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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Culture & Others )

[영화] Maudie

by 샘터0 2017. 4. 26.

이 영화는 노바스코샤주에서 장애를 가지고 살았던 일상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았던 알려지지않은 화가의 실제스토리이다. 걸을떄 발을 보통사람처럼 딛고 다니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데다 여자다. 그래서 사실 남자들로부터 주목을받는 그런여자는 아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남자형제 찰스가 부모의 집을 팔아서 돈을 챙기고는 모디를 작은집에 모디를 돌봐줄사람 이모와 함께 놔두고 떠난다. 다른사람들은 모디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운상태라고 판단해서 그렇게 한듯하다. 그런데 모디는 독립적인 생활을 하려는 여자다. 그래서 밤에 바에도 혼자 나가서 놀고, 그러면서 집에서 그림을 그리며 지냈는데..어느날 동네 컨비니언스에 들어갔다가, 거칠게 말하는 젊은남자가 집을 청소해줄 청소부를 구하는 광고를 붙이는것을 보고는, 그광고를 떼서 집에 가지고 돌아온다.그리고는 그 남자의 집주소로 그 불편한 몸으로 걸어서 찾아간다. 그 남자는 그 시대의 전형적인 남자들만의 사고방식을 가진, 여자를 하찮게 생각하는듯한...심지어는 그집에 있는 개, 닭...그다음이 그 여자라고 말하는...여자를 동물보다 천하게 생각하는 존재다. 그남자는 그불편한 몸으로 찾아온 그여자를 돌봐야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무튼, 그남자의 집청소잡에 다른사람은 지원하지않았는데, 동네 컨비니언스가게 주인이 누군가 지원했다는 말을 듣고는 그럼 한번 고용해보라고...누군가 지원한게 어디냐고...그래서 그 남자는 그여자집에 트럭을 몰고 찾아갔다. 그래서 모디는 바로 그림도구와 간단한 짐을 싣고는 무조건 그남자의 집으로 따라들어갔다. 

그래서 모디는 거기서 키우는 집닭을 잡아서 요리를 해주고, 청소를 해주면서 집안벽과 유리창에도 그림을 그리면서 지냈다. 



모디역을 맡은 배우나 남편이된 남자 연기를 한 배우 둘다 연기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모디의 불편한 몸을 실감나게 연기한다. 남자배우를 보면 딱 저런성격의 남자라는게 얼굴에 나온다. 그런성격의 남자가되는것이 쉬운것도 아닌데....


영화를 보다가 눈물을 흘릴것같은 순간들이 몇번나온다. 그런 감정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장면들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