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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친구 ( Friend's of Dorothy )

40대 솔로 게이의 삶을 조명한다 !!

by 샘터0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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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상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객관적인 충분히 데이타를 가지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는글이 아니라, 옆에서 느껴본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글을 쓰기위한 도구로 필요한 몇가지를 주변사람들에게서 소재로 활용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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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0대 솔로 게이는 왜 ?

 

40대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성숙한 나이에, 충분한 인생 경험을 가진 나이이면서, 육체적으로도 성숙한 경력과 테크닉으로 왕성한 정력을 쏟아낼수 있는 정점으로 도달한 나이이다. 그래서 40대의 인생에서는 자신의 능력의 최대치를 뽑아올리기에도 적당한 나이이다.  

게이 인생에서 40대는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설정할수있는 마지막 기회를 가진 나이이기도 하다. 10대에는 배움의 시기를 보내고, 20대에는 도전하는 시기를 보내고, 30대에는 정착하는 시기를 보냈다면, 40대에는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하고 갈수있는 마지막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40대에서는 그동안의 쌓여진 인생경험과 결정에 의해서, 50대 ,60대로 내려가는 인생길을 다져주는 교량역활을 하는 인생의 황금축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게이 인생 40대라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내가 어느방향으로 인생을 만들어가는것이 나에게 행복한 인생인지 다시한번 수정해볼수있는 마지막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하면 좋을듯하다. 40대의 게이 인생을 지나고 50대를 맞이한 게이가 되었을때는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인생으로 향해서 가고있었으면 좋겠다. 40대가 지나고 난후의 나머지 인생은  대부분 기본적인 인생의 삶의 형태 변동이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 즉 현실적으로는 50대에도 혼자사는 게이라면, 나머지 인생도 그렇게 살아갈 확률이 상당히 많다는것이다.

 

지금 한국의 현실에서는 쉽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다른사람과 인생을 함께 하는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주로 만나본다면 그 확률은 높일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서의 커플생활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겠지만, 두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같은 방향으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가능성은 있다. 한국에서는 동성혼이나 게이인권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아서, 커플로 산다고 해도 쉽게 깨어지는 사회환경에서 살고있다. 어느 한순간의 상황에 지나친 감정소모와 자존심을 치켜세우다가, 그대로 한순간에 모든것을 깨트려버리는 관계가 수없이 일어나고 있는것이 한국사회에서의 현실이기도 할것이다. 

 

그래도, 현재의 한국인권상황에서도  동성커플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고, 서로 격려하고 존중하며,행복하게 살아가는 게이커플들이 이곳 저곳에서 드러내지 않고 살고있다.  현재의 한국상황에서도 잘 지내고 있는 커플들이 내가 알고있는 친구들도 몇커플이 있고, 내가 아는 게이친구를 통해서 듣게되는 한국에서사는 게이커플들도 몇커플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젊은친구들은 게이로 사는 인생을 미루지 않고 선택할줄아는 친구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보여진다.

 

한국을 벗어나면, 전세계적에서  한국인 게이와 외국인커플은 어렵지않게 만날수 있다. 동성혼이 합법화된 국가들에서는 한국인 게이와 외국인커플은 어디에든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2) 40대의 솔로 한국인 게이들의 유형별로 들여다보기

 

이번에는 내가 알고있는 40대의 게이들중에 여러유형의 친구들을 도구로해서  이친구들이 왜 혼자로 살수밖에 없는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내가 볼때는 많은 사람들이 몇가지 유형의 공통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산다. 그런데 당사자는 그런면을 모르고 사는듯하다. 그래서 그런사람들에게 하고싶었던 이야기 몇가지를 이곳에 공개해서 알려주고싶다. 

 

먼저, 누구나 게이로서 인생을 누구와 함께 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이런 내용은 스스로 파악하고 있어야한다.

1)  자신의 성정체성이 분명해야한다..... 자신이 게이라는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2)  자신이 살고싶은 인생과 자신의 성격과 성적취향을 잘 알아야 한다. 

3)  자신에게 맞는 성격의 남자와  자신과 성적취향이 잘어울리는 타입을 파악하고 있어야 수월하다. 

 

(A) 게이라는 성정체성을 부정하면서, 억누르고 살아온 40대

 

게이인줄 알면서도 사회의 시선을 의식해서 이든, 게이라는것을 부정하려고 했었던간에...여자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친구들이 많다. 이런사람들은 한국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알면서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아웃을 하지못하고 아직도 혼자속에 품어놓고 사는 사람들일것이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게이들이 가족들에게 아웃을 하지 못하고 사는  현실상황이다. 한국의 가족이라는 틀이 가지고 있는 페쇄적인 속성이 독립적인 인격체로 자녀를 보지못하고, 자녀를 존중하지 않고, 이해하려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런친구들은 일단은 게이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는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선택한것같다. 한국사회는 결혼에 대한 압박이 대단하다. 그런면에서 이해가 가는점도 있지만,자신의 성정체성이 게이인줄 알고 있으면서, 여성과의 결혼을 선택했다는것은 너무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피할수 없다.  자신이 게이라는점을 감추고, 다른 한 여자의 인생에 무거운 짐을 올려놓아서 그런점에서는 잘못된 선택이라는 생각이다.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든, 내 자신을 감추고, 다른사람의 인생에 아주 심각한 상처가 될수있는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간적으로 그건 비열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이가 소수자로 살아가면서 입게되는 상처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상처가 될수도 있는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친구들이 이혼하는 이유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수 없다는점이다. 지금은 남녀평등의 사회로 가고있고, 여성들의 사회적힘도 동등한 세대이다. 그래서, 부부사이에서 성적인 문제가 있다면, 여자들도 그렇게 지속적으로 살고싶어하지 않고, 남자들도 스스로 성관계에 대한 압박에 시달려서 제대로 부부의 관계를 이어갈수가 없다. 연애할때는 어쩌다 한번씩 관계를 할수 있지만, 실제로 결혼한 부부사이에는 성관계가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아주 중요한 하루의 일과나 다름없는 생활이다.( 게이이든 아니든 같은상황이다 ) 이런상황을 한달,두달은 임시방편으로 버티어낸다고 치더라도, 일년,이년...장기적으로는 스스로 성적인 흥미를 얻지못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이어가야하는 압박과 심리적인 갈등에 못이겨, 매일 술에 의존해서 대충 성적인 문제를 봉합해버리려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미봉책으로 결혼생활을 이어가다가 결국은 파탄을 맞이하게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친구들은 이혼후에 처음부터 가졌던 자신의 성정체성과 게이로 살아가는 질문의 원점 그자리로 다시 돌아오게된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 그리고 현실에서 삶의 방향을 잃어버려서, 다시 자신의 예전의 상태로 안정화하는데 많은시간을 소비하게되고, 게다가 이제 40대에 부딪히는 현실앞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다시 정립하는 시간을 가져야할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스스로 게이임을 부정하는 사람이 게이 커뮤니티를 무시하고 생활했을때 부딪히는 문제점들이 있다.

