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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한국영화 "변호사"

by 샘터0 2014. 2. 26.

이 영화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고여있던 웅어리를 터트려준 그런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전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사시절이었을까 라는 고민을 하지 않게 송강호 배우가 잘 그려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과거한국사회의 공권력남용의 실상...사실 그 실상의 한 조각에 불과한 내용에 속한다. 그 통제된 사회안에서 매일 젊은 청년들이 국가전복공모죄로 몰아부쳐서 감옥에 집어넣는기사를 접하며, 반정부시위를 하는것으로 대학시절과 젊은청춘을 보냈던 수많은 이름없는 청년들....국가안전기획부....고문기술자, 이근안....

그동안 예전에 국가에서 영화검열을 통해서 허락하지 않았을 그런장면들을 이제는 영화로 만들어낼수있게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역사에서 가장 순수한 대통령이 아니었나싶다. 주변에서 권력에 기대기위해 줄을대기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에 의해 그의 순수함이 빛을 바랬던, 그것을 괴로워했던 대통령이 아니었나 싶다. 노무현 대통령의 그 순수한 열정을 이 사회의 민주화에 뿌려놓으셨다는 생각이 든다.


이영화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보게될영화이다.

과거의 한국인의 사회를 통제하고, 남용했던 국가 권력들과 그 기관에서 일해온 사람들...그리고 국가권력의시녀로 자리를 지키면서 부와 명예를 누렸던 사람들, 그러 시녀역활을 잘 할사람들을 배치시켜놓고 폭력적으로 공권력을 사용하도록 지시하는 사람들....그 모두가 한통속의 한국안에서 만들어낸 사회였다.



지난세기안에 한국이라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열정과 순수한 정신으로 깨어나 불사른 젊은영혼들에게 감사하게 만드는 영화이고  오만한 한국사회의 공권력의 실체를 시각적으로 보여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한국사회에서는 가진사람들이 누리는 인맥효과와 그런 인맥이 없어서  부당하게 당하고 살아야하는사람들이 있을것이다. 그것이 아직도 한국사회에 만연하고있는 권력을 가진자들과 권력이 없는 사람들의 차이로 인한 부당한 대우가 늘 존재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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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ollywood.newsis.com/article/view.htm?ar_id=NISX20131119_0012525062&cID=10603&pID=10600

 

송강호, 변호사 시절 노무현 됐다…영화 '변호인'
기사등록 일시 [2013-11-19 14:32:46]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송강호(왼쪽부터),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가수 임시완, 배우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양우석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배우 송강호)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며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2013.11.19. choswat@newsis.com 2013-11-19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송강호(46)가 영화 '변호인'에서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1946~2009)의 삶을 산다.

송강호는 1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돌아가신 분의 삶을 모티브로 이 영화가 만들어졌다.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다. 과연 그분의 인생 한 단면을 누를 끼치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까 겁이 났다"면서 "그럼에도 잊히지 않는 이야기가 나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부동산 등기 대행, 세금 자문 등 돈 되는 일만 하는 속물 변호사 '송우석'을 연기했다. 체면 차리지 않고 직접 명함을 돌린 결과, 동료 변호사들에게 미움을 살 정도로 부산에서 제일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됐다. 하지만 모두가 회피하는 '진우'(임시완)의 사건 변호를 자청하고 다섯 번의 공판을 이어가며 또 다른 변호인의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분이 정치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역사상 어떻게 남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80년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그분의 태도, 치열한 열정은 수십 년이 지나도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은 분명하다. 정치적 논란이나 잣대로 평가받기보다는 우리 주변 사람들을 통해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송강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배우 송강호)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며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2013.11.19. choswat@newsis.com 2013-11-19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이야기를 통해 희로애락을 느꼈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추억이 됐고 그리운 촬영 환경이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배경 없고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1981년 제5공화국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과 인물 모두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은 "그분(노무현 대통령)이 모티브를 준 것은 사실이다. 80년대는 정보화와 민주화 등을 동시에 이룩한 시기다. 그만큼 치열하고 밀도가 높았던 시대다. 보통의 각오로 살기에는 힘들었던 시대의 흐름에서 상식을 지키고 열심히 살아온 분이다. 영화 구조와 사실관계는 다를 수 있다. 그렇다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미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송강호가 생각에 잠겨 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배우 송강호)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며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2013.11.19. choswat@newsis.com 2013-11-19

사건 담당 경감이자 송우석 변호사와 사사건건 부딪치는 '차동영'을 연기한 곽도원(39)도 실존인물을 연기하는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역사적인 사실을 어느 정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존했던 인물에 대한 연구를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했다. 긴장감을 갖고 영화의 어두운 부분을 사실적으로 보이기 위해 집중했다. 특히 임시완을 일주일 동안 고문하는 장면을 찍는 일주일은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12월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