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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Jury duty

by 샘터0 2022. 9. 6.

오늘아침에 내남자가 집에서 코비드테스트를 했는데, 아직도 포지티브로 나와서 많이 실망한듯하다. 증상은 거의 없어진듯한데, 열이 아직 조금 가지고있는듯하고, 가끔씩 기침을 해대는정도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공원으로 같이 산책을 다녀오자고해서 나갔다. 집에서도 같은공간에 있으면 같이 마스크를 쓰고 지내고 해서, 산책길에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같이 다니느라 약간을 불편하기도 하다. 

 

내남자가 집에서 자가고립하느라 힘들어하니까, 나도 쉬는날에는 필요한 일이 아니면, 나가지 않고 집에서 같이 지내게된다. 그리고 지난달에 나는 혼자 거의 10일정도를 코비드증상으로 자가고립으로 보낸경험이 있어서, 내남자가 어떤상태일지 가늠이 된다. 그래서 밖에서 커피한잔씩 사서 같이 공원으로 걸어가서 , 공원에서 쉬다가, 공원근처에서 간단한 버거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오후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과일가게에서 과일도 좀사서 집으로 돌아와서, 메일박스에서 편지들을 들고 집으로 들어왔다. 

 

요즘 특별하게 편지가 올것이 많지 않아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첵크하는데, 온타리오정부에서 보내온 배심원으로 선택되었다는 편지..그래서 신원정보를 기입해서 30일 이내에 발송하라는.... 법적으로 무조건 받아들여야하는 의무사항이다. 그래서 법정에서 전화가오면 약속된 날에 정해진 코트에 나가서 해당사건의 배심원으로 의무를 다해야한다는... 내가 법률용어를 잘아는것도 아니고, 법정에서 쓰는 용어나 단어들을 다 알아듣기는 부족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다. 다른사람의 인생이 달린문제를 책임없이 임해서도 않될것같은데....어플리케이션을 기입해서 보내기는 했지만... 이런일이 법정에 가서 사건을 듣고 판단을 해야하는일을 해야한다면 걱정이다. 그런데 온라인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니 사망사건에 대해서 배심원 판정을 해야하는일이라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