가장 먼저, 게이들과 어떤방식으로 만나고 관심을 표현하는지에 대해서 소통하는방식을 모른다. 그건 개인적인 센스와도 관련있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게이를 부정하던 행동이 빚어낸 결과다. 나이 40대에는 젊은청년같은 초보자일수는 없지만, 게이세계에서 다른사람과 소통방식을 배워야하는점에서는 같은입장이다. 그래서 어려움을 더 많이 격는다. 40대의 나이에 가지고있는 자존심으로 다른사람들과 대하다보면 자존심때문에 상처받고, 그동안 스스로 게이들보다는 자신이  낫다는 눈높이로 선을 그어두고 게이들을 무시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자신을 높여놓고 다른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다른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존재가 되어버리기 쉽상이다. 그래서 다른사람과 어떤식으로 접점을 만들어서 공감하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방법을 잘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게이들과 만남을 갖는데, 어려움을 격을 가능성이 많다.

또다른 문제는 40대라는 나이에 비해서 게이 섹스경험이 별로없어서, 자신의 섹스성향도 모르고, 다른사람과의 섹스를 하는 테크닉이 상당히 부족해서 상대방에게 섹스어필의 어려움을 격는다. 일반이든 게이이든간에 섹스가 않좋으면 더 진행될 필요가 없는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당장 나타나는 문제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섹스성향이나 자신에게 맞는 상대편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는 상태라서 어떤사람을 만나야하는지도 잘 모른다.

 

게이로서의 성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으면, 자신의 삶에서 낭비하는 시간들이 무척많아진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억누르고, 이성과 결혼해서 자신의 성체성을 묻어놓고  살았던 사람이라면, 그래도 대충 그럭저럭한 인생을 살아갈수는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인생을 살아가다가 어떤순간에 자신의 성정체성을 경험하게 된다면, 그건 다시 자신의 성정체성을 전개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그건 사람의 본질적인 욕망에 기름 한방울로 나머지 인생을 불태울만큼 커다란 동력으로 다시 끌어올리는 힘을 발휘할것이다. 자신의 성정체성이 무엇인지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았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고 살아갈수 있겠지만, 일단 자신이 게이라는 성정체성을 감지하는 사람이라거나, 게이 친구와의 경험을 가졌던 사람들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무시하고 살기는 불가능하다. 이미 달콤한 게이의 섹스를 경험한 게이는,  이성으로부터 가질수 없는 자신의 달콤한 세계를 무의식적으로 뇌에서부터 활발하게 기억하고 있다.  게이가 아니라면, 다른남자와의 성관계를 좋아하지도 않고, 불쾌한 기억으로 생각할것이다. 그렇지만  게이들은 다른남자와의 섹스에 훨씬 강력한 호르몬이 뇌에서 무의식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조절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태생적으로 게이들의 호르몬은 게이들과의 관계에서 강력한 호르몬을  발산하도록 디자인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단, 어떤형태로든 게이와의 만남이나 관계에 대한 행복한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었던 사람이라면, 이런것을 잊고 사는것은 불가능하고, 이성과의 성관계를 제대로 이어가는것은 상당히 힘든영역이 된다. 그래서 실수해서 이성과 결혼했다고 해도, 이런 결혼생활을 제대로 만들어가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인생의 짐이 될것이다. 

 

** 현재 이런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권해주고 싶다.

 

(1) 먼저 스스로 게이의 성정체성을 받아들이고, 게이로 살아가는 인생을 디자인해라... 이것이 성정체성을 확립하는길이다.

 게이라는 성정체성은 스스로가 잘 안다. 스스로 게이라는것을 인정하고 수용해라. 동성을 사랑하는것도 세상에서 할수있는 사랑의 한 부분이다. 게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씻어내고, 게이인 자신을 존중하고, 게이인 자신을 격려하며, 게이로서 행복하게 살아라. 나이 40대에 다른사람눈치를 보면서 인생을 결정할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2) 게이 커뮤니티를 알고, 게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배워라.

