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맥컴푸터가 자주 다운된다. 아무래도 이제는 컴을 새로사야할때가 된것같은데..그래서 중간에 쓰다가 다운되어버려서 한시간 이상써온글이 날라가 버려서 신경질 엄청난다....그래서 간략하게 적기로 한다.
2월5일 수요일.
내남자가 밤10시경에 내집에 도착했다. 내가 일이 평상시보다 좀 빨리 끝내서 다행히 샤워를 하고 내남자를반기게 되었다. 그동안 혼자 지내는 일상이 참 힘들었는데, 내남자를 보니 얼마나 반갑고 좋던지...섹시한 내남자를 어루만지면서 달콤한 환상의 밤을 보냈다. 내남자도 나도 혼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겪는 외로움과 고충들이 현실적으로 서로 절실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현실은 아직 우리는 더 기다리며 지내야한다.
2월 6일 목요일.
아침에 야채주스와 삶은계란으로 내남자의 아침으로 내놓았다. 나는 아침을 먹고 야채주스를 점심으로 가져가고, 나는 오늘 하루종일 늦게까지 일해야한다.내남자에게 냉장고안에 재워둔 소고기와 먹을것들을 일러주고 나는 일터로 떠났다. 저녁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는데..내남자가 침대에 8송이의 아주 아름다운 장미꽃과 카드를 준비해두었다. 우리의 8개월째 이어오는 만남을 축하한다고 준비했다고 한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예쁜장미꽃다발과 카드를 받으니 기분도 좋지만, 내남자가 너무 예쁘다. 그래서 내남자가 더욱더 사랑스럽다.
2월7일 금요일.
늦게 아침을 시작한다. 아침으로 야채주스를 만들고, 삶은계란을 같이 먹는걸로 해결했다.오늘은 바람이 차가운날이다. 그래서 아침마다 서로의 시간을 갖고 점심으로 짜장면을 만들었다. 이미 만들어진 짜장소스를 이용해서 국수를 끓여서 만드는 간단한 방식이다.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고 그로서리쇼핑을 하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나가는길에 은행에 잠시 들르고, 그 은행옆에 있는 매널라이프빌딩에 작년연말에 새로오픈한 EATERY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렀다. 1층에는 간단한 드링크와 샌드위치를 파는듯하고 2층으로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고기매뉴, 피자메뉴, 생선메뉴,샌드위치 섹션의 레스토랑으로 구분되어있는데...레스토랑이면서, 고기,생선,치즈..같은 제품도 파는코너도 같이 설치한 레스토랑이면서 시장인듯한....그래서 주말에 예약할수있는지 물어보니까, 오픈테이블에가서 테블릿으로 예약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한단다. 그런데 피자레스토랑은 예약테이블이 많이 남았는데, 나머지는 주말 예약이 거의 차버린듯.....그래서다음기회에 다시 예약하기로 했다.그래서 지하층으로 나가는데 그곳에는 직접만든 맥주와 와인을 파는바가 있다. 그곳을 통해서 지하통로를 통해서 나가는데, 바깥에 아이스조각상이 설치된것이 보인다. 그순간 내뇌리에 지금이 욕빌에서 해마다하는 아이스조각 축제시기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남자랑 일단욕빌지역으로 가서 베이역으로 걸어가서 그걸 먼저 보고 가기로했다. 그런데 그곳에 도착하니 바람이 매서워졌다. 그래서 셀폰으로 아이스조각 사진도 찍으면서 구경하는데..손이 무지 시리다. 아직도 아이스 조각을인스톨하는사람들이 작업을 하는것을보니까 이번주말에 열리는 축제를 아직도 준비중인듯하다. 그래서 그 주변에 스타벅스에가서 따스한 라떼를 마시고는 그로서리쇼핑을 가려고 보니..벌써 러시아워이다. 그래서 일단 지하철타고 쇼핑을 가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한후에 지하철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돌아오니 벌써 저녁 6시경이다. 그래서 간단하게 장어구이와 야채..그리고 치킨찌개를 내놓았다. 내남자가 잘 먹어준다. 그리고 저녁동안 잠시 쉰후에, 저녁에 일하고 돌아와 오늘밤을 여기 소파에서 지낼 친구가 와서 그친구의 맥주를내남자가 같이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내남자는 먼저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내친구와 이야기를 좀하다가 밤열두시가 넘어서 방으로 돌아왔다. 내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
2월8일 토요일.
