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툐요일.
오늘은 어제 토론토에 도착한 내남자와 토론토 동물원이 드라이브 쓰루로 연말행사로 오픈한다고 해서, 그곳에 들렀다가 이토비코 벽화거리를 가기로 했다. 토론토 동물원은 워낙 커서 하루종일 걸리는 코스라 웬만해서 않간다. 예전에 이민신청후에 토론토를 방문했을때 한번 방문해본적은 있다. 그런데 드라이브 쓰루면 얼마 않걸릴거라는 계산으로 갔는데...길어야 30분 코스다.
차량이 정해진 루트로 들어가서 돌다보니,...볼것도 별로 없다. 동물들도 대부분이 건물안에 머무르고 바깥에 있는 동물 한둘이다.그러니 그냥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는것과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분장해서 반겨주는것...그게 볼수있는 전부다.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하는데...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는 내려서 사진도 찍고..... 뒤에 차량이 기다리고 있으면, 오래있지도 못하고....그래서 기대에는 별로 부응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코비드 시기에 갈곳없는 사람들이 그냥 바람쐬러 나오는걸로 만족해야 할듯.....
그래서 이토비코로 이동하는데, 이슬링턴과 던다스 웨스트가 만나는곳에서 던다스 웨스트 거리 서쪽으로 건물에 벽화가 그려진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다. 그래서 가는길에 은행주차장에 주차해놓고, 걸어다니면서 보는데...한인음식점들이 몇군데가 보인다. 중식, 감자탕집,스시집...그리고 키플링역에 가까워질 즈음에 초당 두부집이 있어서 나는 초당순두부집인가 해서...그 두부를 먹어보려고 들어가서 오더를 해놓고는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차를 몰고 그식당으로가서 오더 픽업을 했다. 두부를 직접제조한다고 하는데..그런데 직접 만든 막걸리를 팔길래 그걸 한병 오더해서 차에 올랐다. 그래서 차안에서 식기전에 먹었는데... 초당두부가 아니라 보통두부인데 순두부로 만든 두부찌개였다. 내남자는 소고기 두부찌개, 나는 해물 두부찌개를 포장해왔는데...내용물도 그저그런, 맛도 그저그런.....특색이 없다.
집에와서는 준비해둔 스테이크로 저녁을 해먹고, 내일 오타와로 출발할 짐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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