게이로 살아간다면, 게이 커뮤니티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알고, 게이 커뮤니티에서 게이들을 만나라. 그곳에서 게이의 인생을 경험하고, 활동하고, 배우는것이 필요하다. 게이들은 일반인들과 다른 인생을 살기 때문에, 다른사람을 통해서 게이의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워라. 그리고 게이 친구부터 만들고, 가능하다면  게이 인생의 배우자를 만나라. 게이 커뮤니티 안에서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될것이다.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시행착오나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사는사람은 별로 없다. 그것도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게이 커뮤니티는 게이 인권단체, 게이 동호회, 게이바, 게이사우나, 게이 온라인 사이트, 게이 웹, 등등등...게이들과 연관된 모든 이벤트등을 칭하는걸로 생각하면 된다. 어느곳에서 게이를 만나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는것은 두사람이 채워낼 내용들이다.

 

(3) 게이로서의 행복한 인생을 선택해라. 

 자신의 행복을 위한 인생을 선택하고 살아라. 현재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면, 생각이나 행동, 또는 결정하는 방법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

 

(4) 행복한 게이인생으로의 변화를 주저하지 마라.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한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런데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지고 있는것들중에 잃어야만 하는것이 있다. 

현재 가지고있는것을 잃는다해도, 변화를 선택한후에 가져야할 행복이 있다면, 기꺼이 잃어버려도 된다. 잃어야 되는것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내 자신이 행복한 인생을 살지 않으면, 다른사람의 소중함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개인적인 행복을 가장먼저 챙기고, 그곳으로 가기위한 변화에 두려워 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개인의 행복은 가질수 없다. 

 

(5) 이런상황의 사람들이 하기 쉬운 실수들.

먼저, 사람들과의 관계를 시작할때는 다른 사람의 장점을 파악하고 칭찬해주는 연습을 하는게 필요하다. 한국인의 특징중에 하나는 여러사람들안에서 자신을 돋보이려고 다른사람을 깍아내리는 발언을 농담처럼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의 행동이다. 사람을 만나면 늘 "예스" 라고 긍정적으로 대답할 질문을 던지고, 그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줄 말로 먼저 시작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만나도 긍정적인 무드로 사람을 바라보고, 분위기를 이끌어가는것이 좋다. 그리고 다른사람들에게 관심을 더 받기위해 지나친 행동을 하는것을 조심해야한다. 술마시고  취해서 이성을 잃고 술주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정말 해서는 않될 행동이다.  

두번째는 다른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는것이 좋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안에서 모든것을 판단하는 습관이 있다. 사람마다 다른가치관과 다른시각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는것을 알고, 다른 생각과 다른방법들도 존중해주는것이 좋다. 이런상황의 사람들에게는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는방법을 스스로 연습하고 찾아가는것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 

 

(A-1) 이혼한후에도 자신의 성정체성을 부정하며 그대로 사는 40대 솔로. 

 

이런사람에게는 사실 별로 희망이 없다. 스스로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선택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다. 현재 있는 그대로, 똑같은 방식으로 사는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다. 이런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재의 삶이 굉장히 안정적인 사람들이다. 그래서 변화를 두려워한다. 현재의 삶을 그대로 사는것이 나쁘지도 않고, 게이라는 성정체성을 다른사람에게 드러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선택이 자신은 영리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인생에서  행복을 가질수있는 기회와 맞바꾼 아주 나빠보이지도 않으면서, 행복한 순간이 별로없는 어정쩡한 인생이다. 그래서 인생이라는것은 다른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포인트를 둔 사람들이다. 혹은 부모님께 아웃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인생에서 자신이 주체가 되는 결정을 하지않고, 늘 다른사람 기준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선택을 한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늘 다른사람의 시선에 맞추어서 결정을 한다. 그래서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만들수도 없다. 지금부터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해보시라. 당신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권리가 있고, 당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은 당신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것이다.

 

이런사람들이 알지 못하는것 중에 하나는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어가는것이라는 점이다. 다른사람의 시선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것을 포기하는 선택은 중단해야한다. 안타깝지만, 스스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누구도 도움을 줄수 없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스스로 변하고 싶은 동기가 없는샤람들이다.안정적인 삶을 사는사람인 만큼, 다른 사람의 조언을 귀담아 듣지는 않는다. 그냥 자신의 생각안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면서, 자신은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편인듯하다. 스스로의 인생을 만족하는 사람이라서 그럴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을 더 풍요롭게 채워나가는 행복은 가질수 없다는점에서 그리 행복한 인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질적인 안정은 갖추었겠지만, 인생에서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정서적인 내용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것을 느끼고 채워가는  인생의 보이지 않는 행복함과 달콤함은 모르고 살아갈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늘 외로움과 산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혼자라서 외롭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아도 혼자라서 외롭고, 그래서 간간히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욕구와 가슴을 채워주는 사람들은 만나기 힘들것이다. 스스로 사람들과 가까워지려 하지도 않고, 적당한 때에 적당하게 필요한 사람들만 필요한 인생이다. 그럼으로해서 전반적으로 인생은 자신의 좁은 세계관안에서 살아갈것이고, 다른사람과의 인간관계도 점점 사라져 갈것이고, 갈수록 다른사람과 함께 사는습관을 잃어버리고 스스로 고립되는 인생을 맞이할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그들의 인생은 지나가고, 인생의 마지막 커튼을 닫아야 하는 인생일것이다. 그래서 이런사람들은 안타깝지만, 스스로 생각과 행동과 판단을 바꾸기를 바랄뿐이다.

 

(B) 게이의 정체성은 확실하지만, 솔로로 사는 40대 게이. 

