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온라인으로 유럽지역 사람들과 채팅을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가능성을 엿보고있다. 그만큼 카나다는 나의 관심사에서 멀어져있다. 나는 유럽사람들 프로파일을 구경하는중인데..오타와에 사는 이친구가 금요일에 토론토에 온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사람 프로파일은 아무내용도 없고, 사진을 보니 칼라풀한 모자를 쓴게 있어서, 그모자 괘찮은데..나도 저런칼라를 좋아하는데...그런생각으로 그럼 만나서 커피라도 하자고, 메시지를 보냈더니..자기는 토요일에 시간이 있다고 그런다. 그래서 그럼 토요일 오후7시에보자고 했다. 내생각에는 초면에 저녁같이하기는 부담될거고, 그냥 저녁먹고나서 커피숍에서 만나기 좋을시간...
그래서 금요일에 오후에 자전거를 타러나갔다가, 저녁에 친구와 가라지 게이바에서 렙터스 농구를 보고있는데, 모하냐고 메시지가 왔다. 그래서 친구와 농구게임을 본다고 했더니, 자기는 혼자있다고...그래서 농구경기가 끝나서, 오늘밤에 만날래? 그랬더니..피곤하다고 한다. 그래서 잘자라..그러고 친구랑 헤어지고는 다른친구집에 잠시 들렀다가 집으로 왔다.
토요일아침에 비지니스용으로 오더한 에어컨을 찾으러 갔었는데..아침에 이친구한테 메시지가 왔다. 그래서 내가 지금 볼일을 보고있는데 12시경에는 시간이 날것같다고 그랬다. 아무튼 에어컨도 못찾고 집으로 돌아오다보니 오전 11시반이네...그래서 다운타운에 도착했는데, 지금 만나고 싶으면 나갈수있다고 그랬다. 그랬더니 자기도 지금 근처에 있다길래...그럼 웰레슬리 & 처치..티디뱅크앞에서 보자고 메시지를 받고는 답장을 쓰고있는 중인데.. 누가 딱 나타났는데..이사람이다.
첫인상은 통통하고 키가 나보다 작아서 아담스럼다는 느낌..그래서 괜찮은 느낌이다. 근처에 세컨드컵에 가자고하고 가는데...오늘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꽉차서 자리가 않보인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자고 해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스무디를 오더해서 바깥에 앉아서 지나가는사람 구경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여행을 좋아하는사람이고.. 필리피노 파트너와 3년전에 헤어졌다고..파트너가 가족들에게 아웃을 않한 상태인데다가, 이친구의 가족들이 퀘벡지방에 사는데, 파트너가 불어를 못하는데 배우려하지도 않고, 모임에 가지 않고해서, 언어소통에 문제로 중간에서 어려운상황에 처하기도해서 그런점들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9월에 은퇴할거라고 ....
그러다 보니, 스무디를 다 마셨고...그래서 오늘 무슨 계획이 있냐고 그랬더니, 아무 계획도 없다고..그래서 그럼 디스틸러리 디스트릭을 가봤냐고 물어봤더니..가보긴 했는데 일월, 겨울이라서 별로 본것이 없없다는....그래서 거기에 갈래? 그랬더니 좋다고 그런다.그런데 걸어가는걸 좋아한다고 그래서 짧은거리는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그래서 팔러먼트 스트릿으로 같이 걸어갔다. 손을 꼭잡고 길을 걸어가면서, 내가 속으로..좋아하는 사람하고는 더운날에 손을잡아도 흥미롭기는 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걸어가다가 이친구가 눈빛으로 키스를 하고싶다는 신호를 보내면, 같이 키쓰도하고...그래서 팔러먼트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10분이 지나도 않오는데..앞으로 14분을 더 기다려야한다는...그래서 우리 그냥 걸어갈래 ? 그래서 같이 손을 꼭잡고 걸어가면서 길거리 키스도 퍼부으면서 간다.
디스틸러리 디스트릭에 도착해서 입구에서 사진도 좀 찍고...아트갤러리도 들어가보고...그런데 이친구는 아트갤러리는 별 관심없는듯...배고파서 그런가 ?? 레스토랑 파티오에 앉아서 점심을 먹자고 그런다. 그러면서 점심에 자기가 나를 초대한다고...( 그럼 이친구가 쏘는고야). 이건 이친구가 나한테 많은 관심이 있다는 표현이다. 이친구가맥시칸 음식을 좋아한다고해서 맥시칸레스토랑에 들어갈려고보니 대기줄이 나래비로 서있다. 그래서 그냥 길건너에 파티오에 자리가 있는 그식당으로 갔다. 거기에서 식사를 시키고 내가 술을 못마신다니까..넌알콜음료를 골라서 같이 마셔준다. 식사를 하면서 주변사람들 신경않쓰고 중간중간에 키쓰를 퍼부어가면서 식사를하고 사진도 찍고 그런다. 이렇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하는 기분을 느껴본지 오래된듯하다.
