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배탈이 난건지 속이 않좋았는데..
새벽에 물설사로 설사약을 먹고는 거의 10분마다 물설사를 하느라 화장실을 들락거렸는데..잘못먹은 음식이 있었는지...생각해봐도 모르겠다.
이렇게 일요일을 집에서 죽치면서 월드컵게임이나 보고 있다.
그런데 일요일저녁에 증상이 심해졌다. 이젠 설사와 구토를 같이하기 시작했다.계속 소금이들어간 스포츠음료나 물에 소금을 타서 마시면서 지내기는했는데..이상태로 또 밤을새기는 너무 지쳤다. 그래서 앰블런스 불러서 응급실로 갔다. 사실 죽을만한 병은 아닌지라 그렇기는하지만...병원가서 세균에감염된건지 검사하고 소금물을 팔에 주사로 투입해주면 나을것같아서 갔다.
어쩄든, 병원에서 응급환자로 등록하고, 간호원이 변을 받아서 검사용병에 담아오라는데...이미 몸에서 다 빠져나간식후라서...나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나중에 하기로 하고 피검사먼저했는데... 이 간호원이 침대에 피투성이를 만들었다. 나는 내팔을 내주고 쳐다보지도않았는데..피가 한꺼번에 터져나온듯한....
그래서 병원응급실 침대에서 새벽4시반까지 소금물도 투여받고, 구토증상완화시키는 약도 투입하고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서 집으로 오는데...길거리에 택시가 잘 보이지도 않는다.의사는 특별히 열도 없는데다가 배가 아픈것고 아니고, 그냥 불편하고...의사는 특별하게 해줄방법은 없다고 그런다. 배가 독성성분이 있는것같은데..그냥 설사를 해서 방출해버리는게 방법이라고 그런다.
의사가 특별히첵크하는부분은 혈압이나, 심장, 호흡에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최근 3개월안에 항생제를 복용했는지...그리고 해외여행을 열대지방이나 그런지역으로 했는지 이다.
이 모든조건에 해당되는것이 없어서, 세균감염되었는지 여부를 검사할필요도 없고, 그냥 독성성분이 빠져나가도록 설사나는대로 내보내고, 그냥 구토를 줄여주는 약을 처방해주었다.
그런데 구토를 방지해주는약은 복용하지도 않아서 환불해야할것같고, 엡블란스 비용 45불을 내라는 편지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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