 

이런분들은 게이 커뮤니티를 나가기도하고, 게이 생활도 하고 있는분들로 생각된다. 그런데, 많은 게이들이 애인을 찾아나서고, 같이 살아갈 사람을 찾아보기는 하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 않은 한국의 현실이다. 한국에서는 실제 게이들의 80%이상( 이성과 결혼한채 게이가 아닌척하는 사람은 반영하지 않은 생각이다. ) 은 거의 솔로로 살고있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젊은 게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서둘러야 될일은 아니지만, 이제 나이 40대가된 솔로 게이라면, 많은 고민을 하며, 다양한 경험도 가졌지만, 아직도 외로운 일상을 살고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의 인권상황과 문화적인 상황아래에서 게이들이 파트너를 만나는 경우는 많이 잡아도 10%정도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능성이 많지않다.

물론 그 안에는, 시대상황에따라 이성과 결혼한채로 게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는 시대가 이어져 왔다. 그리고 게이들의 성향은비슷한 나이위주로 상대를 찾는 사람보다는 사람마다 선호하는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나이를 떠나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것이 일반적인 게이들의 모습이다.

 

40대도 자신이 원하는 게이의 삶들이 생각대로 풀어지지 않는 상황에 있는 이런분들은 다른대안을 찾지못해 상당히 답답하다. 사회적으로 자유롭게 행동하고 결정하는데 한정적인 한국의 게이 인권상황에서는 자신이 원하는것을 만들어내는것에 집중하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을듯하다.  

 

어디서든, 자신의 파트너를 만나는것은,  답답하고 더디더라도 꾸준하게 사람을 만나고,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보는것이 좋다. 

이런분들은 게이 커뮤니티에 친구들고 있을것이고, 친구들을 통해서 아는분들에게 소개도 많이 받을것이다. 그래서 파트너를 만나기위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키워두는것이 좋은방법이다.

 

게이바에서 술을 마시고, 그곳에서  많은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게이바라는것이 사람을 만나기에는 그리 효율적인곳은 아니다. 게이바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로맨스를 기대하지만, 현실적으로 술중독자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되고, 모든것을 술로 해결하려는 습성을 키워낸다. 그래서 많은 40대의 게이들이 술에 취해서 저녁을 보내지 않으면 허전해하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게이바를 가는 횟수를 줄이고, 자신의 인생목표를 향해서, 다른방향에서 더 많은 문화적인 시간을 소비해보려는 노력을 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그래서 이런점들을 한번 고려해보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첫째, 자신이 살고싶은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하고, 그런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보는것이다.

사람들은 서로의 공통관심사가 있으면 같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또한 동일한 관심사로 서로의 기질이 비슷한 사람들이 가지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운동과 같은활동에 게이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하는것이다.  한국에 게이 커뮤니티에서도 동호회 활동이 활발한것으로 알고있다. "친구사이" 단체 안에도 동호회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온라인 게이 웹사이트에서도 동호회 활동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더 즐겁게 즐길수가 있다. 나 개인적으로는 합창단, 자전거 동호회, 여행동호회...이런것들에 참여하고 싶을것같다. 

 

두번째, 자신의 대화와 소통능력을 평소에 많이 키워두는 노력을 해보면 좋겠다. 

많은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는데 실패를 하는 커다란 이유중 하나는 다른사람과 대화나 소통을 효율적으로 하는방법을 잘 모른다. 그래서 처음에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만나다보면, 결국에는 상대와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이어가느냐 하는점에 귀착이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상대방을 파악하는 능력이 좀 필요하다. 이사람은 어떤것을 좋아하고, 어떤방식으로 행동하는 성격인지를 파악을 가장먼저 해두고, 그사람에게 맞게 대처하거나 그런 능력을 키워주면 좋다.  

그리고 대화를 하는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관계나 의견이 다를경우에, 내 감정을 내세우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해서, 서로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상대방은 나와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면 좋다. 

 

대부분의 게이들이 헤어지는 사유는 말싸움에서 시작된다. 그런 말싸움이라는것은 결국은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왜 자신을 이해 못해주는가 ? 에대한 감정적인 공감의 부족에 대한 반발이다.  그래서 서로 큰소리로 감정을 실어 싸우다보면, 이젠 막 쏟아내버린 말들때문에 더 이상 회복할수없는 자존심들이 상처를 받아서  그냥 "헤어지자" 로 결론이 나는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서로의 생각의 차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경우에는 그대화를 두사람만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는 장소를 택하는것도 방법이고,그런 여건이 아니라면, 일단은 상대방에게 네가 나와 다른 생각이라는것은 알아, 그렇지만 지금은 대화할 상황이 않좋으니까, 우리 나중에 조용한 카페에가서 같이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서로의 감정을 식혀줄 시간을 만드는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대화를 할때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면서, 상대방의 입장에 공감을 표현해주는것이 좋다. " 그랬었구나...나는 그런줄 몰랐어 미안해.." , " 마음이 아팠었구나", "서운했었구나.." 이런식으로 상대방이 감정을 표현하면, 그 단어를 그대로 이용해서 반복해주는것도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일단 상대방이 감정을 표현하면, 그걸 먼저 공감하는 표현을 해주면 상대방도 부드러워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솔직하게 무조건 사과하는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내서 그걸로 되돌려주면서 맞바꿔치기를 하려고 하는경우가 있는데, 그건 가장 잘못된 방식이다. 내가 먼저 나의 잘못을 사과한다음에 , 상대방의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언급을 하는것이 좋다. 

대부분의 싸움은 상대방으로 부터 자신의 감정을 공감받지 못하는데 대한 서러움과 분노의 폭발이다.

