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금요일
오늘은 영상3도의 기온으로 겨울치고는 따스한날이다. 내남자가 오늘 일찍일을 끝내고 집에와서는 저녁먹고 크리스마스 장식이 유별난동네를 가보자고 한다. 그래서 조금 일찍 저녁을 먹고, 가는길에 쇼핑몰에 볼일보러 들렀다. 나는 쇼핑몰에서 기다리다가 크리스마스 스웨터가 괜찮을것들이 있는데 세일한다고 해서, 내남자가 일을 보는동안 그가게에 가서 줄서있다가 들어갔다.거기서 스웨터를 뒤적거리며 보고 있는데..내남자가 홀웨이에 보여서 들어오라고 불러서, 크리스 마스 스웨터가 반값세일인데...관심있냐고 물어보니까...스웨터를 보더니 맘에 든다고 관심을 보인다. 일하는곳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때 입으면 될것같다고...그래서 내남자가 먼저 선택을 하고나니까 나머지 중에서 내남자가 괜찮다고 집어주는걸로 나도 하나 들고 나왔는데..나중에 보니까 내 스웨터에는 작은 전구가 달려있고 밧데리로 불을 켤수있는장치가 스웨터 안에 들어있다.. 아무튼 생각지 않게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사서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생각해보니 우리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러 가니까 이 스웨터로 갈아입고 가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주차장에서 새로산 크리스마스 스웨터로 갈아입고 오타와에서 1시간정도 거리의 타운 올리안즈로 갔다. 이곳은 오타와에서 많이 알려진곳인가보다.. 자량이 줄서서 들어가고 나온다. 그입구에 교회성당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가면서 구경하기로 했다.. 날이 따스해서 나는 잠바도 벗어놓고, 스웨터에 불을 켜고 구경을 시작한다. 이동네 사람들은 서로 경쟁적으로 장식을 하는건지... 이렇게 많은 전구를 설치하고 한해동안 보관하는것도 열정이 없으면 못할일이지만,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기는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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