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일)
이번주는 캐나다 추수감사절 롱위크엔드..그래서 알공퀸 공원에 단풍놀이를 룸메이트 친구랑 내남자랑 셋이 가기로 했다.
그래서 컵라면 3개에, 간식준비하고, 과일도 좀 준비해놓고 잠자리에 늦게 들어갔다가, 잠이 않와서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들어갔는데..
새벽 5시반에 알람소리에 내남자와 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커피한잔을 마시고... 6시40분경에 룸메이트와 같이 집을 나섰다.
어젯밤에 Gravehurst 에서 출발하는 증기기관배로 조지안베이의 단풍 크르즈 1시간여행을 오전 10시에 시작하는걸로 예약해두었다. 다른시간대에는 표가 다 팔려서...그나마 건진게 다행이다. 그런데 승선하기 45분전에 선착장으로 오라고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미리 검사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나보다.
고속도로를 2시간 가는동안에 잠시 맥도날드에 정차해서 화장실도 사용하고, 아침을 해결하는 친구와 내남자... 그리고 스팀보트 선착장에 도착하니 오전 9시15분정도... 아직 30분정도가 남았다. 아직 쌀쌀한 날씨....주변에서 사진을 좀 찍고, 화장실도 좀 다녀오고...그리고 사무실에서 온도첵크하고, 서류도 사인하고....그렇게 보트를 탈준비를 끝내고는 .. 보트에 타는 라인에 줄서서 기다리다 보트에 올랐는데.. 바람이 차가워서 춥다. 영상 7도정도의 날씨에 넓은 호수바람이 차갑다. 갑판에서 파는 차를 하나사서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그냥 손만 녹이다가 갑판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다가 다시 들어오고........그렇게 반복하며 한시간 보트 여행을 마쳤다.
스팀보트여행을 끝내고 내리니.얼마나 춥던지...그래서 차에가서 가장먼저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집에서 가져온 두병의 뜨거운물로 컵라면을 만들어 먹었더니, 그게 딱 좋다. 추울거같아서 컵라면 준비한게 정말 좋았다. 차안에서 라면먹고, 친구는 선물가게 다녀오고...그러고 출발하려고 보니 낮 12시가 지난듯...알공퀸공원 방문자 센터로 일단간다. 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로 출입가능한 사람들을 제한하는 쿼터가 있어서 입장권을 먼저 구해야한다. 그래서 알공퀸 공원입구에 차량이 줄서서 들어가는데, 입구에서는 이미 오늘 입장권을 다 팔렸다는 간판이 서있다... 그래서 기대를 할수도 없고...입구에서 차량을 되돌려보내는 경찰들이 " 그냥 차량으로 주변을 돌아보는건 상관없는데, 멈춰서 하이킹을 하는것은 금지 된다" 그런내용을 알려주고 사람들을 되돌려 보내고 있다.그래서 방법이 없다. 그래서 그 주변을 차량으로 돌아보고 가자고 그랬는데... 어째 더 북쪽으로 갈수록 이미 낙엽도 다 떨어진 나무들이 나타나고,, 단풍은 이미 오래전에 끝난듯하다.. 그래서 그냥 호수가 잇다는 푯말이 보여서 그곳에 차량을 세우고, 가져온 과일과 샌드위치를 간단하게 해결하고,,,,차를 돌려서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당장 차에 기름부터 보충해야한다..이곳은 알공퀸 공원이 차지하는 거대한 지역이라 일반상점이 없다. 그래서 주유소 찾기가 쉽지않다. ..
가는길에 다행히 조그만 주유시설이 있는 상점을 만나서 기름을 주유하고서야... 안심하는 마음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집으로 가는길로 가는데...남쪽으로 내려가는길의 단풍이 훨씬 좋다는....오후 4시경에 고속도로주변에 오래된 웨버 햄버거가게에 들러서 햄버거나 하나씩 먹고 가자고 했다. 다행히 줄이 길지는 않아서....일단 치즈햄버거 3개 시키고, 프렌치 푸라이 하나 음료 하나..석탄불에 구운 버거라 그러는데..
치즈버거 가격이 5.25불. 좋은가격인듯... 버거를 가지고 공원에 앉아서 먹어보는데..나는 무슨 특별한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빵은 싸구려맛이라 맛이 없고...버거는 그냥 양념맛이 않나는 심심한 맛.....무슨맛인지...맛있다고 하기는 그런맛....이곳은 이곳 하이웨이에 휴게소가 없어서 지나다가 배고파서 빨리 해결하려는 사람들한테. 좋은곳...오더하면 빨리 나온다.
이곳 버거집 주인은 해마다 이곳에서 일했던 알바생들을 겨울에 플로리다로 여행을 함께 가는걸로 유명하다. 그래서 직원들의 팀웍이 좋고, 기계처럼 정해진 공정을 맡아서 나누어서 잘해가는편이다.
집으로 돌아오니 저녁 6시가 좀 넘은시간... 피곤해서 좀쉬다가 저녁 7시에 내남자 가족들과의 화상미팅을 시작하고...나는 미리 피곤해서 허겁지겁 미팅에 참석했는데..나한테 먼저 질문을 던져서, 그나마 알고있던 초보불어도 잘 생각이 않난다. ...
'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겨울의 시작.... (0) | 2020.11.06 |
---|---|
하이파크 가을산책. (0) | 2020.10.19 |
오타와 갤러리에서 (0) | 2020.10.16 |
Wakefield in Quebec. (0) | 2020.10.05 |
벤쿠버 & 락키마운튼여행 출발. (0) | 2020.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