 

기본적으로 늘 염두에 두어야할것은 상대방은 나와 다를수밖에 없다는점이다. 그래서 그런 다른점들을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면서 상대방이 원하는것들을 잘 펼쳐나갈수 있게 도와주는 협력적인 파트너가 되려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에게 그런 인간적인 배려에 더 어필할수있다. 물론 자기만 주장하는 상대에게 모든것을 맞추라는것은 아니다. 상식적으로 수용할수있는것은 수용하고, 절대적으로 수용할수없는것은 상대방에게 직접 대화해서 두사람의 중간지점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방식으로 개선방향을 두사람이 같이 만들어가는것이 방법이다. 

 

그래서, 이런 대화나 소통능력이 좋은사람들은 싸움이 극으로 치달리기전에, 대화로 해결할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흔히일어나는 이런 별것도 아닌일로 서로 자존심이 상해서 결국은 헤어지는 사태들은 아주 치명적인 이유를 가진상황이 별로 없다. 

 

셋째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 서로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라. 

한국인의 대화방식은 분명하지 않게, 포장하는 방식의 대화가 많다. 그래서 상대방이 좋아하는건지, 그냥 예의상 표현하는건지, 싫어하면서 대충 포장해서 말하는건지...그런것들을 분위기나 뉘앙스로 캐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다보니, 상대방의 진심과는 상관없이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생각을 따로 따로 하고있고, 오해를 하는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상대방의 좋은면은 약간 오버한다 싶게 좋다고 표현해주어도 좋다.그리고 궁금한것은 상대방에게 정말 솔직한 생각을 듣고싶다고 말해주는것도 솔직하게 털어내는것도 방법이다. 그런말을 할때는 나는 사람마다 다른게 생각할수도 있는거라서,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것이 더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면 부담스럽지 않게 말하기 좋지 않을까....?? 아니면,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제대로 이해한건지 알고싶어....그런식으로 상대방이 짧게 예스나 노우 로 대답해도 될정도로 정리해서 물어보는것도 방법이다.

 

넷째로, 마음에 맞는 필요할때 도움을 청할수 있는 게이친구를 만들어두면 좋갰다. 

게이솔로로 살다보면, 작은일이지만, 혼자하기는 어려운...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이런경우에는 집에서 가까운거리에 사는 친한 게이 친구가 있으면, 외로운시간도 때로는 함께 보내고, 도움이 필요할때 도움도 청할수 있으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관계를 유지하려면, 나도 그친구를 위해서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해줄수있어야 한다. 

 

다섯째로는, 마음에 맞는 친구와 같이사는것을 고려해보는것도 혼자 외로움과 사는것보다는 하나의 방법이 될수있다. 이런경우에는 상당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데, 마음에 맞는친구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서로 같이 생활할때 부딪히는 식생활이나 개인의 사생활등에 대해서 세밀하게 대화를 해보는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취미나 운동을 함깨할수있는 친구라면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해서 생활습관도 잘 맞을수 있다. 그래서 파트너는 아니지만, 파트너와 같이 사는것과 굉장히 비슷한 양상이다. 그래서 경제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선을 그어놓고 시작할것을 권한다. 사람들사이에서 돈과 연관된 관계가 명확하게 그어지지 않으면, 그것으로 인한 오해와 불신이 뒤따라와서 문제를 만든다. 

 

여섯째, 한국에서의 상황안에서 원하는것을 얻을수 없다면, 다른나라로 눈을 돌려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수도 있지만, 그것은 장기적인 계획을 만들고 실행해야하는 만큼, 지금부터 준비해서 빠르게 일년, 길면 삼년정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할수도 있다. 준비과정이 끝난후에 실행하고 진행하는기간을 따로 감안해서, 대략 지금부터 5년안에는 진행과정을 거쳐서 새로운곳에 정착하는 계획을 생각해봐야 할것같다.

 

(C) 게이파트너는 포기하고, 필요할때만 게이생활을 하는 사람.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그런 선택에 의해서 현재의 인생을 살아가는것일게다.  게이들중에는 게이커뮤니티와 연관한 삶을 살기싫고( 게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때문일수도 있고, 게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 ), 게이라는것에 연관된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혼자 자신의 방식대로 살면서, 필요할때만 게이 커뮤니티에 나타나서, 달달하게 즐기는 시간을 갖는정도로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심리의 바닥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성향이 강하고, 스스로 게이를 저평가하는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말하자면 스스로를 존중하는 결정을 하지못하고, 현재의 자신의 사회의 위치에서 다른사람에게 좋아보이는 가치를 굳게 지키며 살아가려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게이라는 단어를 말하는것을 혐오하듯하고, 이런선택을 하는 이유는 다른사람보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거나 월등해서, 자신의 방식대로 사는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는듯하지만, 이런분들의 생각안에는 다른사람보다 항상 잘나게 보여야한다는 경쟁심이 지나친 사람들의 강박관념이 그대로 드러나는것일수도 있다. 겉으로보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굉장히 몰두해서 살아가는듯해보이지만, 내면안에 짙어지는 고독함과 외로움으로 밤마다 알콜에 의존하는 생활로 이어가는 면이 보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중에는 기독교적인 집안의 가치관에 쇠내되어서, 스스로 게이라는 사실을 혐오하는 가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인생을 찾는것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종교의 가치는 사람을 낮은곳에 내려놓고, 종교인은 가장높은곳에 올려놓고 숭배하는 전형적인 독재자의 통치방식과 유사한점이 있어서, 그런 광적인 종교의 가치에 복종하고 사는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안타까울 뿐이다. 스스로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가장 높은곳에 올려놓지 못하고, 실체도 없는 상징적인 유물에 자신의 가치관을 가장 저급하게 묻어버리는 가치없는 인생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사람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것은 현실에서 당연한 이치이다. 

