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네’ 이선형씨 加스크린어워드(코미디 부문) 주연상

‘김씨네’ 이선형씨

加스크린어워드(코미디 부문) 주연상

 

국영방송 CBC의 인기 TV 시리즈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이하 김씨네)’에서 열연한 이선형씨가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씨네’에서 ‘아빠’ 역을 맡은 이씨는 12일 발표된 캐네디언시네마&텔레비전아카데미 주관 ‘캐네디언스크린어워드’ 시상식에서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 무대에 올라 극중 ‘아빠’의 한국어 억양이 강한 발음으로 능청스럽게 “내가 받을 만했다(Yeah, I deserved)”고 입을 뗀 이씨는 곧 진지한 모습으로 “꿈만 같다. 문화는 달라도 가족에 관한 것은 모두 같다. 내가 캐네디언이라는 것이 이토록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12일 캐네디언스크린어워드에서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씨네 편의점’의 이선형씨가 트로피를 들고 있다. 
 

1.5세 연극인 최인섭(Ins·38)씨의 연극을 바탕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김씨네’는 코미디 남우주연상 외에도 베스트 코미디 시리즈, 코미디 여우주연상 등 캐네디언스크린어워드 다수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한편 ‘김씨네’ 시즌2는 올해 가을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세정 기자
발행일 :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