여기를 구경한다고 오기는 왔지만, 그냥 둘이 손잡고 데이트하느라 사실 둘러보는거는 듬성듬성..ㅎㅎㅎ..그래서 이곳을 지나서 이젠 하버프론트 레이크로 걸어가기로 했다. 그곳으로 손잡고 걸어가다가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다시 벤치에서 내무릎에 뉘어놓고..키쓰도하고, 머리도 주물러주고...ㅎㅎㅎ..둘이 번갈아가며 눞고 난리를 치고있으니..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지...ㅎㅎㅎ
그런데 이친구는 예전필리피노 파트너가 아웃을 않해서 길에서 손잡고 걸어본적이 없었던듯..그래서 나랑 손꼭잡고 걸어가니깐 좋아서, 틈만나면 알아서 손을 내밀고 서로 손을 잡고 다닌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자기가 묵는 숙소로 같이 가자고 한다. 그래서 이친구가 묵는 숙소로 돌아가서,침대로 들어가서 온몸을 날린다. 그런데 섹스하는 취향도 비슷하다. 보통 힘만쓰는넘들은 그냥 바로 대시해서 애널섹스로 들어가는데, 나는그거 젤 싫어한다. 무식한넘들... 섹스는 제대로 즐기는 재미를 보려면, 상대방의 여기,저기 몸 구석구석을 탐방해주는 재미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키스부터 시작해서 내려가면서 주요부분을 반드시 터치해주면서, 주변부의 민감한부분을 터치하면서 몸의 센스를 확 끌여올려놓고서, 주요한부분을 놓치지않고 터치해서 극대화해주는 작업을 몸의 파트별로 구분해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몸전체의 센스를 확 풀어내야한다. 더 오랫동안 즐기고 싶으면, 뒤집어서 눕혀놓고, 몸의 뒷부분을 터치해주는 센스...않해본 사람들은 민감한 센스가 확올라와서 그냥 뇌리에 확 꽃히게 만들어주는 센스를 선보여줄수가 있다.
그렇게 한바탕놀고는, 간단한 샤워를 하고나서 저녁을 먹으러 같이 나가기전에 나랑 우리집에가서 일단 내가 쓰고다녔던 선글라스를 일반 안경으로 바꾸어쓰고는 옷도 갈아입고...간단한 세면도구를 챙겨서 던다스거리로 바람을 쐬러 걸어가다가 케럴배럴이라는 프렌차이즈 식당에 들어가서, 이친구는 스타게티,나는 파에야를 시켜서 함께 먹었는데..이친구 파스타는 무척이나 매웠는데... 이게 캐리비안스탈인가 ??? 아무튼 이친구와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저녁을 먹고 돌아와서는 다시 잠자리에서 즐거운 섹스를 시작한다. 그러다가 이친구가 이정도에서 오늘은 중단하고 잠을 일단 청하자고 그런다. 그렇게 밤을 보낸다.
일요일아침. 일어나서 간단한 샤워를 하고...이친구가 숙소를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오후 3시에나 들어갈수가있다고한다. 그래서 같이 짐을싼다음에 브런치를 먹으러 같이 11시경에 나갔다. 자비스 스트릿에있는 브런치 펍 레스토랑...맛도 보통, 가격은 맛보다 더 받는듯...그렇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는 우리집에 가방을 놓고는 방에서 잠시 같이 쉰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물론 둘이 붙어서 여기저기 탐색도하고..
그정도 선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처치스트릿으로 나가서 또다시 아이스크림 가게로가서 스무티를 먹고..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새로운 숙소로 손을 꼭잡고 가방을 끌고 걸어갔다. 그리고 새로운 숙소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떠다시 침대에 둘이 누워서 즐거운 퍼포먼스를 시작한다.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일어나서는 바같으로 나왔는데..오늘은 한국음식을 먹고싶다고해서 던다스에 있는 한식레스토랑에 갔다. 갈비찜을 시켰는데..30불정도..비싼편이다. 그리고는다시 이친구의 숙소로 돌아가서 영화를 보다가 잠자리에 들어서, 뜨거운밤을 함께 보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친구는 컨퍼런스에 가고 나는 나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그동안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기는 했지만, 이렇게 서로 잘 맞는사람은 처음인듯하다. 그래서 이친구가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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