 

이런분들에게는 먼저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생각해보고, 자신을 인생의 중심에 놓고, 스스로를 위한 행복한 인생을 찾아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물질적풍요와 사람의 가슴안에 스며드는 작은행복의 조화로운 인생을 만들어가기를 권해주고 싶다. 인간을 가장 인간적이고 행복하게 만드는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주고받는 행복한 순간들일것이다. 그것이 인생을 더 기름지고, 윤기나게 만들어줄것이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행복하게 선택해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 그렇지만 그런 권리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그사람의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주지도 않을것이고, 그 누구도 그사람의 인생을 대신해 줄수 없다. 인생은 스스로 선택한 대로 살기 마련이고, 그런 선택으로 인해서 지금도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인생은 스스로 선택한 행로의 결과물이다. 

 

D) 성공적으로 40대에 게이의 삶으로 전환해서 살아가는 친구...Case01

 

이친구가 내게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성과 결혼했다가 이혼한상태인데, 자신의 성정체성을 억누르고만 살았는데, 이젠 성정체성을 찾고싶어서 카나다로 오기로했다고 한다. 이친구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등학교때부터 알았지만, 이 성정체성을 억누르기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것같다. 그리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서, 자신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이성이 있어서, 그냥 결혼을 했다고 한다. 결혼생활 3년정도에 이혼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게이로서의 경험은 전혀없는 상태다. 

 

이친구가 토론토로 온다고해서, 그당시 피터와지내던 콘도에 게스트룸에서 당분간 지내도록 해주고, 이친구가 토론토에서 생활을 시작하는것과 새로운 게이친구들을 같이 만나는것들도와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게이바에도 같이가서 그런분위기를 경험할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상황이 되면, 게이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먼저 어떤 게이가 끌리는지부터해서, 어떻게 만남을 시작할것인지...그리고 어떤식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갈것인지.....등등 

 

한국에서 카나다에 혼자와서, 기본적인 영어로 대화능력과 새로운 문화에 적응력을 기르고, 게이 커뮤니티에 발을 들여놓는데까지  일년정도의 준비기간이 걸리는듯하다.( 물론 영어구사능력이 좋으면 빨라질수있다 ). 그렇게 시작해도 카나디언의 문화와 사람들과 어울리며 편하게 지낼수있을때까지 경험을 많이 하는기간이 대충 몇년 더 걸린다. 그렇게 생각하면 다른사람의 도움이 없이, 혼자시작하는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면에서 한국에서 오는 게이들에게는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도움을 주면, 이런기간을 상당히 줄여버리고 바로 카나다의 게이 커뮤티니로 진입할수있는 여건을 만들어줄수 있어서, 상당한 준비단계의 시간을 줄여줄수 있다. 

 

그렇지만, 이친구가 게이경험이 없어서, "게이"라는 단어를 듣거나 말하는것에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는것을 알수있다. 이친구 스스로 게이생활이 어떤것인지 알아가는 시간이 당분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새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배워가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이 40대인만큼, 빨리 배우고, 자신의 목표에 빨리 도달하는것이 상책이다. 젊은 친구들처럼 이런,저런 경험들을 다 해가면서, 그런경험들로부터 모든것을 배우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효율적이지 않다.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희망적인 내용은 점점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분들은 빨리 배우고, 빨리 실전에 활용해야한다. 

 

먼저, 마인드를 바꾸어야한다... 나는 게이이다. 게이로 살아가는것이 나에게 행복한 인생이다...라는점을 명확하게 인식하는것이 중요하다. 

40대인데 이질문에서 서성인다면, 아직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게이로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다. 

 

이친구는 한국에서 어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영어공부를 많이 해온듯하다. 그래서 기본영어가 형성되어있다. 그래도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면서 실제로 여러유형의 사람들의 액센트나 발음을 경험하면서,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학원에가서 어학공부를 매일하고있는데, 중급정도의 수준에서 시작해서, 영어공부 6개월정도를 하고, 칼리지 2년제 과정에 입학할수 있을것같다. 

이친구에게 내가 알고있는 한국인 게이들도 소개시켜주었고, 주변에 나의 카나디언 게이친구들도 소개를 시켜주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울수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었다. 

 

40대에는 영어공부는 하더라도 한국에서처럼 좋은성적을 거두는것에 연연하지 말고, 수업시간에는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면서 실제 대화능력을 키우는것에 중점을 두는것이 좋다. 어학원에 가도 수업이 한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여유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대부분은 흡수해버릴수 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난후에는 게이들을 많이 만나는것에 더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해볼만하다. 

 

이친구가 칼리지 2년과정에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서 등록을 했다. 그래서 학교생활하느라 바쁜데, 주말에는 다른 게이를 만나러 다니라고 조언해 주었다. 40대의 나이에는 학교졸업후에 취업해서 경력을 쌓은후에 이민을 신청하더라도, 나이에대한 점수는 거의 못받는다. 그래서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주로 좋아하는 게이를 빨리만나는것에 집중해서, 그사람과 결혼하는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이민자들이 많이 필요한 직종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결혼할만한 게이를 찾는데 주력하는게 이민을 더 확실하게 할수있는 방법이다.

 

다행스럽게 이친구가 학교를 다니는동안에 좋아하는 게이를 만났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할즈음에 이친구가 좋아하는 게이의 상황에 의해서 두사람이 같이 지속적으로 갈것인지, 아니면 그정도에서 그만두어야 할것인지를 결정해야할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두사람이 결혼을 하고, 함께 가는 인생을 선택하기로 했다. 

