습을 많이 한듯..아주 훌륭한 연기였다. 이 단체의 단원들의 연기를 도와주신분의 도움으로 그동안 모여서 많은 연습을 해왔던듯하다.
나는 아마추어들 스스로만든 어설픈 연극이겠지..하고 생각했는데..공동체 단원들이 프로페셔널한 전문가의도움을 받아서 세련되게 만들어낸듯하다. 특히 주인공역활을 한 내친구가 전혀 다른사람인듯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연극은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고, 많은 사람들의 환호로 답변해주었다. 그렇게 행사가 끝나고는 나는 무대에서 사람들의 축하인사로 바쁜친구한테 모든 사진촬영이 끝난후에 잠시 인사를 나누고, 내남자 미셀도 인사를시켜주고 나중에 시간있을때 보기로 하고 나오려는데, 복도에 김밥과 떡, 과일이 준비되어잇엇다 그래서 거기서 간단하게 음식을 한접시 담아서 내남자와 교회당안에 의자에 앉아서 먹고있었다.내남자는일찍 음식을 끝내고 화장실을 간 사이에, 아까 무대에서 드럼 난타를 지휘했던 이인섭씨가 지나가길래 잘 봣다고 그려면서 어디에서 가르치시냐고 물어봤더니..가르치는건 없고, 장애인단체에서 그냥 이끌어간다면서..관심있으면 장애인단체 모임에 조인하라고 그런다. 그래서 저도 그거 보니까 굉장히 좋고 제미있을것같다고 그랬더니...전화번호를 주시면서, 지금 젊은 사람들로 팀을 구성해서 해볼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화요일에 한인단체건물에 오후 1시까지 오라고 그런다. 그러면 김미영 무용단의 강의를 같이 들을수잇다고...그래서 나는 감사하고 그러고 내 전화번호도 주고, 이번주 화요일에 가겠다고 그랬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음식을 끝내고는 나오기전에 내남자랑 나는 각각 기부금을 내고나왔다.그리고 내남자의 손을 잡고, 1블럭거리에 있는 갤러리아에서 저녁을 하기로 했다.지금 저녁 7시반경이라서 그곳 푸트코트에가서 감자탕이나 먹어볼생각이다. 그래서 갤러리아에 도착했는데..주방에 몇몇사람은 아직 일하고 있어서, 모니터에서 오더해서 감자탕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필요한 물런 쇼핑도 좀하다가 음식이 나와서 픽업해서 먹는데... 오랫만에 여기 왔더니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감자탕에 감자가 않들어간다는...그리고 김치도 따로 않주고 알아서 셀프로 담아가야하는...그래서 맛이 별로였다. 이젠 그냥 레스토랑가서 먹는게 낫겠다 싶다.
그래서 저녁을 겔러리아에서 해결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블러역에서 내려서 그 근처의 코인노래방에 가보았다. 그랬더니 5분후면 방이 하나 나온다고해서 한시간에 25불을 페이하고, 드링크도 사서...나중에 내남자랑 같이 올라갔다.그런데 오랫만에 노래방에 갔더니 내 목소리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예전같지도 않고, 음정도 많이 틀리고...그런데 시간은 가는데 노래제목이 잘 생각도 않나고... 그 와중에 내남자의 영어노래도 찾아줘야하고...그래서 나중에 노래 에약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예약곡을 집어넣도록 했다...이번에는 내남자에게 처음으로 노래방이 어떤것인지를 보여는 경험이라치고...그런데 내남자도 생각보다 잘 적응하는듯...그래서 다음에는 노래방에 가기전에 노래곡목 리스트를 만들어서 가기로 했다. 그런대로 내남자와 키쓰도 하면서 노래도하고, 같이 춤도 추고...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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