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2.firststepscanada.org/lang/ko/about/
한국에서 직장다니기 시작하면서,
내가 스스로 결심한일중에 하나는 사회에서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는 어린이를 돕는 후원을 작은금액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 한국사회에서 사회단체에 기부금을 낸다는것이 그리 흔한일은 아니다. 한국사람들의 사회라는것이 돈많은 사람들은 돈을 더 많이 만들기위해 벼라별 수단을 다 동원하고, 그 돈의힘을 소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밟고 올라서는것이 보인다.
내가 한국에서 성장하는동안에,
내가 주변의 보통사람들에게서 받은 도움이 분명히 있었다. 그것이 특별하거나 아주 굉장한것은 아니었지만, 그 순간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가슴에 새겨놓은적이 있었다. 한예로 고등학교 시절 내가 갑자기 아파서 제대로 걷지 못했던적이 있었다. 그당시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나를 부축여주었던 학생이 생각난다. 그 학생얼굴은 기억이 나지만, 누군지는 전혀 알수도 없었다.
내가 대학생이 되었을때 공부를 하다가 사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니...사회가 그런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라는것은 눈에 보이는것은 아니지만, 늘 다른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살고있고, 나 역시 다른어느사람에게인가 영향을 주고 살고있는 유기적인 관계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어쩄든, 그런한 단면을 예로삼아서, 내가 어느누구에겐가 도움을 받고 이 사회에서 자라왔듯이, 나도 언젠가 그런 도움을 도움이 필요한 누구에겐가 나누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연유로, 직장에서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 나는 어린이를 후원하는 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고 있었는데, 카나다로 이민오면서 그것을 중단했었다. 이곳에서 정착을 하는동안, 사실 몇년동안은 돈을 벌지는 못했었고 가지고있는돈으로 대충 꾸리고 파트타임으로 일을하면서 최저생계비정도만 만들다가, 정착이 어느정도 되어서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수 있었을때 나는 다시 누군가에게 작은도움을 시작하는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이곳에서 한국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후원하는 방법을 알게되어서 다시 시작했었고, 이곳에서도 작은금액을 각 단체에 조금씩 보내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북한을 문득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북한을 직접적으로 도울방법이 정치적인 문제로 별로 없었는데, 카나다에서는 그게 가능할것같아서 북한을 돕는 단체를 온라인으로 서치를 해보았는데 그중하나가 카나다에 있는 FirstSteps 단체였다. 그당시에 카나다의 단체가 북한으로 출입한다는 소식을 들은것같기도 하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북한 어린이를 돕는일도 시작했는데...문제는 내가 원하지않는 종교단체라는점이었다. 그들이 후원금을 보내고나면 감사의 편지를 보내주는데...사실 한국인이 아니고 수잔리치라는 카나디언이 이 단체를 이끌고있다. 영문으로 편지를 보내주다가 내이름을 보고 한국인이라는점을 알았는지, 한국어로 된 이메일을 매월보내주고있다. 그안에 늘 "주님의 축복....." 이런식의 메시지가 들어있어서, 내가 답장을 보냈다.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고 나는 불교에 가깝다. 그러니 제발 주님이 어쩌고, 예수가 어쩌고 하는 그런문장들은 구사하지 말아달라고,,,그런 이메일은 보내지 말아 달라고 그랬다.
그랬더니, 그후로는 그런문구가 거의 다 사라졌다.
아무튼 몇년동안 이 단체의 소식지를 읽어보면서 지켜보았는데, 한국인으로서는 이런 카나디언분이 감사할 따름이다.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기본영양소를 제공하기위해 애쓰고 계시니 말이다.
이 소식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북한의 실상을 좀 보게된다.
내 생각에는 이런 원조도 북한의 상류층어린이들에게 가는게 아닐까 염려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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