 

이친구는 상당히 보수적인 성격이고, 이곳에서 칼리지 2년과정을 졸업할 즈음에도, "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것에 대해서 불편해하고 그랬다. 토론토게이들은 길거리에서도 손잡고 다니고 키스를 한다. 그런데 이친구는 지금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파트너와 키스하는거나 손잡는것을  못하고 있다. 그건 다 스스로의 생각나름이다. 자신의 마인드를 많이 오픈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할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친구는 자신의 성정체성대로 살기로 결심한터라 게이로 살아가는 인생을 선택할수 있었다. 그리고 한번의 결혼생활 경험이 있어서 다른사람과 사는것에도 어떤식으로 인간관계를 이어가는지에 대해서 도움이 되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게이생활 경험이 없어서, 대충 5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스스로 적응하고 자신의 인생의 행복을 찾아간 느낌이다.  그래서 이 친구는 스스로 많은 노력을 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여러사람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경험하지는 못해서,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가슴속에 새겨둔 사람에 대한 미련이 불현듯 치밀어 오르기도 할것이다. 그런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것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사는듯하다.

 

E ) 40대에 게이생활을 시도했지만,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하고 한국간 친구...Case02

 

이 친구도 카나다로 오는준비를 유학원을 통해서 어학원과 민박집을 스스로 준비한후에 도착하기 한달전 정도에 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래서 이친구가 갈 어학원이나 묵을 민박집 위치도 설명해주었고,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이친구는 한국에서도 외국여행을 많이 다닌친구라서 해외에도 스스로 예약하고 그러는것에 익숙한듯하다. 내가 민박집으로 가기전에 일주일정도 우리집에서 지내다가 가라고 권했을때는 약간은 의심하는듯한 친구였다. 나는 처음 온 사람에게 토론토에사는 기본적인 내용과 외국인과 같이 생활하는것에 대해서 미리 경험을 해보고가는게 문화차이로 인한 사소한 문제들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되어서 권해보는것이었다. 

 

이친구도 이성과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3년정도를 정신줄을 잃고 우울증으로 시달리다가 카나다로 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친구는 낯설은 도시에 바로 적응해서 적응력도 좋은듯하고, 게이바에서 약간은 낯설은듯한 표정은 했지만, 그렇게 불편해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게이커뮤니티에 가본적이 없어서 그런것같다. 그렇지만, "게이" 라는 단어만 나와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것은 케이스01 친구와 똑같다. 종교적인 배경이 천주교라서 오히려 더 심한것같은 생각도 든다. 어떻게든 다른사람들에게 게이로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듯했다. 

 

이친구는 파티하는장소에서든, 게이들이 모인장소에서든, 좀 돋보이려는 성격이 보인다. 그래서 상당히 목소리가 크다. 처음와서 영어도 서툴고 발음도 억양이 상당히 센편이고, 이런 여건인데도 기죽지 않고 목소리 크게 잘 낸다. 그런면에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만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어학원 영어수업을 잘 따라가나보다. 이친구는  다른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는 성향도 강한것같다는 면을 여러가지 상황에서 파악이 된다. 이친구도 영어수업 잘 끝내고, 칼리지 2년과정에 진학을 했다. 

 

이친구를 옆에서 보기에는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는 성격이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자신을 어디서든 내세우는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인장소에서는 대화를 주도해가려는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여러사람들이 대화가 어우러지기보다는 이친구의 큰목소리가 끌고가는 경우가 많다. 이 친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려면, 자신을 돋보이려는 기질을 상황을 봐가면서 조절해주면 좋을듯한데, 조절에 신경쓰지 않으면,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게 어려움이 있게될 성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친구는 스스로의 생각대로 판단해가면서,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는데, 다른사람과의 접점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격는듯하다. 혼자살아가면서 다양한 활동과 여행으로 살아온 자신의 생각너무 뚜렷해서,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다른사람보다 나은모습이 아니면 자신이 견디지 못하고 좌절하는듯한 느낌이든다. 어찌되었든. 카나다에서는 영어와 카나다문화를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와야 다른사람들과 대화를 하더라도 막힘이 생기지 않는데, 그런면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이친구는 칼리지를 졸업하고, 엔트리 레벨의 잡을 잡았다. 엔트리 레벨의 잡이라는게 초보자임금이라서 그리 많지않지만,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데, 이친구에게는 그것도 별로 만족스럽지 않은것이다. 한국에서 경력이 있더라도 카나다에서는 인정받지못하는게 현실이다. 이친구가 한국에서 사업을 해서 안정적인 금융자산이 있어서, 그자산수입만으로도 생활을 할수 있는 사람인데, 맘에 들지 않는 초보자의 일을 하고, 그곳에서받는 초보자의 임금으로 살아야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것이다. 이친구는 그렇게 일년정도를 일을하고는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친구는 반드시 게이로 살겠다는 생각이 있었던것은 아닌듯하다. 게이라고 가족들에게 커밍아웃할 생각도 못할것같고, 현재의 금융자산으로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기에는 충분해서 그런듯하다.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대화를 해보니,자신은 백인들보다 아시안과 젊은친구들한테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고 그런다. 그래서 아시안을 좋아한다면, 한국에 가는게 나은게 당연하다는 이야기는 해주었다. 이친구는 필요할때 가까운 아시아 나라에가서 게이생활을 즐기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있는듯하다.이친구는 세상에서 돈이 가장 가치있는것으로 생각하는사람이고, 자신의 행복한 인생은 아직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는것은 아닌듯하다. 게이로 살겠다는 생각도 없기때문에 대충 게이생활을 즐기면서, 다른사람들에게는 일반사람처럼 보이면서, 혼자의 인생을 살아가는길을 택한듯하다.

