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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카운트다운 -허진호감독, 배우 전도연,장재영

by 샘터0 2011. 9. 14.

 

토론토 필름페스티발에서 허준호 감독의 "카운트다운" 을 보고왔다. 한국에서도 아직 개봉이 되지않은, 토론토에서 오늘 처음으로 공개한 영화라고 한다. 배우 전도연과 장제영이 함께 영화상영에 참가해서 영화보기전에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고, 영화가 끝난후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대다수이기는 하지만, 이층으로 된 연극공연장에서 상영된 이영화는 관객이 최소한 3천명정도는 되었을것이다.  

 

관객의 질문중에는 왜 나쁜역활의 사람들중에 아무도 총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감독의 대답은 한국에는 총이 불법이고, 한국의 갱들은 총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대답을 해서...좀 아이러닉했다. 여기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않되는 점들이고, 한국인으로서는 그렇게 물어보는게 이해가 가는정도라고 해야하나....

 

한국사람들도 아니면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어디서 이렇게 알고 오는건지 놀라울뿐이다. 토론토 영화제가 세계 각국의 영화가 다 나와있어서 

사실은 다른나라영화를 골라보기가 그리 쉽지않다. 

 

아무래도 허준호 감독의 지명도 일거라는 생각도 들고, 한국 젊은친구들은 배우들에게 함성을 지르고 그래서, 이사람들 인기가 정말 좋은가보다 그런생각이 들었다. 배우 전도연은 실제로 처음보는데, 나는 나보다 서너살정도 적은걸로 알고있는데, 아직도 젊어보이고 배우라서 그런지 몸매가 그대로인듯싶다. 배우들 실물을 보면 작은키에 아담한 체격이다 싶은데, 영화에서는 스크린에 펼쳐져서 그런지 실제보다 커보인다.

 

이 영화 카운트다운은,,, 말하자면 반전을 거듭하면서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향수적인 스토리를 반복하는 장면들이 섞여있는데 전반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안고가는 잘 만든 영화였다. 인상적인것은 한국적인 드라이브질주장면을 시장골목에서 담아낸것들....그리고 전도연 캐릭터가 나쁜여자였다는것,,,그리고 그런 긴장감안에 웃게만드는장면들... 영화스토리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채무추심원으로 일하는 남자가 간암선고를 받고는 간을 기증받기위해 연락을 하는데, 그중 한사람이 전도연의 역활을 하는 여자로 돈많은 남자들이 돈을들고오게 만들고는 사라지다가 감옥에 들어가있다.  그래서 그여자가 출옥하는날부터 그여자에게 간을 기증받기위해 가는동안 그여자의 과거남자들과 얽혀서 벌어지는 상황들....영화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