느즈막하게 시작하는 아침. 내남자의 향기에 흠뻑취하는 아침...내남자의 온몸을 만지고, 건드리며 끓어오르는 애정의 욕망을 삼키고는 잔잔하게 내려앉는 내남자의 뱃살아래로 내가슴도 깊숙하게 밀착시키고 사랑의 힘으로 한껏 조여본다. 내 안에 간직하고싶은 내남자를 두고 일어나 아침을 늦게나마 시작한다. 아침으로 야채주스를 만들고, 삶은계란을 내농았다. 내남자도 나를 따라 일어나서, 내가 아침을 준비하는 주방근처에서 내가 만들어준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내남자의 아침은 테블릿으로 단어퀴즈를 풀고는, 그날의 아침 신문기사를 읽는것으로 시작한다.창밖을 바라보니 하늘이 파랗다. 그래서 내남자와 점심을 먹고나서 같이 손잡고 거리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야채를 후파이팬에 볶다가 계란을 넣어서 요리하고, 그옆에 양고기를 몇조각 같이 구웠다. 그리고 동시에 전복죽 제품포장을 오픈해서 물만적당양을부어서 물이 끓을때 전복죽 네용물을 주걱으로 저어주다가 적당한시기에 꺼내면 죽이 완성된다. 그래서 거의 동시에 요리를 끝내고, 점심으로 내놓는다. 그렇게 점심을 가볍게 해결하고는 햇빛이 내리쬐는 거리를 따라서 내남자와 손잡고 걸어가다보니 앨런 가든을 지나가는길에 가든안에 들어가서 봄날인듯한 따스함을 느껴보다가...다시 눈쌓인 공원을 지나서 영스트릿으로 가다보니, 이재 제법 찬기운들이 몰려드는것을 느낀다..그래서 영스트릿 코너에 새로생긴 레스토랑 메뉴를 첵크해보고,,펍바레스토랑에서 오늘 저녁을 먹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저녁에는 내남자가 공연티켓을 오더해서, 저녁식사후에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집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오후 5시반정도에 도착했다. 나는 돼지갈비 반사이즈 바베큐를, 내남자는 스테이크를 작은사이즈로 시켰다. 그런데 스케이크가 뻐도없이 나온건 처음보는듯....그래서 그런지 양도 작아보인다....내남자가 배고팠을것같다.오늘은 8개월 기념하는 저녁식사인데...디저트는 다른데서 먹자고했다. 달달한 음식들을 피해야하는 나이들이라..그래서 그근처에 한인그로서리에서 즉석붕어빵을 사먹으려고 했는데..내남자가 달달한 음식을 찾는듯...그래서 빵파는 코너에서 내남자는 빵하나를 사고..나는 페스추리 빵을 두개나 사서 ...공연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는 중간에 갈아타는지점에서 커피숍을 찾아보는데 아무것도 없네..그래서 그냥 버스타고 공연장으로 간다. 공연장에서 내남자는 커피를 하나사고, 나는 물을 하나사서...나중에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공연장 맨뒷좌석...무대가 전체적으로 다 들어와서 보기는 편한데 무대의 사람들 얼굴보이지가 않는다. 이번공연은 프렌치 음악가족이 함깨 공연하는듯하다. 엄마가 유명한 가수인듯한데, 아들도 가수( Rufus wainwright )
http://rufuswainwright.com/_media/
공연의 타이틀은 아들의 이름인데...노래는 가수의 엄마가 더 많이하고..그외에 친척들이 이 콘서트에 같이 참여해서, 가족들이 같이 공연하는형식이다. 퀘벡에서는 유명한듯한데..나는 잘알지못하는 사람들이지만. 어머님이라는분 고령일뗀데..(60세 이상의 )노래 여전히 잘한다.루퍼스는 공연용 무대의상이 아니라..그냥 편안한 진을 입고무대에서 노래하는데..목소리에 개성도 있고 노래를 잘 한다.
공연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밤10시반정도였던것같은데..가장먼저 나가는 버스를 타고 킹스트릿으로 가서, 거기서 다른방향에서 킹스트릿을 달리는 버스로 갈아탈생각으로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내남자는 더프린 그곳이 버스 종점이라고 생각한듯하다. 이늦은 시간에는 버스가 자주운행하지 않아서, 아무거나 먼저오는것을 타고 갈생각이었는데...아무튼 그곳에서 내남자와 의견충돌이 있었다. 마침 버스들이 더프린으로 내려오는게 많았고..킹스트릿으로 다니는 버스가 자주 없었다. 그래서 일단은 다시 스파다이나까지만 운행한다는 버스를 타고, 스파다이나에서 내렸는데..마침 다른버스가 바로 이어서 와서 그걸타고 영스트릿까지 와서 지하철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말에 지금 스파다이나 스트릿은 스트릿카 레일 교체작업을 하는듯...
살아가다보면 사소한 일로 충돌을 하게 마련이지만, 사소한일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의사소통을 한후에 잊어버리는게 나을것같다. 우리 인생은 사소한 모든일에 얽매이다보면, 그런것으로 인해서 중요한것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기가 쉽다.
2월9일 일요일.
지난 금요일부터 오타와행,몬트리얼행 기차가 중단되었다. 네이티브 인디언중에서 오일 파이프라인에 반대한다면서 자기들의 땅에 진입하지말라고 기찻길을 막고 시위중이다. 네이티브 인디언들이 작은규모의 부족집단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몇군데의 소규의 네이티브부족이 시위를 하는것이다. 대부분의 네이티브 98%의 인디언들이 그들 커뮤니티에 도움이 된다고해서 동의한내용들인데...이런내용은 복잡하게 얽힌다.
그래서 내남자도 버스티켓을 사서 오타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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