 

이친구는 안타깝지만, 자신을 위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기회를 포기했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라 , 자신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내기에는 다른사람보다 훨씬 좋은 여건이다. 이 친구가 스스로 사람을 만나보고, 게이로서의 삶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한것으로도 보인다. 그런데 이친구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친구가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하며 살아가는 그런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친구는 자신의 이문제점을 잘 모르고 있는듯하다. 그렇다고 나도 말해주지 않았는데, 그이유는 이 친구가 아직도 자존심을 상당히 강하게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의 잘못한 행동을 이야기하면, 그점을 상대방에게 사과하는것이 아니라, 그사람에 대한 비판적인 논리를 들이대면서, 그사람의 문제점을 억지로 찾아내어서 정당화시키려는 반응을 보이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는것을 몇번 지켜봤다. 한국인들의 특징적인 성격인데,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하면, 자신의 이미지에 문제가 생길것으로 생각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방식으로 처리하려는 태도는 나도 한국에서 처음왔을때 격었던 내 자신의 경험이기도 했다. 반면에 카나다 사회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고 해서, 그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할수 있다는것을 사람들은 이해한다.

 

다른사람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감정적으로 좋아하는것도 필요하고, 다른 성격의 사람들과 자신을 맞추어가는 능력도 필요하다. 이친구는 상대방과 자신을 맞추어가면서 협력적으로 지속해가려는 의지는 상당히 약해보인다. 그래서 한두번의 만남으로 주저앉아 버리는듯하다.  인간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존중해주며 대화해가면서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 다른한편으로는 아직도 스스로 게이 성정체성을 확실하게 세워두지 않아서 상황에 따라, 생각이 바뀌어서, 아직도 스스로 게이로 살아갈 생각은 없는듯하다. 그리고 아직도 스스로의 섹스성향이나 좋아하는 방법등을 먼저 알아야할듯하고, 그래야  어떤상대방을 만나고 어떤사람과의 만남에 집중할것인지 파악이 될것이다. 

 

이친구는 초보자의 게이의 단계의 행동과 의식수준이라고 보이는데, 나이는 40대이고, 그래서 현실에서 느끼는 나이에 맞지않는 괴리감이 더 힘들게 했을듯하기도 하다. 게이로 살겠다는 생각보다는, 이혼으로 인한 우울증에서 벗어난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는듯하다.  어쨌든 카나다의 진보된 인권상황에서 살아본 경험은, 게이로서의 정체성을 억누르며 우울증에서 살던 그 압박을 덜어내게 해주었을것이다. 그리고 젊은친구를 좋아한다면, 다른 젊은 친구를 만나서 리드하는 역활이 더 많이 필요할것같은데, 아직도 게이의 성정체성을 혼돈하며 고민하는단계라서 어떤방식으로 그런 만남을 이어가고 만들어갈것인지는 아직 모르는듯 하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에전처럼 게이가 아닌척하면서 필요할때마다 게이 커뮤니티에서 서성이며 평생을 살아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파트너를 만날수있는 수준의 게이로서의 마인드와 인생관이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그런 목표를 가질려면 더 많은시간을 자신의 게이생활에 투자하고 자신을 파악하고, 상대방과도 인간적으로 효율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우는데 상당한 시간을 더 많이 쏟아야할 필요가 있을것같다.

 

이민이든 게이로서의 삶을 선택하든, 스스로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두고 실행하지 않으면,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그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은 배수진을 치고 새로운 환경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실함이 없어서 쉽게 주저 앉는다. 그래서 스스로 게이로서의 성정체성을 확실하게 세우고, 게이의 삶을 선택하지 않으면, 게이로서의 행복한 삶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외부요인에 의한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생각과 마음가짐에 달린 문제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스스로 선택하는 인생을 살아가는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인생의 행복을 만들어준다.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가짐을 그방향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가질수 있는 행복이다. 

 

[   이글을 마치면서.... ]

 

한국게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적이어야 할 40대의 나이에도 성정체성을 고민한다는것은 상당히 슬픈일이다.  자신의 성정체성대로 살아가는 행복함을 선택하지 못하는것은, 사회의 충분하지 못한 여건이더라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존감이 낮은것이라는 부인할수 없다. 40대 솔로의 나이에는 내 자신을 중심에 놓고, 나를 위한 인생을 선택하는 이기적으로 보일만큼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는  지헤가 필요한 시기이다.  40대의 솔로라면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솔로의 삶을 벗어나고 내안에서 느껴지는 행복을 선택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40대의 상황에서는 여러가지가 복잡하게 존재하겠지만,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자하는 보통사람들의 가장 큰 목표를 향해서 길을 만들어간다면, 언젠가는 그길에 들어서게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글을 읽는 사람들중에는 나는 카나다에 살고 있어서 이런말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도 한국에서의 게이생활을 통해서, 나의 게이인생을 스스로 만들기위해 노력해왔고, 그런 결정의 결과로 카나다로 이민한것이라는 점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어디에서 살든, 개인의 성정체성 확립과 스스로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선택하는 결정을 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자신의 인생도 스스로 행복한길로 만들어갈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더이상 한국인의 게이커뮤니티에서도 이성과 결혼한 사람들이 대다수가 아니고, 자신의 성정체성이 확실한 게이들의 커뮤니티로 바뀌어가고, 게이들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인생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한국사회로 빠르게 발전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게이 인권활동가들이나 성소수자 인권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를하고 후원을 해주는것도 간접적으로 한국의 게이인권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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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자유 게시판에 40대에 대한글 링크했어요. 

https://chingusai.net/xe/freeboard/63249

 

40대 퀴어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1906081403001

 

40대 퀴어들, 이제 ‘나이 듦’을 고민하다

나영씨(42)는 레즈비언이다. 파트너, 그리고 두 강아지와 함께 서울에서 산다. 함께 살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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